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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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달식 감독, '룰 무시'는 정당하고 벌금만 억울한가카테고리 없음 2014. 3. 5. 12:38
지난 2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있었던 춘천 우리은행과 안산 신한은행의 2013-2014시즌 여자프로농구 경기에서 나온 신한은행 임달식 감독에 대해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4일 재정위원회를 통해 벌금 150만원을 부과했다. 임 감독은 이날 3쿼터 6분 23초를 남기고 곽주영의 반칙 때 항의하다 첫 번째 테크니컬 파울을 선언 당한데 이어 신한은행 공격 상황이던 3쿼터 종료 3분48초 전 두 번째 테크니컬 파울을 지적 받고 퇴장 명령을 받은 뒤 코트를 벗어났다. 특히 두 번째 테크니컬 파울을 지적 받았을 때 심판은 임 감독이 심판을 향해 욕설과 폭언을 했다고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임달식 감독은 3일 언론 인터뷰에서 “심판이 내가 ‘XX놈아 내보내 봐’라고 했다고 하는데 나는 그런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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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득점’ 삼성생명 최희진, 빛 바랜 퍼스널 베스트카테고리 없음 2014. 2. 3. 13:30
여자 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의 슈터 최희진이 지난 2일 청주 KB스타즈와의 2013-2014 시즌 5라운드 홈경기에서 자신의 프로 통산 한 경기 최다 득점인 17득점을 기록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삼성생명은 이날 최희진이 17득점(3점슛 2개 포함), 고아라가 12득점, 그리고 외국인 센터 니키 그린이 8득점 10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홍보람과 박태은의 공백과 함께 최근 체력적인 부담을 느끼고 있는 주득점원 샤데 휴스턴이 자신의 평균 득점(25.8점)에 절반에도 못 미치는 9득점에 묶이면서 KB스타즈에 74-62, 12점차의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KB스타즈의 주득점원 모니크 커리에게 무려 37득점을 허용한 것이결정적인 패인이었고, 고비 때마다 홍아란(12득점)과 변연하(9득점)에게 득점을 허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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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이호근 감독, 샤데를 향한 '나믿샤믿'카테고리 없음 2014. 1. 24. 13:31
한때 야구팬들 사이에 유행어가 됐던 ‘나믿가믿’이란 말이 있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스의 류중일 감독은 지난 2011년 메이저리그 강타자 출신 라이언 가코를 영입한 뒤 2월 전지 훈련에서 한 방송사와 인터뷰에서 "나는 믿을 거야. 가코 믿을 거야"라고 말했다. 하지만 가코가 평가전에서 부진하자 일각에서는 가코의 효용가치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고 이에 류 감독은 "나는 믿을 거야. 가코 믿을 거야"라고 끝까지 가코를 신뢰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 이 같은 류중일 감독의 언급은 누리꾼들에 의해 ‘나믿가믿’이라는 줄임말로 바뀌어 유행어가 됐다. 결과적으로 류중일 감독의 ‘나믿가믿’은 실패로 돌아갔다. 가코는 2011시즌에 58경기에만 출장해 타율 0.243 1홈런 28타점이라는 초라한 성적을 기록하고, 2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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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투 대타 논란 속 역전승...어쨌든 대단한 우리은행카테고리 없음 2014. 1. 21. 13:10
지난 20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있었던 춘천 우리은행과 청주 KB스타즈의 여자프로농구 경기 4쿼터 막판 양지희가 얻어낸 두 차례 자유투를 이선화가 대신 던진 상황에 대해 자유투 대타 기용 논란이 불거졌다. 문제의 장면은 경기종료를 50초 남겨두고 KB스타즈가 63-60으로 앞선 상황. KB스타즈 홍아란이 우리은행 양지희에게 반칙을 저질러 자유투 2개가 주어졌고, 양지희가 자유투를 던져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우리은행은 벤치에 있던 이선화를 코트로 내보냈고, 이선화는 자유투 2개를 다 넣었다. 이후 우리은행은 경기 종료 40초 전 KB스타즈 모니크 커리가 골밑 득점에 성공, 스코어가 65-62가 되자 타임아웃 요청과 함께 이선화를 빼고 양지희를 투입했고, 경기 종료 30초 전 다시 양지희가 상대 파울로 자유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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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동대첩' 우리은행, '2년 연속 V' 첫 분수령 넘다카테고리 없음 2014. 1. 20. 13:43
