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
헤인즈 '솜방망이 징계' 논란...이제 SK구단에 달렸다카테고리 없음 2013. 12. 17. 10:31
SK 헤인즈, 정신 나간 ‘고의 충돌’ 대가는 ‘중징계 철퇴’ 경기 도중 공을 가지고 있지 않고 움직이던 상대 선수를 가격에 가깝게 밀쳐 부상을 입한 남자프로농구 서울SK의 애런 헤인즈가 한국농구연맹(KBL)로부터 2경기 출전정지와 제재금 500만원의 징계를 받았다. ‘솜방망이 징계’라는 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다. KBL은 당초 예정보다 하루 빠른 16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KBL센터 6층 대회의실에서 SK문경은 감독과 헤인즈를 출석시킨 가운데 재정위원회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 헤인즈는 14일 전주 KCC와 경기 2쿼터 5분 8초를 남기고 SK의 속공을 막기 위해 코트로 돌아가는 김민구를 왼 팔꿈치로 밀쳐 쓰러뜨렸다. 당시 경기를 진행하던 심판진은 모두 충돌 당시 상황을 보지 못해 이렇다 할 조치..
-
프로농구-프로배구 시청률 착시현상과 인기 논란카테고리 없음 2013. 12. 3. 13:34
지난 2일 남자프로농구를 관장하는 한국농구연맹(KBL)은 재미있는 자료를 한 가지 공개했다. 프로농구가 시청률 등 표면적인 인기 면에서 프로배구에 뒤지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인터넷공간에서의 영향력은 경쟁 종목인 배구를 압도하고 있다는 자료였다. KBL은 2일 보도자료를 통해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버즈량 측정 결과를 발표했다. 버즈량은 온라인에서의 화제성과 영향력을 측정하는 연관 키워드 검색자 수 및 언급량으로, KBL은 시청률 조사 기업 AGB닐슨을 통해 일별, 주별, 라운드별로 버즈량을 집계, 분석하고 있다. 한 마디로 인터넷 공간에서 농구에 대해 얼마나 많은 말들이 오고 갔는지를 측정한 셈이다. 집계에 포함된 미디어는 네이버, 다음 등 포털뉴스와 11개 일간지, 인터넷언론, 방송..
-
KBL “‘징역형 확정’ 강동희 전 원주동부 감독 제명”카테고리 없음 2013. 9. 6. 15:36
프로농구 승부조작 혐의로 구속 기소돼 1심에서 실형을 선고 받자 이에 불복, 항소 의사를 밝혔다가 이내 항소를 포기함으로써 형이 확정된 강동희 전 프로농구 원주동부 감독이 제명 조치된다. 남자 프로농구를 주관하는 KBL은 6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KBL센터에서 이와 관련한 재정위원회를 열고 강 전 감독을 제명하기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KBL은 강 전 감독이 올해 3월 승부조작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을 때부터 혐의가 사실일 경우, 제명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한선교 총재는 강 전 감독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시작되자 "강동희 감독에 대한 신뢰를 놓지 않는다. 믿고 있다"면서도 "법적으로 승부조작에 연루된 것이 진실로 드러날 경우에는 가장 강한 처벌인 영구제명까지 내리기로 이사회에서 이..
-
'벼락스타' 김민구, 그 혜성같은 등장의 허와 실카테고리 없음 2013. 8. 13. 13:29
유재학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이 지난 주말 필리핀 마닐라에서 막을 내린 제21회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농구선수권대회에서 3위를 차지, 지난 1998년 그리스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이후 16년 만에 세계선수권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이 목표 달성에 성공할 수 있었던 데는 ‘만 가지 수를 지녔다’는 유재학 감독의 지략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고, ‘맏형’ 김주성을 비롯해 지난 시즌 프로농구 MVP 김선형, 윤호영, 이승준, 조성민, 양동근, 김태술 등 국내 프로농구 무대를 주름잡는 선후배 선수들이 팀 스피릿으로 똘똘 뭉쳐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데다 이종현, 김종규, 김민구 등 대학생 트리오의 패기 넘치고 재기발랄한 플레이도 큰 몫을 담당했다. 특히 191cm의 경희대 재학생 가드..
-
강동희 감독 승부조작 스캔들 법정공방 쟁점은?카테고리 없음 2013. 3. 12. 14:16
승부조작 의혹으로 검찰의 수사를 받아온 프로농구 원주동부의 강동희(47) 감독에 대해 법원이 11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12일 국내 언론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이광영 영장전담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 이날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심문)에서 강 감독 측은 구속된 브로커 최모(37) 씨 등 2명에게 승부조작 청탁을 받고 뇌물을 수수한 점을 인정했지만 승부조작은 부인했다. 강 감독 측은 "돈을 받았지만 계획대로 선수들을 출전시키고 게임을 했다. 어차피 질 게임이었다"며 선처를 구했지만 이광영 부장판사는 "사안의 성격이나 수사 진행 상황을 고려해 증거를 인멸할 염려 또는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로써 이번 사건의 쟁점은 명확해졌다. 강동희 감독이 브로커로부터 부정한 청탁과 함께..
-
강동희 감독 범죄자 취급…무죄추정의 원칙은 어디에?카테고리 없음 2013. 3. 9. 09:52
프로농구 원주동부의 강동희 감독이 2년 전 승부조작에 가담한 혐의로 피의자 신분에서 검찰 조사를 받았다. 강 감독은 지난 7일 검찰조사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고, 12시간여의 강도 높은 조사를 받은 끝에 귀가했지만 검찰은 강 감독의 혐의를 확인했다며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강 감독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오는 11일 오후에 열리는데 여기서 구속여부가 결정된다. 강 감독에 대해 언론들은 일제히 검찰이 강 감독의 혐의를 확인했다는 주장을 마치 기정사실화 하며 강 감독의 처벌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보도하고 있다. 그리고 그런 언론 보도를 접한 독자들은 이미 강 감독을 범죄자로 낙인 찍고 있다. 그렇다면 강동희 감독이 현재 검찰과 언론, 그리고 대다수 국민들로부터 이 같은 범죄자 취급을 당하는 것은 과정 정당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