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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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이형택 넘어 한국인 최초 세계 톱랭커도 머지 않았다카테고리 없음 2017. 5. 31. 01:21
[임재훈 스포츠칼럼니스트]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삼성증권 후원)이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 오픈 1회전을 통과했다. 세계랭킹 67위 정현은 30일 오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프랑스 스타드롤랑가로 3번 코트에서 열린 세계랭킹 28위 샘 쿼리(미국)와의 남자 단식 1회전에서 세트스코어 3-1(6-4, 3-6, 6-3, 6-3)로 승리, 2회전(64강)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인 선수로서 프랑스오픈 2회전에 오른 것은 이형택에 이어 정현이 사상 두 번째. 이형택은2004년과 2005년 롤랑가로에서 3라운드(32강)까지 진출한 바 있다. 정현은 이날 시속 200km를 넘나드는 강서브를 구사하는 데다 세계랭킹에서 거의 40계단 위의 쿼리를 맞아 고전이 예상됐지만 악착같으면서도 침착한 스트로크 플레이로 쿼리의 범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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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상 대표팀 경기복 교체 확정...지금부터는 주사위 던진 자의 책임이다카테고리 없음 2017. 5. 30. 19:58
[임재훈 스포츠칼럼니스트] 대한빙상경기연맹(이하 빙상연맹)이 결국 빙상(스피드/쇼트트랙) 대표팀의 유니폼을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방상연맹은 29일 오후 상임이사회를 열고 새로 스피드스케이팅·쇼트트랙 대표팀 경기복과 유니폼을 후원할 업체로 브라보앤뉴·영원무역을 선정했다. 후원 규모는 비공개로 하기로 했다. 스포츠 매니지먼트사로서 지난해 연말 헌터의 국내 독점 유통권리를 확보해 보유 중인 회사이고, 영원무역은 해외 유명 스포츠/아웃도어 브랜드의 의류와 잡화, 각종 용품 등을 생산해 수출해 온 기업으로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로 유명한 영원무역의 관계사 영원아웃도어는 2014년부터 평창올림픽 스포츠의류 부문 공식후원사로 참여해왔다. 브라보앤뉴와 영원무역은 함께 이번 경기복과 유니폼 후원사 선정 공모에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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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외국인 선수 3쿼터 2명 동시 출전’이 가져올 변화카테고리 없음 2017. 5. 30. 06:34
[임재훈 스포츠칼럼니스트] 여자프로농구가 다가오는 2017-2018시즌부터 3쿼터에 한해 외국인 선수 2명이 동시에 뛸 수 있게 됐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지난 25일 제20기 제7차 이사회를 열고 외국인선수 출전방식 변경을 의결했다. 이사회에서는 현행 외국인선수 2명 보유, 1명 출전 방식에서 한 쿼터에 한해 2명을 동시 출전하는 것을 논의하였으며 기술위원회를 통해 3쿼터에 시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WKBL 관계자는 여자 프로농구가 남자 프로농구와 같이 외국인 선수를 한 쿼터에 2명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결정에 대해 “종전 2명 보유, 1명 출전 방식에서 3쿼터에 한해 2명을 동시에 출전시키게 되면 팀 전술의 변화를 유도할 수 있고 이는 경기 흐름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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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체육계 적폐청산 1순위는 ‘대한체육회’카테고리 없음 2017. 5. 29. 00:15
[임재훈 스포츠칼럼니스트]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지 이제 3주가 다 되어간다. 최순실 국정논단 사태가 불러온 촛불정국, 그리고 대통령 탄핵과 새로운 대통령의 선출로 이어진 숨가쁜 과정을 통해 출범한 문재인 정부는 출범 초기부터 신속한 적폐청산 노력을 국민들에게 보여줌으로써 크게 환영 받고 있다. 한창 국정개혁에 속도를 내려 하고 있는 지금 이런 이야기를 꺼낸다면 ‘우물가에서 숭늉 찾는다’는 소리를 들을 수도 있겠지만 스포츠 분야를 취재하고 글을 쓰는 입장에서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로 생각하기에 지금 체육계 적폐청산 이야기를 꺼내지 않을 수 없다. 어찌 보면 문재인 정부의 출범에 단초를 제공한 것은 이화여대 승마 특기생 정유라에 대한 특혜 입학과 부적절한 학사관리, 그리고 삼성의 정유라에 대한 거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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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계 은퇴’ 인공지능 알파고가 남긴 것들카테고리 없음 2017. 5. 28. 03:06
