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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쿠다 리키 vs. 차정환' 메인이벤트 등 '로드FC 028' 대진 확정
    카테고리 없음 2016. 1. 11.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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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합 격투기 로드FC(ROAD FC)가 3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2016년 새해 첫 대회를 개최한다. 


    로드FC는 11일 "'샤오미 로드FC 028(XIAOMI ROAD FC 028)의 모든 대진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미들급 한 경기, 페더급 한 경기, 밴텀급 두 경기, 아톰급 한 경기 등 총 다섯 경기로 구성되어 있다. 



    메인 이벤트는 지난 로드FC 024(ROAD FC 024 IN JAPAN)에서 전어진(23, TEAM MAX)을 꺾고 챔피언에 등극한 후쿠가 리키(35, GRABAKA)의 첫 타이틀 방어전으로 치러지는 차정환(32, MMA STORY)과의 미들급 타이틀전이다. 강력한 타격을 바탕으로 저돌적인 경기를 펼치는 두 선수의 스타일상 화끈한 경기로 챔피언이 가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밴텀급의 강자 문제훈(32, OCTAGON GYM)과 네즈 유타(34, WAJUTSU KEISHUKAI TOKYO)의 공동 메인이벤트도 빅 매치다. 두 선수는 “킥으로 상대를 제압하겠다”라고 입을 모으며 화려한 킥 전쟁을 예고하고 있다.


    ‘꽃미남 파이터’ 권민석(27, APGUJEONG GYM)과 알라텡 헬리(25, TEAM ALATENG)의 밴텀급 경기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권민석은 지난 로드FC 025에서 중국의 우제(22, RONG DAO GE DOU)를 1라운드 2분 34초 만에 제압했다. 데뷔전부터 보여준 뛰어난 타격은 입식격투기 출신다운 모습이었다. 상대인 알라텡 헬리는 권민석에 비해 종합격투기 경험이 많은 것이 장점이다. 9경기를 치러 4승5패의 전적을 가지고 있다. 최근에는 前 로드 FC 플라이급 챔피언 조남진(25, TEAM MAD)과 대결해 판정패 했다.


    여성부의 ‘꼬마늑대’ 박정은(20, TEAM STRONG WOLF)은 류샤오니(18, XI’AN SPORTS UNIVERSITY)를 상대로 경기를 펼친다. 지난해 데뷔한 박정은은 2연패 하긴 했지만, 물러서지 않는 자세가 인상적이었다. 박정은에 맞서는 류샤오니는 종합격투기 데뷔전을 치르는 선수다. 산타를 베이스로 하는 중국 선수답게 타격이 장점이다. 박정은과 마찬가지로 끈기가 있어 남성부에 뒤지지 않는 명경기가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로드FC 028의 시작을 알릴 선수들은 페더급의 조병옥(30, SSABI MMA)과 김형수(28, KIM DAE HWAN MMA)다. 조병옥은 2승2패, 김형수는 1승1패로 50%의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조병옥은 복싱을 베이스로 타격을 즐기고 김형수는 레슬링을 베이스로 한 그라운드가 장점이다. 


    특히 김형수는 주먹에 운다에 출연하며 널리 이름을 알렸다. 성추행범을 잡은 ‘시민 영웅’이며 백혈병을 이겨낸 인간승리 파이터이기도 하다. 또한 자신의 파이트머니를 백혈병 환우들을 위해 기부했고, 주말마다 백혈병에 걸린 아이들을 위해 봉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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