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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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이지 않는 K리그 판정시비, 문제는 시스템 아닌 사람이다카테고리 없음 2017. 4. 30. 10:29
[임재훈 스포츠칼럼니스트] 프로축구 K리그 무대에 리플레이 시스템을 통해 판정을 실시간 확인한 뒤 주심의 명백한 오심이나 확인하지 못한 심각한 반칙을 바로잡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비디오 어시스턴트 레프리(Video Assistant Referees, VAR)' 시스템, 즉 비디오 판독이 조기 도입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리그를 관장하고 있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이 2017시즌 초반부터 K리그 클래식에서 오심이 속출하고 이에 따른 후유증이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는 상황과 관련, 당초 7월말에 도입하기로 한 비디오 판독 시스템을 7월 초로 앞당겨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것. 그래 봐야 당초 예정보다 2-3주 정도 앞당기는 수준이다. 국내 언론 보도에 따르면 프로축구연맹은 올해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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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예프의 기적’ 이룬 한국 아이스하키, 평창의 축제를 즐겨라카테고리 없음 2017. 4. 29. 13:12
[임재훈 스포츠칼럼니스트] 한국 아이스하키가 세계 1부 리그인 월드 챔피언십에 진출했다. ‘키예프의 기적’이라 할 만한 한국 아시아하키 사상 초유의 위업이다.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29일 새벽(한국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 열린 홈팀 우크라이나와의 ‘2017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세계선수권대회’ 디비전1 그룹A(2부 리그) 최종전에서 마지막 승부를 가리는 슛아웃까지 가는 혈투를 벌인 끝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3승 1연장승 1패 승점 11점을 기록, 승점에서 카자흐스탄과 동률을 이뤘지만 ‘승자승 원칙’에 따라 카자흐스탄을 제치고 내년 덴마크에서 열리는 세계 16강이 겨루는 1부 리그 격인 월드 챔피언십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국은 세계랭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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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그대가 있어야 할 곳이 꼭 메이저리그일 필요는 없다카테고리 없음 2017. 4. 28. 22:56
[임재훈 스포츠칼럼니스트] 음주운전에 이은 뺑소니 사고를 낸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 받은 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오는 항소심 선고를 앞두고 법원에 야구선수로 계속 활동할 수 있도록 형량을 벌금형으로 낮춰달라고 선처를 호소했다. 연합뉴스 등 국내 언론에 따르면 강정호의 변호인은 2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4부(김종문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원심의 징역형이 유지되면 비자 발급이 불가능해져 메이저리그에서 뛸 수 없다"며 "비록 잘못이 작지 않지만, 야구를 접으라고 하는 것은 사형선고나 다름없어 죗값이 너무나 크고 가혹하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강정호는 미국 정부 당국으로부터 비자발급을 받지 못해 팀 합류는 물론 야구를 하는 것조차 불가능한 상태다. 항소심에서 벌금형으로 형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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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보상선수’ 김단비 통해 새삼 부각되는 FA 제도의 맹점카테고리 없음 2017. 4. 27. 06:42
[임재훈 스포츠칼럼니스트] 부천 KEB하나은행이 자유계약선수(FA)로 아산 우리은행의 유니폼을 입은 김정은에 대한 보상선수로 받을 우리은행의 선수로 포워드 김단비를 지명했다. 이번 보상선수 지명으로 김단비는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팀을 옮기게 됐다. 청주여고를 졸업하고 광주대 재학 중 우리은행에 수련 선수로 입단, 2011-2012시즌부터 프로선수로서 커리어를 쌓기 시작한 김단비는 데뷔 시즌 단 1경기 출장에 그쳤으나 이후 매 시즌 출전 경기수와 출전 시간을 늘려갔다. 2015-2016시즌부터 팀의 확실한 식스맨으로 자리매김 한 김단비는 지난해에는 팀의 식스맨으로서 전 경기에 출전하며 공수에 걸친 성실한 플레이로 우리은행의 통합 5연패 달성에 크게 기여했다. 김단비의 2016-2017시즌 정규리그 기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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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이냐 흥행이냐…세계 테니스계, ‘샤라포바 딜레마’에 빠지다카테고리 없음 2017. 4. 26. 00:57
