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
여자프로농구 경기장서 '불법 토토' 연루 의심행위 적발카테고리 없음 2014. 1. 13. 15:34
청주 KB스타즈와 구리 KDB생명의 2013-2014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경기가 열렸던 지난 11일 청주실내체육관. 전반 1,2쿼터가 종료된 이후 관중석 한 켠에 묘한 긴장감이 흘렀다. 한 30대 남성이 두 명의 경찰관과 한참 동안 이야기를 나눈 뒤 어디론가 이동하는 모습이 목격됐기 때문이다. KB스타즈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문제의 남성은 이날 경기가 벌어지는 동안 수 차례 중국어로 어디론가 경기상황을 전했고, 불법 스포츠 도박 조직에 연루된 것으로 의심을 받아 경찰의 조사를 받기에 이른 것. 경기가 끝난 이후 KB스타즈 구단 관계자는 문제의 남성이 경찰로 연행돼 조사를 받고 일단 귀가 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사건은 국내 사법당국의 강력한 단속의지에도 불구하고 불법 스포츠도박 조직이 국..
-
[프리뷰]위기의 KDB생명, 후반기 첫 경기부터 암울?카테고리 없음 2014. 1. 8. 12:53
여자프로농구 올스타브레이크가 마감되고 정규시즌 후반기를 여는 첫 경기가 8일 구리실내체육관에서 구리 KDB생명과 안산 신한은행의 4라운드 경기로 펼쳐진다. 이날 경기를 앞둔 두 팀의 분위기는 하늘과 땅 차이라는 말이 적당할 정도로 극명히 엇갈리고 있다. KDB생명은 최근 5경기에서 1승 4패로 고작 2할의 승률을 기록 중인 반면 신한은행은 최근 5경기서 4승 1패 승률 8할이다. 올스타 브레이크 이전 3라운드까지 15경기에서 6승 9패의 전적으로 4위에 머물러 시즌 전 우승후보라고 지목한 전문가들의 평가를 무색하게 만든 KDB생명은 후반기 일정을 앞두고 앞선 전반기보다 더욱 더 험난한 행보가 예상된다. 우선 ‘우승청부사’로 영입한 외국인 선수 티나 탐슨이 종아리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 앞으로 한 달여의..
-
김소니아가 직접 밝힌 '비욘세 빙의' 댄스 공연 이모저모카테고리 없음 2014. 1. 6. 16:20
지난 5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은 WKBL 최고의 스타들이 펼치는 화려한 플레이와 다채로운 이벤트로 체육관을 가득 메운 4천여 팬들을 매료시켰다. 이날 코트에 경기를 치른 올스타 선수들 외에 특히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선수가 있었는데 그 주인공은 이날 일일 치어리더로 변신해 비욘세의 '싱글레이디'에 맞춰 프로 댄서 못지 않은 춤실력을 자랑한 춘천 우리은행의 유망주 김소니아였다. 김소니아는 한국인인 아버지와 루마니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선수로서 루마니아 청소년 대표를 지냈고, 루마니아에서 화보 모델로도 활동한 경험이 있을 만큼 빼어난 미모를 지닌 선수. 김소니아는 이날 치어리더들 틈에 끼어 열띤 응원을 펼쳤고, 작전타임이 진행되는 동안 코트로 나와 치어리더들과 함께 비욘세..
-
KDB생명이 우승 후보? 이대로는 ‘빅3’도 어렵다.카테고리 없음 2013. 12. 26. 18:54
여자 프로농구 구리 KDB생명이 청주 KB스타즈와의 홈경기에서 완패, 5할 승률 사수에 실패했다. KDB생명은 25일 구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스타즈와의 우리은행 2013-14시즌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 경기에서 KB스타즈의 외국인 선수 모니크 커리 한 선수에게만 무려 29점을 내주며 76-59, 17점차 대패를 당했다. 전날까지 6승6패 승률 5할을 유지하고 있던 KDB생명은 이날 KB스타즈에 승리했다면 KB스타즈를 0.5경기차로 추월하면서 플레이오프 커트라인 3위 싸움을 이어갈 수 있었던 상황이었지만 오히려 17점차의 대패를 당함으로써 시즌 6승7패 승률 4할6푼2리를 기록, KB스타즈(8승6패 승률 5할7푼1리)에 1.5경기차로 뒤지며 4위에 머물렀다. 이날 KDB생명의 완패는 단순한 1패 이상의 ..
