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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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 임의탈퇴 해제 놓고 전남 팬들 ‘갑론을박’카테고리 없음 2012. 7. 18. 15:06
이천수가 방송에 나와 현재와 같은 임의탈퇴 선수 신분이 계속 유지되는 이상 선수생활을 포기할 수도 있다는 뜻을 내비친 것과 관련, 이천수의 임의탈퇴 해제의 열쇠를 쥐고 있는 프로축구 전남 드래곤즈 구단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는 이천수의 임의탈퇴 해제를 놓고 전남 팬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기본적으로 전남 팬들의 입장은 전남 구단의 입장과 크게 다르지 않다. 이천수의 거듭된 사과에도 불구하고 그를 받아들이기에는 아직 너무 이르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지난 K리그 올스타전 무대에 이천수가 2002 한일월드컵 멤버 가운데 유일하게 초대받지 못한 것을 계기로 이천수에 대한 동정여론이 일어나고, 이천수가 한 TV 토크쇼에 출연해 재차 용서를 구하는 한편 계속 무적선수 신분이 이어질 경우 은퇴할 수 밖에 없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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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의 홍명보호, 역대 최악의 '빛 좋은 개살구'?카테고리 없음 2012. 7. 15. 05:40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2012년 런던올림픽 출정식 무대에서 펼쳐진 뉴질랜드와의 평가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홍명보호는 지난 14일 저녁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뉴질랜드와 가진 평가전에서 박주영의 선제골과 남태희의 결승골에 힘입어 뉴질랜드를 2-1로 제압했다. 박주영, 김창수, 정성룡 등 3명의 ‘와일드카드’가 모두 선발 출전한 가운데 뉴질랜드를 상대한 한국은 이날 경기 초반부터 경기의 주도권을 잡아나갔다. 그 선봉에는 역시 박주영이 있었다. 박주영은 전반 18분 뉴질랜드 진영 왼쪽 측면에서 윤석영이 연결한 크로스를 재치 있게 왼발 힐킥 슈팅으로 연결했고, 박주영의 슈팅은 뉴질랜드 수비수 몸에 맞고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뉴질랜드 수비수의 몸에 맞지 않았어도 골문으로 들어가는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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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두리 영입' 뒤셀도르프, 28년전 한국 축구와의 첫 인연카테고리 없음 2012. 6. 9. 14:33
‘차미네이터’ 차두리가 독일 뒤셀도르프에 입단, 2년 만에 독일 분데스리가에 복귀했다. 뒤셀도르프는 한국시간으로 8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차두리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차두리와 뒤셀도르프의 계약 기간은 2년이다. 2001년 프라이부르크와 결별, 스코틀랜드 셀틱으로 이적했던 차두리가 2년 만에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게 됨에 따라 다가오는 2012-2013 시즌 분데스리가에는 차두리를 비롯해 구자철(아우구스부르크), 손흥민(함부르크), 정대세(FC쾰르) 등 총 4명의 한민족 선수들이 그라운드를 누빌 전망이다. 뒤셀도르프의 볼프 단장은 "차두리는 국제 대회 경험이 많으며 분데스리가에서도 검증된 선수”라며 “오른쪽 측면은 물론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고 언급, 차두리 영입효과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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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언론, 기자회견장의 박주영에게 진짜로 바라는 것은?카테고리 없음 2012. 5. 17. 07:00
박주영을 기자회견장에 세우려는 언론의 협박이 참으로 노골적이다. 시즌 일정을 모두 마치고 귀국하는 박주영이 곧바로 대한축구협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병역 연기 문제에 관한 해명을 직접 할 기회를 준 뒤 대표팀에 발탁하겠다는 축구협회의 당초 계산과는 달리 박주영 측이 기자회견에 대해 이렇다 할 반응을 보이지 않자 국내 언론은 '박주영, 대표팀에 마음 없나', '행방불명 박주영' 등 갖가지 표현으로 박주영에게 야유를 보내고 있다. 필자가 여러 차례 박주영의 대표팀 발탁 문제와 관련된 포스팅을 하면서 강조했던 점은 박주영은 분명 현행법을 위반하지 않았으며, 이민자들을 위한 법률 규정을 고의로 악용, 모종의 거래를 통해 편법으로 병역을 연기했다는 논란에 대해서도 스스로 인터뷰를 통해 35살 이전에 반드시 병역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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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가행 예약' 조용형, 예정대로 스페인 입성 하나카테고리 없음 2012. 5. 15. 13:05