[임재훈 스포츠칼럼니스트] 세계 테니스계가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의 복귀에 즈음해 딜레마에 빠졌다. 샤라포바는 26일(현지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리는 세계여자테니스(WTA) 투어 ‘포르셰 그랑프리’ 단식 1회전에서 이탈리아의 베테랑 로베르타 빈치를 상대로 15개월 만의 복귀전을 치른다. 샤라포바는 작년 1월 호주오픈에서 실시한 도핑 테스트에서 금지약물인 멜도니움 양성 반응이 나와 국제테니스연맹(ITF)으로부터 자격 정지 2년의 징계를 받았다가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 항소를 통해 징계 기간을 15개월로 줄였다. 그리고 도핑 징계가 만료되자마자 이번 포르셰 그랑프리에 와일드카드를 받아 출전하게 됐다. 원칙대로라면 샤라포바는 오랜 공백으로 랭킹 포인트가 소멸된 만큼 하위급 대회에 출전해 랭킹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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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룰 개정으로 이어진 렉시 톰슨의 ‘TV 시청자 제보’ 벌타 논란카테고리 없음 2017. 4. 25. 15:28
[임재훈 스포츠칼럼니스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날벼락과 같은 벌점 세례를 맞으면서 다 잡았던 우승 트로피를 놓친 렉시 톰슨의 비극이 재발되는 것을 막기 위해 관련 룰 개정이 진행될 전망이다. 미국의 골프 전문매체 ‘골프위크’는 “세계 골프 규정을 정하는 영국 R&A와 미국골프협회(USGA)가 오는 25일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4벌타를 받고 우승에서 놓친 톰슨과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개정된 룰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톰슨은 지난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의 미션힐스 컨트리클럽 다이나 쇼어 코스(파72·6천763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12번 홀(파4)까지 공동 2위 선수에 3타 앞선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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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승부 세대’ 현주엽, 또 한 명의 스타 감독 탄생을 기대한다카테고리 없음 2017. 4. 22. 13:24
[임재훈 스포츠칼럼니스트] 현주엽 MBC스포츠플러스 프로농구 해설위원이 창원LG의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계약기간은 3년이며 연봉은 상호 합의하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현주엽 감독은 휘문고-고려대를 거쳐 1998년 SK나이츠에서 프로농구 선수로 입문한 뒤 골드뱅크, KTF 매직윙스를 거쳐 2005년부터 LG에서 4시즌을 뛰고 2009년 은퇴했다. 파워포워드로서 휘문고 시절부터 ‘초고교급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던 현주엽 감독은 신장 195㎝에 육중한 체구를 앞세운 인사이드에서 파워와 탄력 넘치는 플레이는 물론 정확도 높은 미들슛과 번득이는 농구 센스가 바탕이 된 어시스트 능력까지 겸비, '매직 히포', '포인트 포워드', ‘한국의 찰스 바클리’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현역 선수 시절 현주엽 감독이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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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모터쇼-렉서스] 모델 손지원, 이것이 말로만 듣던 '백만불 짜리 미소'카테고리 없음 2017. 4. 10. 02:46
모델 손지원이 ‘2017 서울모터쇼’ 마지막 날인 9일 렉서스 홍보관에서 'LV 500H' 차량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올해로 11회를 맞은 ‘2017서울모터쇼’가 ‘미래를 그리다, 현재를 즐기다’를 주제로 경기도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막을 내렸다. 이번 서울모터쇼에는 현대, 기아, 한국지엠, 르노삼성, 쌍용 등 국내 완성차 브랜드 9개, 비엠더블유, 메르세데스–벤츠 등 수입차 브랜드 18개 등 총 27개 완성차 브랜드가 참가했으며, 제네시스, 메르세데스-AMG가 독립 브랜드로 최초 참가하며, 상용차 브랜드 만(MAN)도 처음으로 참가했다. 완성차업체를 제외한 부품·IT·튜닝 및 캠핑·타이어 및 이륜차·용품·서비스 업체는 총 194개사가 이번 모터쇼에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