-
'슈퍼 식스맨' 김연주, 돋보이는 존재감 이면의 고민카테고리 없음 2013. 12. 23. 16:04
안산 신한은행과 용인 삼성생명의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 경기가 벌어진 지난 22일 안산와동체육관. 이날 경기에서 신한은행은 삼성생명을 상대로 경기 초반 리드를 허용하며 다소 부진한 경기를 펼쳤으나 3쿼터에만 3점슛 2개를 포함해 12득점을 몰아친 쉐키나 스트릭렌의 맹활약과 고비 때마다 3점슛 4개를 림에 꽂은 슈터 김연주의 해결사 능력을 앞세워 60-51, 9점차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신한은행은 시즌 8승5패로 공동 3위 KDB생명, KB스타즈에 1.5게임차로 앞선 단독 2위 자리를 지켰다. 이날 신한은행의 승리에는 3쿼터에 신들린 듯한 연속 득점으로 승기를 가져온 스트릭렌의 활약도 좋았지만 누구보다 승부를 결정짓는 3점포로 팀 승리를 지켜낸 김연주의 활약이 단연 돋보였다. 김연주는 올 ..
-
이적생 신화 꿈꾸는 삼성생명 슈터 최희진의 '희망가'카테고리 없음 2013. 12. 17. 15:08
지난 7일 청주 KB스타즈와 용인 삼성생명의 우리은행 2013-201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 경기가 열린 청주실내체육관. 이날 KB스타즈는 외국인 선수 모니크 커리가 20득점 10리바운드의 ‘더블더블’을 기록하고, 에이스 변연하와 홍아란이 나란히 10득점씩을 기록하며 삼성생명을 상대로 58-57, 1점차의 짜릿한 승리를 거두고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어찌 보면 지극히 평범할 수 있는 이날 경기가 한 선수에게만큼은 자신의 인생을 통틀어 가장 특별하고 기억에 남는 경기가 됐을 것이다. 그 주인공은 바로 삼성생명의 슈터 최희진. 그는 불과 나흘 전까지만 해도 안산 신한은행 소속으로 김단비, 김연주, 조은주 등 쟁쟁한 슈터들에 밀려 변변한 출전기회 한 번 잡지 못하던 ‘벤치 워머’였다. 지난 4일 삼..
-
KDB생명 김진영 '아킬레스건 파열' 시즌 아웃카테고리 없음 2013. 12. 15. 00:18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의 주전 가드 김진영이 경기 도중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을 입어 시즌을 접게 됐다. 김진영은 14일 구리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용인 삼성생명과의 2013~2014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 경기에서 2쿼터 경기 도중 삼성생명 진영으로 드리블하고 전진하다 방향전환을 하는 과정에서 미끄러져 넘어졌다. 이후 김진영은 고통을 호소하면서 다시 일어나지 못하고 팀 매니저들에게 들려 경기장을 벗어났다. 그리고 잠시 후 들것에 실려 병원으로 후송됐다. 경기 직후 KDB생명 안세환 감독은 자세한 검사결과를 보고받지는 못했으나 김진영이 아킬레스건을 다친 것 같다고 말했고, 기자회견 이후 한 관계자는 김진영의 부상이 아킬레스건 파열이라고 전했다. 이로써 김진영은 시즌 아웃이 불가피하다. 시즌 개막 직후 용..
-
KDB생명-하나외환, 선수 연봉을 통해 본 최악의 졸전카테고리 없음 2013. 12. 12. 12:35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이 부천 하나외환을 제물로 시즌 네 번째 홈경기에서 첫 홈경기 승리를 거뒀다. KDB생명은 11일 구리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3-2014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 경기에서 원정팀 하나외환에 3쿼터까지 뒤졌으나 4쿼터에 득점을 집중시키며 61-52로 승리했다. KDB생명은 이로써 시즌 4승5패가 됐고, 하나외환은 2승7패로 용인 삼성생명과 공동 최하위가 됐다. 이날 경기에서 보여준 양팀 선수들의 플레이는 이 경기가 프로농구 선수들의 경기가 맞나 의심될 정도의 시즌 최악의 졸전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경기였다. 선수들이 3점슛라인 안팎에서 던지는 길고 짧은 슛들은 던지지는 족족 림을 맞고 튕겨져 나오거나 아예 ‘에어볼’이 되기 일쑤였고, 골밑에서 얻은 손쉬운 골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