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
‘골로프킨 vs. 알바레스’ 재대결 공식화…이번엔 제대로 붙을까카테고리 없음 2017. 9. 29. 19:09
[임재훈 스포츠칼럼니스트] 게나디 골로프킨(카자흐스탄)과 사울 카넬로 알바레스(멕시코)와의 미들급 통합 타이틀전이 다시 한 번 추진된다. 이미 양측이 재대결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고, 알바레스 측에서 공식적인 제안도 한 상태여서 두 선수의 재대결은 시기의 문제일 뿐 재대결 자체는 기정사실이나 다름 없는 상황이다. 알바레스는 29일(한국시간) 복싱 전문매체인 '복싱신닷컴(boxingscene.com)'을 통해 "내년 첫 시합은 골로프킨과 재대결이 되길 원한다"며 "골로프킨이 아닌 다른 누구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알바레스는 지난 17일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세계복싱평의회(WBC)·세계복싱협회(WBA)·국제복싱연맹(IBF)·국제복싱기구(IBO) 4대 기구 미들급..
-
이승엽 은퇴경기 마운드에 오를 아주 특별한 시구자카테고리 없음 2017. 9. 29. 01:29
[임재훈 스포츠칼럼니스트] ‘라이온킹’ 이승엽의 은퇴경기가 추석 연휴인 오는 10월 3일 펼쳐질 예정인 가운데 일반 팬을 대상으로 한 이승엽의 은퇴경기 관람 티켓이 9천매가 티켓오픈 5분 만에 매진된 것으로 알려져 이 경기에 쏠린 사람들의 관심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케 하고 있다. 이날 이승엽의 은퇴경기는 선수 유니폼을 입은 이승엽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볼 수 있는 경기라는 점에서 경기를 보는 것 자체로 충분한 볼거리가 있지만 이날 등장하는 아주 특별한 시구자로 인해 더욱 더 사람들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바로 이승엽의 아내 이송정 씨가 남편의 은퇴경기에 시구자로 나설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삼성 라이온스 구단은 28일 "이승엽이 현역 생활을 마감하는 공식 은퇴식에서 아내 이송정 씨가 시구를 한..
-
기보배, 세계선수권 대표팀 탈락에도 웃을 수 있는 이유카테고리 없음 2017. 9. 28. 08:48
[임재훈 스포츠칼럼니스트]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2관왕에 오른 데 이어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도 금메달과 동메달을 따냈던 한국 양궁의 간판 스타 기보배(광주광역시청, 리커브 세계랭킹 2위)가 내년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국가대표를 뽑는 선발전에서 탈락했다. 기보배는 10월 멕시코시티에서 열리는 2017년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출전 자격이 주어지는 3명의 국가대표팀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했다. 8명의 선수들을 뽑는 1차 관문을 통과하고, 4명으로 추려진 2차 관문까지 넘어섰지만 마지막 1명의 탈락자가 되고 말았다. 2011년 토리노 대회부터 3연속 세계선수권에 나서서 매 대회 때마다 한 개 이상의 금메달을 따냈던 기보배는 아쉽게도 내년에는 세계선수권대회 무대를 밟지 못하게 됐다. 대신 오는 11월에 대표팀..
-
오스타펜코와 함께한 코리아오픈, 그 달콤 쌉쌀한 뒷맛카테고리 없음 2017. 9. 27. 00:48
[임재훈 스포츠칼럼니스트] 국내 유일의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대회인 ‘KEB하나은행·인천공항 코리아오픈’이 지난 24일 옐레나 오스타펜코(라트비아, 세계랭킹 10위)의 우승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불과 수 개월 전 그랜드슬램 대회를 제패한 세계에서 가장 핫(Hot)한 선수의 플레이를 직접 볼 수 있었다는 점 자체로 국내 팬들에게는 그야말로 가슴 설레는 경험이었다고 할 수 있다. 올해 프랑스오픈 우승자인 오스타펜코는 이번 대회에 톱시드를 배정 받고 출전, 프랑스 오픈 우승 당시 세계 테니스 팬들을 경악시켰던 남자 선수들을 능가하는 강력한 스트로크를 앞세워 특유의 ‘닥공(닥치고 공격)’ 본능을 유감 없이 발휘, 끝내 우승을 차지함으로써 국내 테니스 팬들의 기대를 100% 충족시켰다. 오스타펜코는 이번..
