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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외국인 선수 3쿼터 2명 동시 출전’이 가져올 변화카테고리 없음 2017. 5. 30. 06:34
[임재훈 스포츠칼럼니스트] 여자프로농구가 다가오는 2017-2018시즌부터 3쿼터에 한해 외국인 선수 2명이 동시에 뛸 수 있게 됐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지난 25일 제20기 제7차 이사회를 열고 외국인선수 출전방식 변경을 의결했다. 이사회에서는 현행 외국인선수 2명 보유, 1명 출전 방식에서 한 쿼터에 한해 2명을 동시 출전하는 것을 논의하였으며 기술위원회를 통해 3쿼터에 시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WKBL 관계자는 여자 프로농구가 남자 프로농구와 같이 외국인 선수를 한 쿼터에 2명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결정에 대해 “종전 2명 보유, 1명 출전 방식에서 3쿼터에 한해 2명을 동시에 출전시키게 되면 팀 전술의 변화를 유도할 수 있고 이는 경기 흐름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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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체육계 적폐청산 1순위는 ‘대한체육회’카테고리 없음 2017. 5. 29. 00:15
[임재훈 스포츠칼럼니스트]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지 이제 3주가 다 되어간다. 최순실 국정논단 사태가 불러온 촛불정국, 그리고 대통령 탄핵과 새로운 대통령의 선출로 이어진 숨가쁜 과정을 통해 출범한 문재인 정부는 출범 초기부터 신속한 적폐청산 노력을 국민들에게 보여줌으로써 크게 환영 받고 있다. 한창 국정개혁에 속도를 내려 하고 있는 지금 이런 이야기를 꺼낸다면 ‘우물가에서 숭늉 찾는다’는 소리를 들을 수도 있겠지만 스포츠 분야를 취재하고 글을 쓰는 입장에서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로 생각하기에 지금 체육계 적폐청산 이야기를 꺼내지 않을 수 없다. 어찌 보면 문재인 정부의 출범에 단초를 제공한 것은 이화여대 승마 특기생 정유라에 대한 특혜 입학과 부적절한 학사관리, 그리고 삼성의 정유라에 대한 거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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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계 은퇴’ 인공지능 알파고가 남긴 것들카테고리 없음 2017. 5. 28. 03:06
[임재훈 스포츠칼럼니스트] 구글의 인공지능(AI) 알파고가 바둑계 은퇴를 선언했다. 알파고 개발사인 구글 딥마인드의 데미스 허사비스 최고경영자(CEO)는 27일 중국 우전(烏鎭) 인터넷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바둑의 미래 포럼' 폐막 기자회견에서 "바둑의 발상지에서 최고수 기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번주 바둑의 미래 포럼 행사는 알파고가 대국 시스템에서 최고 프로기사들과 대결할 수 있는지를 측정하기 위한 것이었다"며 "이번 행사가 알파고가 참가하는 마지막 바둑 대국"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알파고의 바둑 전적은 이번 중국에서의 대국 전적까지 포함해 68승 1패로 남게 됐다. 여기서 알파고의 유일한 패배는 한국의 이세돌 9단에게 당한 패배로, 이세돌 9단은 알파고의 바둑계 은퇴로 알파고를 이긴 처음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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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발롱도르를 꿈꿀 수 있는 자격을 증명하다카테고리 없음 2017. 5. 27. 02:58
[임재훈 스포츠칼럼니스트] ‘한국의 메시’ 이승우가 20세 이하(U-20) 월드컵 무대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내고 있다. 이승우는 지난 20일 기니와의 U-20 월드컵 개막전이자 A조 예선 1차전에서 전반 초반 상대 수비수 5명의 견제를 뚫고 기선을 제압하는 중거리포 선제골을 성공시킨 데 이어 후반전에는 상대 수비수 다시 사이로 통과시킨 절묘한 침투패스로 쐐기골을 어시스트하는 맹활약을 펼쳐 팀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이어 이승우는 지난 23일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서는 무려 40m를 단독 드리블로 상대 진영을 돌파한 뒤 각도를 좁히려 골문을 비우고 뛰쳐나온 골키퍼를 넘기는 재치 있는 슈팅으로 선제골을 성공시키며 팀의 2-1 승리를 견인, 한국이 일찌감치 2연승으로 16강 진출을 확정 짓는 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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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인 롯데월드타워 등반, 스포츠 마케팅의 존재 이유를 말하다카테고리 없음 2017. 5. 21. 17:09
[임재훈 스포츠칼럼니스트] 스포츠 클라이밍 선수 김자인(올댓스포츠)이 롯데월드타워를 맨손으로 등반하는 데 성공했다. 김자인은 20일 오전 11시부터 열린 ‘김자인 챌린지 555’에서 롯데월드타워 건물 외벽에 인공 손잡이(홀드) 등을 설치하지 않은 상태로 건물 자체 구조물과 안전 장비에만 의존한 채 1층부터 123층까지 555m 높이의 롯데월드타워를 2시간 29분 38초만에 오르는 데 성공했다. 이로써 김자인은 세계 여성 중 가장 높은 건물을 맨손으로 오른 기록을 세웠다. 김자인은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클라이밍 월드컵 25회 우승, 한국 최초 세계선수권 대회 오버를 부문 우승(2012), 리드 부문 우승(2014), 아시아선수권 대회를 11연패 등의 타이틀을 보유한 한국이 낳은 세계 정상의 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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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상 대표팀 유니폼 교체 둘러싼 소모적 논쟁, 이제는 끝내라카테고리 없음 2017. 5. 18. 00:02
