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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챌린지컵, 여자농구의 '퓨처스리그'로 키우려면...카테고리 없음 2013. 1. 15. 15:28
현재 경북 경산시에서는 지난 13일부터 여자 프로농구팀들과 아마추어팀이 모두 출전하는 ‘챌린지컵’이 한창 진행 중이다. 국내 프로 6개 구단과 3개 실업팀, 7개 대학팀 등 프로와 아마추어를 통틀어 16개 구단이 출전해 조별리그와 4강 토너먼트를 통해 오는 19일 우승팀을 가리는 이번 대회는 여자농구 활성화를 이끌고 새로운 선수를 발굴해 팬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키려는 취지로 올해 창설됐다. 챌린지컵 우승팀에게는 우승 상금 3천만원이 주어지고, 준우승팀에는 1천500만원이 주어지며, 최우수선수(MVP)에게는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프로팀들의 경우 아마추어팀들에 비해 객관적인 전력에서 상당한 수준으로 앞서있는 만큼 이번 대회에서는 팀 별로 외국인 선수와 국내 선수 가운데 ‘베스트 5(지난해 12월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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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기록으로 살펴본 춘천 우리은행의 '환골탈태'카테고리 없음 2013. 1. 4. 15:00
여자 프로농구 춘천 우리은행이 정규시즌 11경기를 남겨둔 시점에서 일찌감치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지었다. 우리은행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것은 2007년 겨울시즌 이후 5년 만이며, 여자 프로농구가 단일시즌으로 치러지게 된 이후 처음이다. 우리은행은 3일 구리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KDB금융그룹 2012~2013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과의 경기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한 티나 톰슨(22득점 16리바운드)과 임영희(14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62-5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19승5패를 기록, 2위 안산 신한은행(16승7패)과의 승차를 2경기 반으로 벌린 우리은행은 남은 경기에서 전패를 하더라도 최소 4위를 확보,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됐다. 그렇다면 최근 4시즌 동안 내내 꼴찌의 굴욕을 당했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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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비를 닮은 여자' 변연하, 그녀가 지닌 몇 가지 특별함카테고리 없음 2012. 12. 25. 10:21
변연하는 변연하였다.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의 ‘불꽃슈터’ 변연하는 24일 구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구리 KDB생명과의 시즌 5라운드 첫 경기에서 고비 때마다 터진 3점포 3개를 포함, 26득점을 폭발시키는 맹활약으로 팀 승리(65-59 KB승)를 이끌었다. KB스타즈 입장에서 이날 승리는 이틀 전 KDB생명에게 당한 20점차 대패를 설욕했다는 의미 외에 외국인 선수 카이저가 부상으로 팀에서 이탈, 5라운드 내내 경기에 나설 수 없는 가운데 연패에 대한 위기감이 팽배한 상황에서 거둔 승리라는 점에서 그 가치를 따질 수 없을 만큼 귀중한 승리다. 이날 경기는 ‘농구 잘하는 여자’ 변연하의 진면목을 고스란히 볼 수 있는 경기였다. 변연하가 왜 올스타 투표에서 내내 1위를 달릴 수 있는지, 왜 그에게 N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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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해리스의 눈물 그리고 반성 자유투 연습카테고리 없음 2012. 12. 17. 13:19
지난 16일 청주 KB스타즈와 용인 삼성생명의 'KDB금융그룹 2012~2013 여자프로농구' 경기가 끝난 청주체육관. 이날 경기는 KB스타즈가 에이스 변연하가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득점 타이기록(31득점)과 함께 '더블더블(31득점 11리바운드)'을 기록하는 맹활약에 힘입어 62-5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B스타즈는 시즌 전적 9승 10패를 기록, 리그 단독 3위에 올랐고 삼성생명(8승11패)은 3연패에 빠지며 단독 4위가 됐다. 경기 직후 이날 ‘원맨쇼’에 가까운 맹활약으로 팀 승리를 이끈 변연하는 코트 위에서 진행되는 수훈선수 인터뷰에 응하기 위해 인터뷰 장소로 이동하고 있었다. 그때 변연하 옆으로 삼성생명의 유니폼을 입은 외국인 선수 앰버 해리스가 팀 동료 한 명과 함께 코트를 떠나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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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외환 '명품조연' 허윤자, 팀 연승-탈꼴찌 주역되다카테고리 없음 2012. 12. 14. 09:42
