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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027 in China]'35초 KO' 명현만, '中 헤비급 1위' 리앙 링위와 격돌카테고리 없음 2015. 11. 21. 01:10반응형
오는 12월 26일 중국 상하이 동방체육관에서 열리는 ‘ROAD FC 027 IN CHINA’에서 명현만(30, APGUJEONG GYM)과 리앙 링위(22, XI’AN SPORTS UNIVERSITY)의 대결이 확정됐다. 두 선수는 대회 무제한급 토너먼트 경기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명현만은 국내 입식 격투기 헤비급 최강자로 불리는 강자다. 10년 넘게 격투기를 수련해오며 실력을 쌓았다. ‘ROAD FC 026’에서 ROAD FC 데뷔전을 치러 쿠스노키 자이로를 35초 만에 쓰러뜨렸다. 명현만의 타격 실력이 뛰어난 것은 알려진 사실이었지만, 복싱과 킥복싱에서 강점을 보이는 쿠스노키 자이로를 단 시간에 꺾은 것은 충격적이었다.
이후일찌감치 ‘ROAD FC 027 IN CHINA’ 출전이 확정된 명현만은 “운동을 많이 하다보면 마음가짐이 달라지고, 거만해지기도 한다. 좋은 기회가 생긴 만큼 운동을 처음 했을 때의 마음가짐으로 시합에 임하겠다. ROAD FC는 힘든 여건 속에서도 성장해오며 큰 대회를 열게 됐다. 나에게 이런 큰 기회가 올지 올랐는데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고, 화끈하고 멋진 경기를 해서 보답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힌바 있다.
또한 그는 “고향이 이천이고, 여기서 체육관을 운영하는데 사람들이 지나가면서 나를 많이 알아본다. 다른 복싱, 킥복싱 체육관에서 운동하던 아이들이 우리 체육관으로 온다.”라며 “입식에서 많은 경기를 치르면서 내 이름이 알려졌지만, 이 정도는 아니었다. ROAD FC가 큰 단체라서 그런지 이렇게 큰 관심은 처음”이라며 달라진 위상을 실감했음을 털어놓기도 했다.
명현만은 이어 "그는 “지금까지는 동양인 선수가 좀 단순한 플레이를 하는 경향이 있었다. 외국선수에게 힘에서 밀리다 보니 레슬링으로 체력 싸움을 하다가 이기는 선수가 많았다. 나는 외국 선수를 타격에서 압도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 동양인 선수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라며 거듭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명현만과 대결하게 된 리앙 링위는 중국 헤비급 1위의 파이터다. 산타와 킥복싱을 베이스로 하며 강력한 타격 최대 강점이다. 타격 능력을 앞세워 종합격투기 전적도 9전 9승으로 무패행진 중이다. 198cm의 큰 신장에도 움직임이 빠른 편이다.
이들의 경기는 무제한급 토너먼트로 개최된다. 명현만은 190cm 120kg, 리앙 링위는 198cm 105kg의 신체를 자랑하는 거구들이다. 타격에서 장점을 보이는 이들이기에 한 방에 승부가 갈릴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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