[임재훈 스포츠칼럼니스트]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1년도 채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서 벌어지고 있는 빙상(스피드 스케이팅,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대표팀의 유니폼 교체를 둘러싼 논란이 보는 이들의 짜증을 유발하고 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지난 달 26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동계단체사무국에서 열린 상임이사회 결과, 올림픽 시즌 경기복 제작업체를 네덜란드의 헌터사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스피드 스케이팅과 쇼트트랙 대표팀 선수들은 2012년 10월부터 휠라가 공급하던 네덜란드 제작업체 스포츠 컨펜스사의 경기복을 착용했으나 빙상연맹은 휠라 제품에 관한 선수들의 불만이 잇따르자, 4월 30일 계약 종료를 앞두고 휠라와 계약 연장을 하지 않았다. 이후 빙상연맹은 일본 미즈노, 휠라, 헌터사 등 3개 업체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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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이지 않는 K리그 판정시비, 문제는 시스템 아닌 사람이다카테고리 없음 2017. 4. 30. 10:29
[임재훈 스포츠칼럼니스트] 프로축구 K리그 무대에 리플레이 시스템을 통해 판정을 실시간 확인한 뒤 주심의 명백한 오심이나 확인하지 못한 심각한 반칙을 바로잡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비디오 어시스턴트 레프리(Video Assistant Referees, VAR)' 시스템, 즉 비디오 판독이 조기 도입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리그를 관장하고 있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이 2017시즌 초반부터 K리그 클래식에서 오심이 속출하고 이에 따른 후유증이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는 상황과 관련, 당초 7월말에 도입하기로 한 비디오 판독 시스템을 7월 초로 앞당겨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것. 그래 봐야 당초 예정보다 2-3주 정도 앞당기는 수준이다. 국내 언론 보도에 따르면 프로축구연맹은 올해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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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예프의 기적’ 이룬 한국 아이스하키, 평창의 축제를 즐겨라카테고리 없음 2017. 4. 29. 13:12
[임재훈 스포츠칼럼니스트] 한국 아이스하키가 세계 1부 리그인 월드 챔피언십에 진출했다. ‘키예프의 기적’이라 할 만한 한국 아시아하키 사상 초유의 위업이다.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29일 새벽(한국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 열린 홈팀 우크라이나와의 ‘2017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세계선수권대회’ 디비전1 그룹A(2부 리그) 최종전에서 마지막 승부를 가리는 슛아웃까지 가는 혈투를 벌인 끝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3승 1연장승 1패 승점 11점을 기록, 승점에서 카자흐스탄과 동률을 이뤘지만 ‘승자승 원칙’에 따라 카자흐스탄을 제치고 내년 덴마크에서 열리는 세계 16강이 겨루는 1부 리그 격인 월드 챔피언십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국은 세계랭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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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그대가 있어야 할 곳이 꼭 메이저리그일 필요는 없다카테고리 없음 2017. 4. 28. 22:56
[임재훈 스포츠칼럼니스트] 음주운전에 이은 뺑소니 사고를 낸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 받은 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오는 항소심 선고를 앞두고 법원에 야구선수로 계속 활동할 수 있도록 형량을 벌금형으로 낮춰달라고 선처를 호소했다. 연합뉴스 등 국내 언론에 따르면 강정호의 변호인은 2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4부(김종문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원심의 징역형이 유지되면 비자 발급이 불가능해져 메이저리그에서 뛸 수 없다"며 "비록 잘못이 작지 않지만, 야구를 접으라고 하는 것은 사형선고나 다름없어 죗값이 너무나 크고 가혹하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강정호는 미국 정부 당국으로부터 비자발급을 받지 못해 팀 합류는 물론 야구를 하는 것조차 불가능한 상태다. 항소심에서 벌금형으로 형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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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보상선수’ 김단비 통해 새삼 부각되는 FA 제도의 맹점카테고리 없음 2017. 4. 27. 06:42
[임재훈 스포츠칼럼니스트] 부천 KEB하나은행이 자유계약선수(FA)로 아산 우리은행의 유니폼을 입은 김정은에 대한 보상선수로 받을 우리은행의 선수로 포워드 김단비를 지명했다. 이번 보상선수 지명으로 김단비는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팀을 옮기게 됐다. 청주여고를 졸업하고 광주대 재학 중 우리은행에 수련 선수로 입단, 2011-2012시즌부터 프로선수로서 커리어를 쌓기 시작한 김단비는 데뷔 시즌 단 1경기 출장에 그쳤으나 이후 매 시즌 출전 경기수와 출전 시간을 늘려갔다. 2015-2016시즌부터 팀의 확실한 식스맨으로 자리매김 한 김단비는 지난해에는 팀의 식스맨으로서 전 경기에 출전하며 공수에 걸친 성실한 플레이로 우리은행의 통합 5연패 달성에 크게 기여했다. 김단비의 2016-2017시즌 정규리그 기록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