영화나 드라마를 보다 보면 주연 배우의 역할과는 별도로 또는 주연 배우의 역할을 보완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조연 배우들 가운데 뛰어난 자기 연출과 연기력으로 극을 더욱 더 빛나게 하는 조연 배우들을 가리켜 ‘명품 조연’이라 부르곤 한다. 그런데 가끔은 이런 ‘명품 조연’ 배우들이 주연이 되어 극을 이끌어간 결과 예상치 못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내는 경우가 있다. 이를 팀 스포츠에 적용한다면 거의 매 경기 팀의 스타 플레이어의 뒤를 받치며 묵묵히 자신의 역할에만 충실해 잘 드러나지는 않지만 가끔은 이런 선수가 어려운 팀의 구세주로 등장, 보는 이들로 하여금 색다른 감동을 주는 경우가 있다. 여자 프로농구 부천 하나외환의 센터 허윤자는 지난 13일 용인 삼성생명과의 원정경기에서 팀의 60-57 승리를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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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신한-우리 '용쟁호투 '라이벌 구도에 거는 기대카테고리 없음 2012. 11. 25. 16:46
단언컨데 2012-2013 시즌 여자 프로농구(WKBL)이 종료됐을 때 WKBL의 위상이나 인기는 분명 지금과는 많이 달라져 있을 것이다.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의 전력도 일본에 28점차 참패를 당하며 2012 런던올림픽 진출에 실패했던 그 초라한 모습에서 크게 달라져 있을 것이다. 올시즌 WKBL 일정이 이제 절반도 소화되지 않은 시점에서 이 같은 어쩌면 섣부를지도 모르는 예상을 하는 근거의 중심에는 춘천 우리은행의 존재가 버티고 있다. 좀 더 자세히 이야기 하자면 우리은행의 약진은 잠들어있던 신한은행을 깨웠고, 그 여파가 전체적인 WKBL 구단에게 좋은 자극을 줄 수 있을 것이며 우리은행의 이 같은 역할은 한국 여자농구 전체의 수준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우리은행은 지난 24일 안산와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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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소리 없이 강한 여자' 한채진의 요란했던 버저비터카테고리 없음 2012. 11. 20. 13:27
경기종료 0.3초를 남기고 한채진의 손을 떠난 공이 백보드를 맞은 뒤 림 안으로 빨려 들어가는 순간 경기 종료를 알리는 버저가 울렸다. 구리 KDB생명이 여자 프로농구 6년 연속 우승에 빛나는 '거함' 안산 신한은행을 격침시키는 버저비터가 성공되는 순간이었다. ‘소리 없이 강한 여자’ 한채진이 KDB생명을 5연패의 위기에서 구해내는 순간이기도 했다. KDB생명이 19일 안산와동체육관에서 열린 KDB금융그룹 2012~2013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한채진의 버저비터를 앞세워 신한은행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55-54로 승리, 최근 이어지던 4연패의 부진에서 탈출했다. 이날 승부는 사실 4쿼터가 전부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KDB생명은 이날 ‘트리플더블러’ 신정자 (13득점 13리바운드)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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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KB스타즈 도약의 키워드 ‘강아정 깨우기’카테고리 없음 2012. 11. 8. 12:26
지난 4일 저녁 홈팀인 청주 KB스타즈와 부천 하나외환의 여자 프로농구 경기 직후 청주실내체육관 인터뷰실에 들어선 KB스타즈 정덕화 감독의 표정은 그리 밝지 못했다. 접전 끝에 하나외한을 제압하고 승리를 얻었지만 부진한 야투, 속출했던 턴오버 등 전체적인 경기내용이 마음에 들지 않았기 때문이다. 특히 정 감독은 인터뷰에서 강아정(7득점 7리바운드 1어시스트)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한 기자가 강아정이 경기 중 슈팅을 피하는 것처럼 보였다고 지적하자 정 감독은 “4경기째”라며 곧바로 공감을 나타냈다. 연습에서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지만 막상 경기에 들어가서는 ‘돌변’한다는 것. 팀의 주포 변연하 (27득점, 3어시스트, 7리바운드)나 포스트의 센터 정선화(16득점, 4어시스트, 8리바운드) 에게 상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