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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레슬러’ 론다 로우지, '약속의 도피처' WWE 입성하다카테고리 없음 2018. 1. 30. 00:33
한때 지구상에 적수가 없는 파이터라는 평가를 받던 전 UFC 여성 밴텀급 챔피언 론다 로우지가 마침내 ‘종합격투기 파이터’라는 타이틀 대신 ‘프로레슬러’라는 타이틀을 갖게 됐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29일(한국시간) “로우지가 WWE와 계약했다”며 “단발성 계약이 아닌 풀타임 프로레슬러로서 활동한다”라고 전했다. 로우지는 이날 열린 WWE의 월간 페이퍼뷰 프로그램인 ‘로얄럼블’에 등장, 아스카, 알렉사 블리스, 샬롯 플레어 등과 긴장감 속에 인사를 나눈 뒤 경기장에 설치된 WWE 최대 이벤트인 '레슬리매니아 34' 대회 로고를 손으로 가리켜 자신의 데뷔 무대가 레슬리매니아가 될 것임을 암시했다. 로우지의 WWE 입성은 이미 작년 말부터 예견됐다. 미국의 'USA투데이'는 작년 12월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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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의 시대와 박항서의 시대, 그리고 신드롬의 양면성카테고리 없음 2018. 1. 29. 22:12
최근 베트남에 불어 닥친 이른바 ‘박항서 신드롬’은 거스 히딩크 감독이 한국 축구를 월드컵 4강으로 끌었던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의 ‘히딩크 신드롬’을 연상시킨다.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 23세 이하(U-23) 대표팀에 사령탑으로 부임한 지 50여일 만에 2018년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준우승으로 이끌면서 발생된 ‘신드롬’이다. 박항서 신드롬이 폭발한 시점은 지난 20일 베트남이 이라크와의 대회 8강전에서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일진일퇴의 공방전 끝에 전후반 90분 간 3-3 동점으로 마친 뒤 승부차기에서 5-3으로 승리를 거두고 4강 진출이 확정된 시점이었다. 이 대회에서 베트남이 4강에 오른 건 베트남 축구 역사에 있어서도 일대 사건이지만 동남아시아축구 역사 전체를 놓고 봐도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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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출전권도 못 챙기는 대한민국, 동계올림픽 개최국 체면은 어디에?카테고리 없음 2018. 1. 28. 11:15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이 2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한국 선수단에 어처구니 없는 사건이 이어지고 있다.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로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팀추월 종목에 출전할 예정이었던 노선영(콜핑팀)은 올림픽을 2주 남긴 시점에서 올림픽 출전 불가 통보와 함께 훈련하던 선수촌에서도 퇴촌하라는 통보를 받았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의 동계올림픽 출전 선수 자격을 명시한 관련 규정을 잘못 이해하는 행정상 착오로 벌어진 일이다. 노선영은 개인종목 출전권을 따지 못한 대신 여자 1,500m에서 예비 2순위에 들었다. 이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ISU 규정상 올림픽 팀 추월에 출전하는 선수는 개인종목 출전권을 획득해야 하는데, 빙상연맹이 이를 놓친 것. 빙상연맹이 이와 같은 규정을 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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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파이터 김지연, 플라이급 도전에 거는 기대와 가능성카테고리 없음 2018. 1. 27. 12:48
세계 최대 격투 스포츠 단체 UFC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여성 파이터 김지연이 UFC 무대 첫 승에 재도전한다. 김지연은 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스펙트럼 센터에서 개최되는 'UFC 온 폭스 27' 대회에서 저스틴 키시(미국)과 플라이급(-57㎏) 매치를 갖는다. 김지연은 앞서 지난 6월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UFC 파이트 나이트 111'에서 체코 종합격투기 단체 GCF의 밴텀급 챔피언을 지낸 루시에 푸딜로바(체코)를 상대로 데뷔전(밴텀급 매치)을 치렀으나 심판 전원 일치 판정패를 당했다. 따라서 이번 경기는 김지연의 UFC 무대 두 번째 경기. 이번 경기가 김지연에게 UFC 첫 승에 도전하는 무대라는 사실 외에 특별한 점은 그의 생애 첫 플라이급 경기라는 점이다. 