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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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식스맨' 김연주, 돋보이는 존재감 이면의 고민카테고리 없음 2013. 12. 23. 16:04
안산 신한은행과 용인 삼성생명의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 경기가 벌어진 지난 22일 안산와동체육관. 이날 경기에서 신한은행은 삼성생명을 상대로 경기 초반 리드를 허용하며 다소 부진한 경기를 펼쳤으나 3쿼터에만 3점슛 2개를 포함해 12득점을 몰아친 쉐키나 스트릭렌의 맹활약과 고비 때마다 3점슛 4개를 림에 꽂은 슈터 김연주의 해결사 능력을 앞세워 60-51, 9점차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신한은행은 시즌 8승5패로 공동 3위 KDB생명, KB스타즈에 1.5게임차로 앞선 단독 2위 자리를 지켰다. 이날 신한은행의 승리에는 3쿼터에 신들린 듯한 연속 득점으로 승기를 가져온 스트릭렌의 활약도 좋았지만 누구보다 승부를 결정짓는 3점포로 팀 승리를 지켜낸 김연주의 활약이 단연 돋보였다. 김연주는 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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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생 신화 꿈꾸는 삼성생명 슈터 최희진의 '희망가'카테고리 없음 2013. 12. 17. 15:08
지난 7일 청주 KB스타즈와 용인 삼성생명의 우리은행 2013-201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 경기가 열린 청주실내체육관. 이날 KB스타즈는 외국인 선수 모니크 커리가 20득점 10리바운드의 ‘더블더블’을 기록하고, 에이스 변연하와 홍아란이 나란히 10득점씩을 기록하며 삼성생명을 상대로 58-57, 1점차의 짜릿한 승리를 거두고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어찌 보면 지극히 평범할 수 있는 이날 경기가 한 선수에게만큼은 자신의 인생을 통틀어 가장 특별하고 기억에 남는 경기가 됐을 것이다. 그 주인공은 바로 삼성생명의 슈터 최희진. 그는 불과 나흘 전까지만 해도 안산 신한은행 소속으로 김단비, 김연주, 조은주 등 쟁쟁한 슈터들에 밀려 변변한 출전기회 한 번 잡지 못하던 ‘벤치 워머’였다. 지난 4일 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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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생명 김진영 '아킬레스건 파열' 시즌 아웃카테고리 없음 2013. 12. 15. 00:18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의 주전 가드 김진영이 경기 도중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을 입어 시즌을 접게 됐다. 김진영은 14일 구리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용인 삼성생명과의 2013~2014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 경기에서 2쿼터 경기 도중 삼성생명 진영으로 드리블하고 전진하다 방향전환을 하는 과정에서 미끄러져 넘어졌다. 이후 김진영은 고통을 호소하면서 다시 일어나지 못하고 팀 매니저들에게 들려 경기장을 벗어났다. 그리고 잠시 후 들것에 실려 병원으로 후송됐다. 경기 직후 KDB생명 안세환 감독은 자세한 검사결과를 보고받지는 못했으나 김진영이 아킬레스건을 다친 것 같다고 말했고, 기자회견 이후 한 관계자는 김진영의 부상이 아킬레스건 파열이라고 전했다. 이로써 김진영은 시즌 아웃이 불가피하다. 시즌 개막 직후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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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생명-하나외환, 선수 연봉을 통해 본 최악의 졸전카테고리 없음 2013. 12. 12. 12:35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이 부천 하나외환을 제물로 시즌 네 번째 홈경기에서 첫 홈경기 승리를 거뒀다. KDB생명은 11일 구리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3-2014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 경기에서 원정팀 하나외환에 3쿼터까지 뒤졌으나 4쿼터에 득점을 집중시키며 61-52로 승리했다. KDB생명은 이로써 시즌 4승5패가 됐고, 하나외환은 2승7패로 용인 삼성생명과 공동 최하위가 됐다. 이날 경기에서 보여준 양팀 선수들의 플레이는 이 경기가 프로농구 선수들의 경기가 맞나 의심될 정도의 시즌 최악의 졸전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경기였다. 선수들이 3점슛라인 안팎에서 던지는 길고 짧은 슛들은 던지지는 족족 림을 맞고 튕겨져 나오거나 아예 ‘에어볼’이 되기 일쑤였고, 골밑에서 얻은 손쉬운 골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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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스타즈 슈터 강아정, 새 별명은 '강블리'?카테고리 없음 2013. 12. 10. 16:59
