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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KBL]'첼시 리 결승득점' KEB하나은행, 개막전서 KDB생명에 연장전 승리
    카테고리 없음 2015. 10. 31.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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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천 KEB하나은행이 여자프로농구 개막전에서 구리 KDB생명을 상대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끝에 역전승을 거두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KEB하나은행은 31일 구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과의 2015-2016 KDB생명 여자프로농구 1라운드 개막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혼혈 선수 첼시 리의 결승 득점에 힘입어 84-80, 4점차 승리를 거뒀다.



                      [사진제공: WKBL]



    지난 시즌 춘천 우리은행의 우승을 견인했던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샤데 휴스턴이 기대대로 27득점(3점슛 2개) 8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이끌었고, 손목부상에서 돌아온 김정은이 18득점(3점슛 2개)을 지원한데다 혼혈 선수 첼시 리가 골밑을 든든히 지키며 결승 자유투 득점 포함 연장전에만 6득점(13득점)을 쓸어담으면서 팀 승리를 도왔다.


    KDB생명은 외국인 선수 필레넷 피어슨이 27득점 9리바운드의 '더블더블'에 가까운 활약을 펼쳤고, 주장 한채진이 3점슛 1개 포함 20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경기 막판 집중력에서 문제를 드러내며 홈구장에서 열린 개막전에서 아쉽게 패하고 말았다.       

     

    이날 전반은 KEB하나은행의 페이스였다. KEB하나은행은 샤데 휴스턴이 3점슛 한 개 포함 11득점  5리바운드로 팀의 리드를 이끌었다. KDB생명은 한채진, 플래넷이 각각 7득점 공격 이끌었으나 리바운드에서 열세를 나타내며 리드를 허용했다. 결국 1쿼터는 KEB하나은행의 26-19, 7점차 리드로 마무리 됐다.  

     

    2쿼터에도 KEB하나은행의 리드가 이어졌다. KEB하나은행은 출전 선수 전원 고른 활약으로 14득점 합작했다. KDB생명 조은주 3점슛 2개 성공시키며 한때 3점차 까지 따라 붙었으나 상대에 쉬운 득점 내주며 1쿼터에서 벌어진 점수차 좁히지 못하고 2쿼터를 마쳤다.

     

    결국 전반 1,2쿼터는 40-33 KEB하나은행의 리드로 끝이 났다.




     

    하프타임 동안 전열을 정비한 KDB생명은 3쿼터 들어 KEB하나은행의 야투 난조를 틈타 역전에 성공했다. KEB하나은행은 3쿼터에 총 16차례(3점슛 3개 포함)의 슈팅을 시도했으나 단 6개의 야투만을 성공시켰다.

     

    KDB생명은 한채진이 3점슛 한 개 포함 9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고, 플레넷이 6득점으로 힘을 보태며 점수차를 줄여갔다. 그리고 3쿼터 종료 1 4초전 한채진이 골밑 레이업 득점으로 52-52 동점을 만든 KDB생명은 3쿼터 종료 4초전 이경은이 골밑 돌파 레이업슛을 성공시키면서 54-52, 전세를 뒤집었다. 그리고 3쿼터는 그대로 54-52, KDB생명의 2점차 리드로 마무리됐다.



              [사진제공: WKBL]

     

    4쿼터 들어서도 KDB생명은 플레넷과 한채진, 김소담, 이경은 등의 득점이 착실하게 이어진 반면 KEB하나은행은 여전히 야투 난조에 시달렸다. 그 결과 4쿼터 한때 KDB생명이 8점까지 점수차를 벌리기도 했다. 하지만 이내 KEB하나은행의 김정은이 3점슛 한 개를 포함해 연속 5득점을 올리며 추격의 불씨를 지폈고 이후 양팀은 1-3점차를 유지하며 일진일퇴의 공방을 이어갔다.

     

    KEB하나은행은 69-70, 1점차로 경기종료 6.1초를 남기고 첼시 리가 골밑 혼전 중 자유투를 얻어냈고, 두 개의 자유투 가운데 하나만을 성공시켜 70-70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KDB생명의 마지막 공격이 이어졌으나 이경은이 하프라인 부근에서 던진 공은 림을 외면, 경기는 연장전으로 돌입했다.

     

    연장전 들어서면서 KEB하나은행 첼시 리의 위력이 빛을 발했다. 골밑에서 몸싸움과 리바운드는 물론 기회에서 중요한 득점을 성공시키며 팀을 이끌었고, 에이스 김정은도 3점슛을 작렬시키며 점수차를 벌렸다. 하지만 KDB생명도 플레넷과 김소담의 착실한 득점으로 흐름을 놓치지 않으며 추격을 이어갔다.

     

    결국 KEB하나은행은 80-80 동점 상황에서 첼시 리가 중요한 골밑 득점으로 82-80 리드를 잡았고, 경기 종료 22.7초를 남기고 첼시 리가 상대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켜 84-80을 만들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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