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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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 ‘붐업’, 이제야 말로 방송이 움직일 때다카테고리 없음 2017. 11. 30. 00:44
[임재훈 스포츠칼럼니스트]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이 70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 평창 동계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지난 26일 "평창동계올림픽 개ㆍ폐회식을 비롯한 종목별 입장권이 목표치인 107만 매 가운데 55만5천 매(24일 기준)를 판매했다"며 "현재 52%의 판매율을 기록하며 50%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아울러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기업과 공공기관의 스폰서 액수와 후원금이 1조원을 돌파, 당초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는 소식도 들린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면서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정부 차원의 전폭적 지원을 약속, 전방위적인 붐업 조성에 나선 결과 사람들의 발길이 많이 닿는 곳 어디나 평창동계올림픽 관련 광고홍보물들을 볼 수 있고, TV를 켜면 수시로 평창동계올림픽 관련 광고와 캠페인을 볼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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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떠나는 ‘사나이’ 정문홍 대표, 그가 남긴 ‘위대한 유산’카테고리 없음 2017. 11. 29. 21:56
[임재훈 스포츠칼럼니스트] 국내 최대의 종합격투기 단체 로드FC의 정문홍 대표가 전격적인 사임을 발표했다. 정 대표는 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저는 오늘 로드FC를 떠납니다.”라고 밝혀 대표직을 내려 놓겠다는 뜻을 밝혔다. 아래는 정문홍 대표의 입장 전문 저는 오늘 로드FC를 떠납니다. 제 인생에서 정신과 육체가 가장 맑고 건강했을 때 저의 젊음을 온전히 로드에 바쳤기 때문에 후회도 없고 미련도 없습니다.제가 로드를 시작할 때 소원은 제 제자들과 후배들이 영원히 뛸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 주는 것이었습니다.외부환경의 영향으로 무너질 수 있는 단체가 아닌 자생력 있는 단체를 만들어주고 싶었습니다. 과거처럼 격투기가 또 한 번 암흑기로 돌아가면 제자들과 동생들이 갈 곳이 없어지니까요. 이제 로드는 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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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핑 왕국' 러시아에게 소치란? 비뚤어진 승리 지상주의로 훔친 ‘장물’카테고리 없음 2017. 11. 29. 00:40
[임재훈 스포츠칼럼니스트] 러시아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의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출전 기회를 박탈당할 위기에 놓였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8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두 명의 러시아 바이애슬론 선수와 두 명의 봅슬레이 선수, 한 명의 스켈레톤 선수의 소치올림픽 성적을 취소하고 향후 올림픽 출전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이 중 올가 비룩히나와 야나 로마노바는 각각 소치동계올림픽 여자 바이애슬론 스프린트와 계주에서, 은메달을 따낸 선수들이다. 아울러 알렉세이 네고다이로와 드미트리 트루넨코프는 이미 금메달을 박탈당한 4인승 봅슬레이 금메달리스트들이다. IOC는 이미 지난 25일 봅슬레이 2인승과 4인승에서 2관왕을 달성한 알렉산드르 주프코프의 메달을 박탈했다. 이로써 소치동계올림픽 4인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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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재일교포 농구선수 황미우의 특별한 도전에 거는 기대카테고리 없음 2017. 11. 28. 21:59
