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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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에서 '완생'으로...무엇이 김현수를 강하게 만들었나카테고리 없음 2016. 9. 29. 13:26
지난 4월 15일(한국시간)이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는 이날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팀이 3-6으로 뒤지던 9회초 2사 이후 놀란 라이몰드의 대타로 타석에 들어서 텍사스의 마무리 투수 션 톨레슨의 6구째 시속 93마일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총알 같은 우전 안타로 연결했다. 이날 김현수의 이 안타 하나가 중요했고 의미 있었던 이유는 그가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처음으로 쳐낸 외야 페어지역에 떨어지는 안타였기 때문이다. 나흘전 김현수는 템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서 두 개의 안타를 쳤지만 모두 내야 안타였다. 메이저리그에서도 정상급 마무리 투수인 톨레션을 상대로 풀카운트 접전을 펼친 끝에, 낮은 코스로 들어오는 빠른 공을 특유의 유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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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의 갈림길…메이저리그 재도전 직진? 삼성 유턴?카테고리 없음 2014. 3. 25. 10:08
시카고 컵스에서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오를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임창용이 팀에서 방출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인 의 시카고 컵스 담당 기자 캐리 머스캣은 25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임창용의 방출 소식을 전했다. 임창용은 초청선수 신분으로 메이저리그 캠프에 참가해 시범경기 4경기에서 4이닝 2피안타(1홈런) 2실점 2볼넷 3탈삼진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한 뒤 지난 23일 마이너리그행을 통보 받았다. 그리고 그로부터 이틀이 지난 시점에서 방출됐다. 한국과 일본에서 최정상급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던 임창용은 지난 2012년 12월 컵스와 2년간 최대 500만 달러(약 54억원)에 스플릿 계약을 맺고 미국 무대에 진출했고, 충실한 재활 과정을 거쳐 루키리그부터 시작해 트리플A까지 초고속 승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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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가는 추신수, ‘박찬호 한풀이’도 부탁해요카테고리 없음 2013. 12. 22. 10:27
미국 메이저리그 자유계약선수(FA) ‘추추트레인’ 추신수가 마침내 텍사스 레인저스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를 비롯해 미국 언론들은 22일(한국시간) '텍사스와 추신수가 7년 계약에 합의했으며 총액 1억3000만 달러(우리 돈 약 1379억원)의 조건이라'고 일제히 보도했다. 텍사스는 그 동안 꾸준히 추신수의 새 소속팀으로 거론되어 왔던 구단으로 추신수의 영입을 통해 단숨에 내년 메이저리그 우승후보로 부상하게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추신수 영입에 성공한 텍사스가 오프시즌 승자가 돼 강력한 우승 후보로 올라섰다고 보도했다. ‘출루머신’ 추신수와 ‘슬러거’ 프린스 필더의 가세로 뛰어난 투수진과 함께 우승 후보로서 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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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불펜, 류현진 나오면 최소 6회까진 '개점휴업'카테고리 없음 2013. 5. 1. 14:29
LA다저스의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첫 두 자릿수 탈삼진과 타점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치며 세 번째 도전 만에 시즌 3승째를 따냈다. 류현진은 1일(한국시간) 홈구장인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6이닝 3피안타 2볼넷 12탈삼진 2실점을 기록, 다저스가 6-2로 승리한 이 경기의 승리투수가 됐다. 지난달 14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시즌 2승째를 기록한 이후 17일만에 거둔 시즌 3승이다. 류현진의 이날 총 투구수는 105개(S:74 ,B:31)였고, 직구 최고구속은 93마일(시속 약 150km)이었으며, 시즌 평균 자책점은 3.41에서 3.35로 낮아졌다. 특히 류현진이 이날 기록한 12탈삼진(헛스윙 삼진 6개, 루킹 삼진 6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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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에게 주어진 제2선발 중책, 약일까 독일까카테고리 없음 2013. 3. 27. 09:31