유럽 주요 리그의 2011-2012 시즌이 막을 내린 가운데 유럽 무대에서 뛰는 한국인 선수들의 거취 문제에도 팬들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여름 이적시즌에 주목되는 한국인 선수는 이적이 유력시 되는 아스널의 박주영을 비롯해 이번 시즌 셀틱의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한 몫을 단단히 한 기성용과 차두리, 볼튼 원더러스의 2부 리그 강등으로 거취 문제에 변수가 생긴 이청용, 그리고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구스부르크에서 임대생 신화를 쓴 구자철 등이다. 하지만 이들 외에도 한국인 중앙 수비수로는 처음으로 스페인 라 리가 진출이 예정되어 있는 선수가 있어 그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 그 주인공은 바로 국가대표 중앙 수비수 조용형이다. 현재 카타르 알 라얀 소속 선수로 뛰고 있는 조용형은 지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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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튼 강등...'의리냐 실리냐' 이청용의 딜레마카테고리 없음 2012. 5. 14. 12:31
이청용의 소속팀인 볼튼 원더러스가 14일 새벽(한국시간) 끝난 2011-2012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 38라운드 경기에서 스토크시티와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쳐 끝내 챔피언십(2부리그)로의 강등이 확정됐다. 이청용은 이날 후반 35분경 교체 투입되어 10여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끝내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고 팀의 강등을 지켜봐야 했다. 시즌 개막 직전인 지난해 7월 31일 웨일스 뉴포트카운티와의 프리 시즌 매치를 치르던 도중 상대 선수의 ‘살인 태클’에 정강이 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은 뒤 치료와 재활에만 매달려 왔던 이청용은 지난 6일 웨스트브롬위치 알비온과의 EPL 37라운드 경기를 통해 팀에 복귀했다. 그리고 팀에 복귀한 지 단 두 경기 만에 이청용은 소속팀의 강등이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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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뚤어진 열정’ K리그 서포터 문화, 변해야 한다카테고리 없음 2012. 3. 25. 10:51
프로축구 K리그 각 구단 서포터의 존재는 선수단에게 그야말로 든든한 존재가 아닐 수 없다. 자신이 응원하는 팀의 승리를 위해 아무런 대가 없이 장거리 원정응원도 마다하지 않고 뜨거운 응원을 보내는 서포터들을 볼 때마다 선수들은 새삼 선수로서의 도리와 자세를 다시 가다듬게 되기도 한다. 이 같은 서포터 문화는 사실 K리그에서 그리 오랫동안 봐 온 문화는 아니다. 2000년을 전후로 유럽 명문구단의 서포터들의 조직적이고 열정적인 응원문화를 접했던 국내 축구팬들을 중심으로 자생적으로 서포터들이 조직됐고, 이후 그 규모가 커지면서 현재의 서포터 문화가 정착했다. 이제는 한국 축구의 상징이 되어버린 ‘대-한민국’이라는 구호와 박수는 사실 수원블루윙즈의 서포터인 ‘그랑블루’가 수원을 응원할 때 사용했던 구호화 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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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입열다 "35세전 현역입대. 전투병도 상관없어"카테고리 없음 2012. 3. 24. 11:07
박주영이 드디어 자신을 둘러싼 병역연기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박주영은 지난 22일 ‘조선일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작년에 변호사를 통해 서류 제출할 때 35세 이전에 한국에 돌아가 병역의무를 다하겠다는 각서를 병무청에 제출했다.”며 “약속대로 35세 이전에 들어가 병역의무를 이행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박주영은 이어 ‘35세 이전이라는 것은 현역 입대하겠다는 의미인가?’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밝힌 뒤 ‘전투병으로 갈 것인가?’라는 질문에 "나는 그런 거 상관없다."고 답했다. 결국 2022년 말까지 입영이 연기됐지만 최소한 2020년 이전에 귀국해 현역병으로 병역의무를 이행할 것이며 그와 같은 뜻을 담은 각서까지 이미 병무청에 제출했다는 것. 박주영은 이어 기자가 재차 ‘국민에게 공식적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