KB스타즈의 슈터 강아정의 깜짝 변신이 눈길을 끌고 있다. 강아정은 10일 밤 11시 KBS N Sports 채널을 통해 방송되는 위클리 여자프로농구 매거진 ‘그녀들의 버킷리스트’ 코너의 네 번째 주인공으로 출연, 유니폼이 아닌 화사한 옷 차림과 메이크업으로 변신하고 평소 해보고 싶었던 브런치를 즐기는 시간을 갖는다. 수줍은 듯 미소 짓고 있는 사진 속의 강아정은 평소 코트에서 보던 모습과는 사뭇 다른 그야말로 풋풋하고 사랑스러운 20대 여성 그대로의 자태를 뽐내고 있다. 이쯤 되면 강아정에게 '강블리'라는 별명을 새 별명으로 불러줘도 좋을듯 하다. 지난 2007년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KB스타즈에 입단, 팀 창단 첫 우승을 향해 맹활약 중인 강아정은 올 시즌 기대대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프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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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배를 잊은 듯한 우리은행 연승행진, 언제 멈출까?카테고리 없음 2013. 12. 9. 15:59
패배라는 단어를 잊은 듯한 춘천 우리은행의 연승행진이 그 끝을 알 수 없게 이어지고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 8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구리 KDB생명과의 2013-2014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 홈경기에서 65-60으로 승리, 개막 후 9전 전승을 내달렸다. 주장 임영희(18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와 박혜진(17점-3점슛 5개 6리바운드 4어시스트)이 고감도 야투를 앞세워 팀 승리를 이끌었고, 외국인 선수 노엘 퀸(8점 6리바운드)도 제 몫을 다해줬다. 이로써 개막 이후 9연승을 기록한 우리은행은 2위 신한은행과의 격차를 3.5경기로 벌려 놓으며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한 마디로 파죽지세다. 우리은행의 개막 9연승은 단일 시즌으로 바뀐 2007-2008시즌 이후 최다 연승 기록으로 용인 삼성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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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일신’ 신한은행, 반전의 서곡을 연주하다카테고리 없음 2013. 12. 6. 08:00
“오늘을 기점으로 분위기가 바뀔 것입니다” 여자프로농구 안산 신한은행의 임달식 감독이 5일 구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구리 KDB생명과의 원정경기에서 3쿼터 대반격으로 역전승을 거둔 뒤 기자회견에서 내놓은 일성이다. 신한은행은 이날 KDB새명을 상대로 전반전 1,2쿼터를 8점 리드 당한 채 마친 뒤 3쿼터 초반 야금야금 점수차를 좁힌 끝에 역전에 성공, 결국 75-71, 4점차의 역전승을 거뒀다. 앞서 지난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부천 하나외환에게 덜미를 잡히며 팀 분위기가 어수선해진 신한은행은 곧바로 이어진 하나외환과의 2라운드 첫 경기에서도 승리를 거두기는 했으나 시종 들쭉날쭉한 경기력으로 신한은행 답지 않은 플레이로 불안감을 자아냈고, 이어진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또 다시 무릎을 꿇어 시즌 초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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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기 연속 3득점 부진' 변연하가 수상하다카테고리 없음 2013. 11. 27. 13:26
‘코비를 닮은 여자’ 변연하가 수상하다.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의 에이스 변연하가 최근 2경기에서 연속 3득점에 그치는 극도의 득점력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변연하는 시즌 첫 경기였던 지난 11일 용인 삼성생명과의 원정경기에서 18득점을 기록, 외국인 선수 커리(20득점)와 함께 팀 승리를 이끌었고, 16일 홈개막전으로 치른 부천 하나외환과의 경기에서는 19득점을 올리며 후반전에만 29득점을 올린 커리와 함께 팀 승리를 이끌어 ‘역시 변연하’라는 찬사를 들었다. 그러나 변연하는 21일 안산에서 열린 안산 신한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단 3득점에 그치는 부진을 보이더니 24일 춘천 우리은행과의 홈경기에서도 3득점에 그치며 팀의 2연패를 막지 못했다. 거의 매 경기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것이 당연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