[임재훈 스포츠칼럼니스트] 지난 21일 오전 신한은행 본점 20층에서는 '2017-2018 한국여자프로농구(WKBL) 신입선수 선발회’(이하 드래프트)가 열렸다. 이번 드래프트에 참가한 선수들은 모두 24명으로 이들 중에는 재일교포 농구선수 황미우가 국내 프로구단의 지명을 기다리고 있었다. 일본에서 대학까지 마친 황미우는 일본 실업팀 진출을 준비했지만 실업팀의 지명을 받기 직전 무릎을 다쳐 실업팀의 지명을 받지 못했고, 피트니스 클럽에 사무직으로 취업 후 지역 농구 클럽(P,Yes,P)에서 농구를 계속 했다. 그러던 중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농구 매니지먼트 비즈니스를 하는 정용기 씨의 권유로 이번 드래프트에 참가하게 됐다. 이날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에서 배포한 보도자료에는 황미우의 생년(199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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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테이너’ 송효경, 새로운 출발점에 서다카테고리 없음 2017. 11. 28. 00:51
[임재훈 스포츠칼럼니스트] 싱글맘 파이터’로 불리며 화제를 모았던 여성 파이터 송효경이 오랜 만에 돌아온 격투기 무대에서 멋진 TKO승을 거뒀다. 송효경(와일드짐)은 27일 서울 등촌동 KBS 아레나에서 열리는 종합격투기 대회 '엔젤스 파이팅 05 - 별들의 전쟁'에 출전, 히야마 미키코(일본)를 상대로 멋진 타격 기술을 선보이며 1라운드 중반 ‘레프리 스톱’ TKO 승을 거뒀다. 지난 2014년 11월 ‘로드FC 019’ 대회에 출전, 에미 토미마츠(일본)와의 52kg 이하 스트로급 슈퍼파이트 경기에서 1-2 판정패를 당한 이후 3년 만에 출전한 격투기 무대에서 승리를 거둔 것. 송효경은 로드FC 무대를 대표하는 ‘미녀 파이터’로 각광을 받았던 선수다. 일본 무대에서 만만치 않은 상대들과의 경기를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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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정문홍 대표의 ‘네이버 차별’ 주장, 메아리 없는 외침?카테고리 없음 2017. 11. 27. 00:41
[임재훈 스포츠 칼럼니스트] 종합 격투기 ‘로드FC’의 정문홍 대표는 지난 14일 중국 포털 사이트 ‘시나닷컴’과 인터뷰에서 로드FC 대회 관련 기사들이 포털사이트 ‘네이버’ 뉴스 편집 과정에서 외면 받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정 대표는 "최근 3년간 우리 대회가 열릴 때마다 네이버의 실시간 검색 순위 1위에 올랐지만 뉴스 메인 화면에는 기사가 올라가지 않았다"며 "실시간 검색 순위 1위면 대중들이 우리 대회를 주목한다는 뜻이다. 하지만 매년 매달 열리는 대회에서 같은 상황이었다. 우리가 불공평한 대우를 받았다고 느낄 수 있는 대목"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그로부터 일주일 가량 뒤인 20일 자신의 SNS에 거듭 이와 같은 의혹을 제기하는 성명을 냈다. 아래는 정 대표의 입장 전문. 매달 열리는 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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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만, 입식 격투기 복귀 무대에서 얻어야 할 것들카테고리 없음 2017. 11. 26. 16:01
[임재훈 스포츠 칼럼니스트]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이 격투기 무대로 돌아온다. 최홍만은 오는 27일 서울 강서구 화곡동 KBS 아레나에서 열리는 엔젤스파이팅 05 '별들의 전쟁' 메인이벤트에서 K-1 베테랑 우치다 노보루(일본)와 맞붙는다. 이번 경기는 종합 격투기에서 다시 입식 격투기 무대로 복귀한 최홍만이 국내에서 10년 만에 선보이는 입식 격투기 경기라는 점에서 의미를 찾아 볼 수 있는 경기다. 종합 격투기 무대에서의 참담한 실패를 뒤로 하고 입식 격투기를 통해 다시금 파이터로서 면모를 회복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경기이기도 하다. 최홍만은 2005년 K-1에 데뷔한 이후 2008년까지 12승 6패를 기록했다. 압도적인 신체조건을 앞세워 K-1 무대를 호령했던 수 많은 선수들과 접전을 펼쳤고, 씨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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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여자프로농구 ‘3쿼터 외국인 선수 2명 출전’ 폐지 되어야 한다카테고리 없음 2017. 11. 25. 02:21
[임재훈 스포츠 칼럼니스트]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지난 5월 25일 제20기 제7차 이사회를 열고 지난 시즌까지 외국인선수 2명 보유, 1명 출전 방식에서 한 쿼터에 한해 2명을 동시 출전하는 방안을 논의해 기술위원회를 통해 3쿼터에 외국인 선수 2명이 같이 뛰는 방식을 채택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WKBL 관계자는 여자 프로농구가 외국인 선수를 한 쿼터에 2명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결정에 대해 “종전 2명 보유, 1명 출전 방식에서 3쿼터에 한해 2명을 동시에 출전시키게 되면 팀 전술의 변화를 유도할 수 있고 이는 경기 흐름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사실 여자 프로농구가 이번 시즌부터 3쿼터에서 외국인 선수 2명을 함께 뛰게 한 것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를 통해 팀간 전력 평준화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