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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산 2016 한국 스포츠 – PART 3] 문대성 직무 정지부터 프로야구 800만 관중 돌파까지
    카테고리 없음 2016. 12. 29.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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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한 해도 한국 스포츠는 역동적인 이슈들로 넘쳐났다. 올해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을 향한 종목별 선수들의 땀과 눈물에 관한 여러 이야기들이 스포츠 팬들을 울리고 웃겼다. 또 축구와 야구, 배구, 농구 등 여러 종목의 프로스포츠가 경기장 안팎에서 수 많은 이슈를 만들어냈다.

     

    이에 <스포토픽> 2016년 한해 스포츠팬들을 들었다 놨다 한 이슈들을 시간 순으로 네 차례에 걸쳐 정리해 본다. 이번 회는 올해 7월부터 9월까지의 이슈들을 정리해 봤다.

     

    문대성 IOC 선수위원, 리우 올림픽 직전 직무 정지

     

    IOC는 지난 728(한국시간) 공식 성명을 통해 논문 표절을 이유로 IOC 윤리위원회가 문 위원의 직무를 정지한다"고 밝혔다. 문 위원의 논문 표절이 올림픽 운동의 명성을 심대하게 저해한다는 판단 아래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는 것이 IOC의 설명이었다.


     

    앞서 문 위원은 2007 8월 국민대에서 '태권도학과 재학생의 태권도용품 광고 성향 인식에 관한 연구'하는 논문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지만 2012 3월 논문 표절 의혹에 휘말렸고, 이후 국민대는 다시 문 위원의 박사 학위 논문을 검증한 끝에 최종적으로 표절 판정을 내렸다. 그리고 2014 3월 문 위원의 박사학위를 취소했다.

     

    이에 반발한 문 위원은 즉각 국민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으나 2014 10 1심에서 패소한 데 이어 지난 4월 항소심에서도 패소했다.

     

    당초 문 위원은 3명의 다른 선수위원과 함께 다음달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임기를 마치게 돼있었지만 결국 리우 올림픽 기간 중에 아무런 활동도 하지 못하게 됐다.

     

    한국 스포츠 사상 기록될 만한 국제 망신이었다. 그리고 한국 스포츠 외교에 있어서도 치명타로 작용할 수 있는 악재였다. 다행스럽게도 이후 리우 올림픽 기간 중 탁구 금메달리스트 출신인 유승민 씨가 다시 IOC 선수위원에 선출되면서 한국 스포츠 외교는 최악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야구, 올림픽 정식 종목 재진입

     

    국제올림픽위원회(IOC)84(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제129차 총회를 열고 서핑, 스케이트보드, 클라이밍, 가라테와 함께 야구·소프트볼을 2020년 도쿄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했다.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2008년 베이징 대회를 끝으로 올림픽에서 사라졌던 야구는 12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 다시 등장하게 됐다.  


     

    도쿄 올림픽 야구 본선에는 6개국이 출전하게 되는데 개최국인 일본은 자동으로 출전권을 얻었고 한국은 남은 5장의 티켓 가운데 한 장을 놓고 예선전을 치르게 된다.

     

    올림픽에 6개국 만이 출전하게 되다 보니 이 부분은 또 우리나라 선수들에게 있어서는 또 다른 논란거리를 던지고 있다. 병역법상 올림픽 동메달 이상을 획득하면 병역특례혜택이 주어지게 되는데 한국이 도쿄올림픽 본선에 진출할 경우 3개 팀만 제치면 동메달을 딸 수 있기 때문에 병역 문제에 있어 다른 종목 선수들과의 형평성 문제도 제기될 가능성이 있다. 

     

    한국, 리우 올림픽 종합 메달순위 8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선수단이 종합 메달 순위 8위에 올랐다.

     

    한국은 8 22일 폐막한 리우올림픽에서 금메달 9, 은메달 3, 동메달 9개를 따내 208개 출전국(난민팀 제외) 8위를 차지했다.

     

    리우올림픽에서 한국은 남녀 양궁에 걸린 금메달 4(남녀 개인전·남녀 단체전)를 휩쓴 것을 비롯해 사격 1(남자 50m 권총), 펜싱 1(남자 에페), 태권도 2(여자 49㎏급·여자 67㎏급), 여자골프 1개를 합쳐 총 9개의 금메달을 따냈다.

     

    한국은 이로써 2004년 아테네 올림픽부터 4개 대회 연속 종합 메달순위 10위 안에 들었지만 당초 10개 이상의 금메달을 따겠다는 목표 달성에는 실패했다.

     

    프로야구, 프로스포츠 첫 800만 관중 돌파

     

    프로야구가 출범 35년 만에 한국 프로스포츠 사상 처음으로 한 시즌 800만 관중 시대를 개막했다.


     

    KBO는 지난 929일 경남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NC 다이노스의 더블헤더 1차전에 2834명의 관중이 입장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올해 정규시즌 720경기 중 690경기 만에 8002163명의 관중을 기록했다.

     

    올해 KBO 리그는 정규시즌 개막 전부터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서 국가대표팀이 우승을 차지하고 신축구장인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와 고척 스카이돔이 개장하면서 흥행에 호재를 맞았다.

     

    8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과 기록적인 폭염, 승부조작 파문 등 흥행 악재가 속출했지만 팀 성적과 관계없이 10개 구단 모두 전년 대비 홈 관중이 증가하면서 무난히 800만 관중을 돌파하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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