여자프로농구 ‘디펜딩 챔피언’ 춘천 우리은행이 지난 18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있었던 ‘맞수’ 안산 신한은행과의 네 번째 ‘슈퍼매치’에서 80-79, 한 점 차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시즌 첫 안산 원정 승리를 따낸 우리은행은 이로써 시즌 16승 3패를 기록, 신한은행(12승 7패)과의 시즌 상대전적에서 3승 1패로 앞서나감과 동시에 신한은행과의 승차를 4경기 차로 벌려 놓으며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신한은행은 이날 패배로 시즌 개막 이후 이어오던 홈 연승 기록이 ‘8’에서 멈췄다. 우리은행의 이날 ‘와동대첩’은 정규시즌의 반환점을 겨우 돈 상황인 시즌 19번째 경기에서 거둔 승리지만 그 의미 면에서 단순한 1승을 넘어 리그 2년 연속 우승을 향한 행로에 있어 첫 번째 분수령을 넘었다고도 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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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위기의 KDB생명, 후반기 첫 경기부터 암울?카테고리 없음 2014. 1. 8. 12:53
여자프로농구 올스타브레이크가 마감되고 정규시즌 후반기를 여는 첫 경기가 8일 구리실내체육관에서 구리 KDB생명과 안산 신한은행의 4라운드 경기로 펼쳐진다. 이날 경기를 앞둔 두 팀의 분위기는 하늘과 땅 차이라는 말이 적당할 정도로 극명히 엇갈리고 있다. KDB생명은 최근 5경기에서 1승 4패로 고작 2할의 승률을 기록 중인 반면 신한은행은 최근 5경기서 4승 1패 승률 8할이다. 올스타 브레이크 이전 3라운드까지 15경기에서 6승 9패의 전적으로 4위에 머물러 시즌 전 우승후보라고 지목한 전문가들의 평가를 무색하게 만든 KDB생명은 후반기 일정을 앞두고 앞선 전반기보다 더욱 더 험난한 행보가 예상된다. 우선 ‘우승청부사’로 영입한 외국인 선수 티나 탐슨이 종아리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 앞으로 한 달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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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니아가 직접 밝힌 '비욘세 빙의' 댄스 공연 이모저모카테고리 없음 2014. 1. 6. 16:20
지난 5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은 WKBL 최고의 스타들이 펼치는 화려한 플레이와 다채로운 이벤트로 체육관을 가득 메운 4천여 팬들을 매료시켰다. 이날 코트에 경기를 치른 올스타 선수들 외에 특히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선수가 있었는데 그 주인공은 이날 일일 치어리더로 변신해 비욘세의 '싱글레이디'에 맞춰 프로 댄서 못지 않은 춤실력을 자랑한 춘천 우리은행의 유망주 김소니아였다. 김소니아는 한국인인 아버지와 루마니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선수로서 루마니아 청소년 대표를 지냈고, 루마니아에서 화보 모델로도 활동한 경험이 있을 만큼 빼어난 미모를 지닌 선수. 김소니아는 이날 치어리더들 틈에 끼어 열띤 응원을 펼쳤고, 작전타임이 진행되는 동안 코트로 나와 치어리더들과 함께 비욘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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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생명이 우승 후보? 이대로는 ‘빅3’도 어렵다.카테고리 없음 2013. 12. 26. 18:54
여자 프로농구 구리 KDB생명이 청주 KB스타즈와의 홈경기에서 완패, 5할 승률 사수에 실패했다. KDB생명은 25일 구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스타즈와의 우리은행 2013-14시즌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 경기에서 KB스타즈의 외국인 선수 모니크 커리 한 선수에게만 무려 29점을 내주며 76-59, 17점차 대패를 당했다. 전날까지 6승6패 승률 5할을 유지하고 있던 KDB생명은 이날 KB스타즈에 승리했다면 KB스타즈를 0.5경기차로 추월하면서 플레이오프 커트라인 3위 싸움을 이어갈 수 있었던 상황이었지만 오히려 17점차의 대패를 당함으로써 시즌 6승7패 승률 4할6푼2리를 기록, KB스타즈(8승6패 승률 5할7푼1리)에 1.5경기차로 뒤지며 4위에 머물렀다. 이날 KDB생명의 완패는 단순한 1패 이상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