-
히딩크의 ‘사심’ 거론한 신태용의 ‘사심’카테고리 없음 2017. 9. 25. 20:31
[임재훈 스포츠칼럼니스트] "히딩크 감독님 때문에 힘이 든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히딩크 감독님은 한국 축구의 영웅이다. 사심 없이 도와주신다면 같이 해보고 싶은 마음이고, 저 역시도 사심 없이 수용하겠다. 감독님을 통해 우리나라 축구가 발전했으면 좋겠다" 축구 국가대표팀 신태용 감독이 거스 히딩크 전 대표팀 감독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 밝힌 입장이다. 신태용 감독의 발언에서 눈에 두드러지게 들어오는 단어는 역시 ‘사심’이란 단어다. 신태용 감독의 입장이 대한축구협회의 입장과 다르지 않다면 여기서 언급된 ‘사심’의 의미가 어떤 것인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과연 축구협회나 신태용 감독이 우려하는 히딩크 전 감독의 사심은 무엇일까?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26일 기술위원회를 열어 히딩크 전 감독의 역할 문제를..
-
심각한 평창 동계올림픽 티켓 판매 부진, 어떻게 봐야 하나카테고리 없음 2017. 9. 23. 13:32
[임재훈 스포츠칼럼니스트]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페럴림픽 개·폐회식을 포함한 경기 티켓이 극심한 판매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평창 동계올림픽 입장권은 총 118만장이 발행되는데 개·폐회식 입장권은 22만∼150만원이다. 경기 입장권 가격은 최저 2만원에서 최고 90만원(남자 아이스하키 결승전 A등급)이다. 인기 종목인 쇼트트랙, 피겨 스케이팅, 스피드 스케이팅은 15만원부터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티켓의 비율은 70%. 지난 20일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재까지 동계올림픽 종목 별 입장권 총 판매량이 약 27만 매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입장권 판매 목표량인 107만 매의 25%에 불과한 수치. 판매된 티켓 가..
-
세계선수권 무대 나선 김채운, '포스트 손연재 시대' 희망을 쏴라카테고리 없음 2017. 8. 31. 11:45
[임재훈 스포츠칼럼니스트] 손연재는 지난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현역 시절 연기 장면이 담긴 사진을 올려 놓으며 영문으로 이탈리아 페사로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35회 세계리듬체조선수권대회에 즈음해 참가 선수들 모두에게 행운을 빈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어 손연재는 한글로 "그래도 가끔은 그립네요"라고 덧붙였다. 고된 훈련과 피를 말리는 경쟁을 감내해야 했던 현역 시절을 뒤로 하고 ‘리듬체조 요정 출신 자연인’으로서 학업과 방송 출연, 리듬체조 후배 선수들에 대한 원포인트 인스트럭터로서 다채로운 일상을 살아가고 있지만 세계선수권대회가 개막하는 시기가 되자 문득 팬들의 갈채를 받던 선수 시절이 그리워진 느낌을 표현한 것으로 해석된다. 손연재 생애 마지막 세계선수권은 지난 2015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
-
월드컵 9회 연속 본선 진출 명운 걸린 이란전 관전 포인트카테고리 없음 2017. 8. 30. 21:34
[임재훈 스포츠칼럼니스트] 한국 축구의 월드컵 9회 연속 본선 진출의 명운이 걸린 이란과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9차전이 31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표팀은 이른바 ‘신태용호 1기’로 신태용 감독은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26명의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K리그 11명, 유럽파 5명, 중국파 5명, 일본파 4명, 중동파 1명 등으로 꾸려진 이번 대표팀은 이번 이란전 뿐만 아니라 다음달 5일에 있을 우즈베키스탄 원정에도 나서게 된다. 이란은 한국 축구에게 참으로 많은 아픈 기억을 안겨준 팀이다. 알리 다에이를 막지 못하고 당했던 아시안컵 2-6 참패의 기억과 케이로스 현 감독의 ‘주먹 감자 사건’ 등 축구 자체적으로나 축구 외적으로나 한국 축구 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