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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소니아가 직접 밝힌 '비욘세 빙의' 댄스 공연 이모저모
    카테고리 없음 2014. 1. 6.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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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5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은 WKBL 최고의 스타들이 펼치는 화려한 플레이와 다채로운 이벤트로 체육관을 가득 메운 4천여 팬들을 매료시켰다.

     

    이날 코트에 경기를 치른 올스타 선수들 외에 특히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선수가 있었는데 그 주인공은 이날 일일 치어리더로 변신해 비욘세의 '싱글레이디'에 맞춰 프로 댄서 못지 않은 춤실력을 자랑한 춘천 우리은행의 유망주 김소니아였다.

     


    김소니아는 한국인인 아버지와 루마니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선수로서 루마니아 청소년 대표를 지냈고, 루마니아에서 화보 모델로도 활동한 경험이 있을 만큼 빼어난 미모를 지닌 선수.

     

    김소니아는 이날 치어리더들 틈에 끼어 열띤 응원을 펼쳤고, 작전타임이 진행되는 동안 코트로 나와 치어리더들과 함께 비욘세의싱글레이디에 맞춰 프로 댄서 못지 않은 춤실력을 과시, 경기장을 가득 메운 관중들은 물론 벤치의 선수들로부터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김소니아는 이번 올스타전 공연을 위해 치러리더팀과 가진 연습에서 불과 1-2시간 만에 준비한 안무를 완벽하게 소화, 치어리더팀 관계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는 것이 WKBL 관계자의 전언이다.

     

    올스타전이 끝나고 댄싱 의상이 아닌 편안한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플로어에서 팬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있던 김소니아와 인터뷰를 할 수 있었다.

     

    '연습은 언제 했냐'는 질문에 김소니아는 "그저께(4) 하루 하고 오늘 바로 했다"고 밝혔다.

     

    비욘세의 싱글레이디를 공연곡으로 고른데 대해 김소니아는 "먼저 치어리더 선생님이 무슨 춤을 추고 싶냐고 물어 보셨다. 내가 R&B나 팝을 좋아한다고 했고, 선생님이 '비욘세 좋아요? 싱글레이디 알아요?'라고 불어 보셔서 댄스는 본적이 있다고 대답했다. 그래서 그 춘ㅁ을 한 번 보고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화제가 된 공연 의상에 대해 김소니아는 "의상은 내가 고른 것이 아니다. 처음엔 옷이 야해서 안하고 싶었다." "하지만 치어리더 선생님이 '이쁘다 섹시하다 이렇게 입어야 한다. 딱 한 번만 입자'고 해서 입었다. 어쩔 수 없었다."고 말하며 수줍게 웃었다.

     

    공연을 펼친 후 주위 반응에 대해 김소니아는 "언니들이 '소니아 이뻤어'라고 말해줬다." 고 말했다.

     

    이날 중부리그 선발팀 감독으로 벤치에 앉아 있던 김소니아의 소속팀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의 반응이 어땠는지를 묻는 질문에 김소니아는 다소 난감한 표정을 지으며 "감독님의 반응? 모르겠다. 물어보고 싶지 않다. 창피해서..."라고 말하며 다시 웃음을 지었다.




     

    올해 21세인 김소니아는 현재 우리은행의 2진 멤버로서 주로 2군 리그에서 활약 중이다. 올 시즌 2군 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데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는 물었다.

     

    김소니아는 "작년엔 컵대회(챌린지컵)만 있었는데 올해 2군 리그가 생겨 좋다" "운동(훈련)만 하고 (경기에) 안 뛰면 힘든 느낌이 있었는데 2군 리그에서 뛰어서 좋다."고 말했다.

     

    2군 리그를 소화하면서 출장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스스로 느끼는 자신의 단점이 어떤 것이라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김소니아는 "3점슛과 수비"라며 "우리 팀에서 수비가 매우 중요하다. 수비를 잘해야 공격을 할 기회가 생긴다" 2군리그에서 활약하며 느낀 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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