[임재훈 스포츠칼럼니스트] 구글의 인공지능(AI) 알파고가 바둑계 은퇴를 선언했다. 알파고 개발사인 구글 딥마인드의 데미스 허사비스 최고경영자(CEO)는 27일 중국 우전(烏鎭) 인터넷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바둑의 미래 포럼' 폐막 기자회견에서 "바둑의 발상지에서 최고수 기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번주 바둑의 미래 포럼 행사는 알파고가 대국 시스템에서 최고 프로기사들과 대결할 수 있는지를 측정하기 위한 것이었다"며 "이번 행사가 알파고가 참가하는 마지막 바둑 대국"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알파고의 바둑 전적은 이번 중국에서의 대국 전적까지 포함해 68승 1패로 남게 됐다. 여기서 알파고의 유일한 패배는 한국의 이세돌 9단에게 당한 패배로, 이세돌 9단은 알파고의 바둑계 은퇴로 알파고를 이긴 처음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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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발롱도르를 꿈꿀 수 있는 자격을 증명하다카테고리 없음 2017. 5. 27. 02:58
[임재훈 스포츠칼럼니스트] ‘한국의 메시’ 이승우가 20세 이하(U-20) 월드컵 무대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내고 있다. 이승우는 지난 20일 기니와의 U-20 월드컵 개막전이자 A조 예선 1차전에서 전반 초반 상대 수비수 5명의 견제를 뚫고 기선을 제압하는 중거리포 선제골을 성공시킨 데 이어 후반전에는 상대 수비수 다시 사이로 통과시킨 절묘한 침투패스로 쐐기골을 어시스트하는 맹활약을 펼쳐 팀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이어 이승우는 지난 23일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서는 무려 40m를 단독 드리블로 상대 진영을 돌파한 뒤 각도를 좁히려 골문을 비우고 뛰쳐나온 골키퍼를 넘기는 재치 있는 슈팅으로 선제골을 성공시키며 팀의 2-1 승리를 견인, 한국이 일찌감치 2연승으로 16강 진출을 확정 짓는 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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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인 롯데월드타워 등반, 스포츠 마케팅의 존재 이유를 말하다카테고리 없음 2017. 5. 21. 17:09
[임재훈 스포츠칼럼니스트] 스포츠 클라이밍 선수 김자인(올댓스포츠)이 롯데월드타워를 맨손으로 등반하는 데 성공했다. 김자인은 20일 오전 11시부터 열린 ‘김자인 챌린지 555’에서 롯데월드타워 건물 외벽에 인공 손잡이(홀드) 등을 설치하지 않은 상태로 건물 자체 구조물과 안전 장비에만 의존한 채 1층부터 123층까지 555m 높이의 롯데월드타워를 2시간 29분 38초만에 오르는 데 성공했다. 이로써 김자인은 세계 여성 중 가장 높은 건물을 맨손으로 오른 기록을 세웠다. 김자인은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클라이밍 월드컵 25회 우승, 한국 최초 세계선수권 대회 오버를 부문 우승(2012), 리드 부문 우승(2014), 아시아선수권 대회를 11연패 등의 타이틀을 보유한 한국이 낳은 세계 정상의 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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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상 대표팀 유니폼 교체 둘러싼 소모적 논쟁, 이제는 끝내라카테고리 없음 2017. 5. 18. 00:02
[임재훈 스포츠칼럼니스트]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1년도 채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서 벌어지고 있는 빙상(스피드 스케이팅,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대표팀의 유니폼 교체를 둘러싼 논란이 보는 이들의 짜증을 유발하고 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지난 달 26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동계단체사무국에서 열린 상임이사회 결과, 올림픽 시즌 경기복 제작업체를 네덜란드의 헌터사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스피드 스케이팅과 쇼트트랙 대표팀 선수들은 2012년 10월부터 휠라가 공급하던 네덜란드 제작업체 스포츠 컨펜스사의 경기복을 착용했으나 빙상연맹은 휠라 제품에 관한 선수들의 불만이 잇따르자, 4월 30일 계약 종료를 앞두고 휠라와 계약 연장을 하지 않았다. 이후 빙상연맹은 일본 미즈노, 휠라, 헌터사 등 3개 업체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