류현진이 LA 다저스의 개막 2선발로 확정됐다. 디저스는 27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트위터와 홈페이지를 통해 내달 2-4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개막 3연전에 나설 선발투수로 클레이튼 커쇼, 류현진, 조쉬 베켓을 지목했다. 다저스 구단은 “오른손 검지를 다친 우완 채드 빌링슬리를 대신해 류현진이 팀의 두 번째 선발 투수로 정규리그에 출격한다.”고 류현진의 제2선발 기용의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로써 류현진은 내달 3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를 통해 메이저리그 무대에 공식 데뷔하게 됐다. 당초 다저스의 2선발은 ‘FA 거물’ 잭 그레인키의 자리였지만 그레인키가 팔꿈치 통증 때문에 4선발로 밀리면서 류현진과 빌링슬리가 그 자리를 놓고 경쟁해 왔다. 이 과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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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독점' JTBC의 모험, 대박 칠까 쪽박 찰까?카테고리 없음 2012. 11. 15. 13:42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1천만 달러라는 액수를 우리 돈으로 환산해봤다. 15일 현재 환율로 108억8천638만원 정도가 표시됐다. 1천만 달러… 계열의 종합편성채널 가 201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단독 중계권을 따내는 데 투입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액수다. JTBC는 최근 WBC 대회 중계권 판매사인 MP & SILVA와 2013 WBC의 예선과 본선을 합해 총 39경기에 대한 한국 내 단독 중계권 계약을 체결했다. 2013년 WBC는 지난 9월 유럽 지역 예선을 시작으로 이미 경기가 진행 중이며, 한국은 지난 대회 준우승국의 자격으로 본선에 직행, 2013년 3월2일 대만 타이중에서 경기일정을 소화하기 시작하게 된다. 본선 1라운드 B조에는 한국과 네덜란드, 호주와 아시아 지역 예선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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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행 유력' 류현진, '박찬효 효과' 덕에 연봉도 대박?카테고리 없음 2012. 11. 10. 17:18
류현진을 영입하기 위한 포스팅에 참가한 미국 메이저리그 구단들 가운데 가장 높은 액수를 써낸 구단에서 제시한 포스팅 액수가 무려 2천573만7737달러33센트인 것으로 확인됐다. 우리 돈으로 약 280억원으로 메이저리그 역대 포스팅 사례 가운데 4위에 해당하는 거액이다. 이에 대해 류현진의 소속구단인 한화이글스는 즉각 수용의 입장을 나타냈다.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진출의 꿈이 사실상 실현된 양상이다. 시카고 컵스, 텍사스 레인저스, LA다저스, 보스턴 레드삭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등이 이번 포스팅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 현지 기자들과 국내 메이저리그 전문기자들의 취재 내용과 전망을 종합해 보면 이 같은 거액의 포스팅 액수를 한화 구단에 제시한 메이저리그 구단이 다저스인 것으로 굳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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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추신수, ML 무대서 한솥밥 먹을까카테고리 없음 2012. 11. 9. 16:50
추신수(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류현진(한화이글스)이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한솥밥을 먹게 되는 그림이 그려지고 있다. 만약 두 선수가 한솥밥을 먹게 된다면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무대에 적응하고 성공을 이루는 데 있어 크나큰 도움을 받을 수 있고 서로 의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분명 기대되는 상황이다. 류현진의 포스팅 결과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국내 언론들은 미국 현지 언론의 보도를 인용, 류현진에 대한 포스팅에 참가한 구단이 시카고 컵스, 텍사스 레인저스, 보스턴 레드삭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등 5-7개 구단에 이르는 것으로 보도하고 있다. 이처럼 구체적인 구단 이름이 거론될 수 있는 것은 컵스나 보스턴과 같이 구단이 직접 포스팅 참여 사실을 확인해 주거나 관심 표명을 인정한 경우도 있고, 관련 정황상 그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