국내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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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슬램 4강 신화’ 정현의 지난 1년을 돌아보다카테고리 없음 2018. 1. 25. 01:36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이 그랜드슬램 대회인 호주오픈 4강에 진출,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 세계랭킹 2위)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세계랭킹 58위 정현은 24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시즌 첫 그랜드슬램 대회 호주오픈 테니스(총상금 5천500만 호주달러·약 463억원) 남자단식 8강전에서 세계랭킹 97위 테니스 샌드그렌(미국)을 세트 스코어 3-0(6-4 7-6 6-3)으로 완파하고 4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이날 승리로 정현은 22일 발표되는 세계 랭킹에서 30위 안쪽으로 진입, 이형택(42)이 보유한 한국인 역대 최고 순위 36위도 경신했다. 그랜드슬램 4강. 한국 테니스가 언젠가는 이뤄낼 일이지만 그 시점이 지금이 될 것이라 예상한 사람은 많지 않았다. 한국 축구가 한일월드컵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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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여자 아이스하키 팀 창단 소식을 향한 찜찜함의 시선카테고리 없음 2018. 1. 24. 00:18
수원시가 여자 아이스하키 실업팀을 창단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23일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결성된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은 평창올림픽의 평화유산”이라며 “수원시가 이런 역사적 의미를 계승 및 발전시키고자 수원시청 여자 아이스하키팀을 창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염 시장은 이어 “열악한 환경 속에서 오로지 스포츠 정신으로 ‘빙판의 우생순’을 꿈꾸는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들과 함께 누구도 가보지 않은 길을 가려 한다”며 창단 배경을 설명했다. 초.중.고등학교는 물론 대학에도 여자 아이스하키 팀이 단 한 팀도 없는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가 실업팀을 먼저 갖게 된 셈이다. 됐다. 수원시청 여자 아이스하키팀은 대한아이스하키협회가 운영하는 현 국가대표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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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시법’부터 러시아의 올림픽 퇴출까지…2017년을 기억하게 만들 스포츠 이슈들 – Part 2카테고리 없음 2017. 12. 30. 22:44
2017년 한해 국내외 스포츠계를 뒤흔든 이슈를 짚어보는 그 두 번째 파트다. 렉시 톰슨의 4벌타 재앙과 렉시법의 탄생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는 TV시청자의 제보로 선수에게 벌타가 부과돼 우승자가 뒤바뀌는 사건으로부터 비롯된 이른바 ‘렉시법’에 관한 이슈로 뜨거웠다. 문제의 상황은 올해 4월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일어났다. 사건의 주인공 렉시 톰슨(미국)은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12번 홀(파4)까지 공동 2위 선수에 3타 앞선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었다. 그런데 전날 열린 전날 3라운드를 TV로 시청자 가운데 누군가가 톰슨이 17번 홀에서 50㎝ 정도 거리의 짧은 파 퍼트를 남긴 상황에서 공을 마크했다가 다시 놓는 과정에서 실수를 저질렀다는 제보를 했고,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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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부터 키예프까지…’ 2017년을 기억하게 만들 스포츠 이슈들 – Part 1카테고리 없음 2017. 12. 30. 14:04
2017년에도 지구촌 곳곳은 스포츠 팬들의 오감을 자극하는 이벤트로 가득했다. 은 2017년을 마감하는 포스트로 훗날 2017년을 기억하게 만들 스포츠 이슈들을 선정했다. 첫 파트에서는 2017년 상반기 주요 이슈들을 정리해 봤다. 극우 서적 논란으로 시작해 ‘삿포로의 여왕’ 최다빈의 탄생으로 막 내린 동계아시안게임 지난 2월 일본 삿포로에서 열린 동계 아시안게임은 국내 스포츠 팬들에게 논란으로 시작해서 추억으로 남을 대회가 됐다. 우선 이 대회는 한 호텔에서 비치해 놓은 극우 성향의 서적으로 인해 논란을 빚었다. 한국 선수 선수단 2천여 명이 대회 기간 중 묵게 될 숙소였던 APA 호텔(APA Hotel & Resort Sapporo) 로비와 객실 등 호텔 곳곳에 이 호텔 체인의 최고경영자 모토야 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