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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로프킨, 15차 방어 상대는 칼 프로치"
    카테고리 없음 2015. 5. 23.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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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자흐스탄 출신의 한국계 프로복서로서 현재 WBA와 IBO 미들급 세계챔피언이자 WBC 미들급 잠정 챔피언인 게나디 골로프킨(33세, 카자흐스탄)의 15차 방어전 상대가 영국 출신의 전 IBF-WBA 슈퍼미들급 챔피언 칼 프로치(39세)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에서 활동 중인 한국인 매니저 이현석(미국명: 폴리/Paul Lee) 씨는 지난 22일 페이스북 '복싱월드' 그룹 페이지에 "게나디 골로프킨과 칼 프로치의 시합이 추진중이고 거의 성사단계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칼 프로치는 현재 슈퍼 미들급에서 최고의 복서로 꼽히는 복서로 강력한 파워 펀치를 앞세워 거친 복싱을 구사한다. 프로치의 통산 전적은 현재 35전 33승(24KO) 2패. 


    지난 2011년 12월 미국의 안드레 워드에게 판정패하면서 WBC 타이틀을 잃었으나 이듬해인 2012년 5월 영국에서 당시 무패를 달리던 IBF 챔피언 루시안 부테를 TKO로 꺾고 타이틀을 획득한 데 이어 1년 뒤인 2013년 5월에는 WBA 챔피언 미켈 케슬러마저 물리치고 WBA 타이틀까지 거머쥐었다.




    특히 작년 5월에는 8만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웸블리스타디움에서 열린 조지 그로브와의 IBF-WBA 통합 타이틀전에서 8회 KO로 승리, 건재를 과시했다. 이 경기 당시 프로치가 받은 파이트머니는 무려 800만 파운드(우리돈 약 136억원)에 달했다.


    골로프킨이 지난 17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14차 방어전에서 도전자 윌리 먼로 주니어를 상대로 6라운드 TKO승을 거두고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면서 받은 파이트 머니가 100만 달러에 불과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프로치는 일단 엄청난 상품성을 지닌 선수로 평가할 수 있다. 


    하지만 39세에 다다른 프로치의 나이와 수비에 문제가 있는 스타일을 고려할 때 골로프킨의 우세가 점쳐진다는 것이 중론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골로프킨과 프로치의 맞대결이 성사될 경우 승패와 관계 없이 두 선수 모두에게 '윈-윈 게임'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선수와 팬 모두 만족할 만한 경기가 될 수 있다고 보여진다.     


    한편 먼로 주니어를 상대로 TKO승을 거둠으로써 지난 2010년 타이틀 획득 이후 14차례의 타이틀 방어를 모두 KO승으로 장식함과 동시에 타이틀 획득 이전까지의 전적까지 합해 20경기 연속 KO 행진을 이어간 골로프킨은 프로통산 전적 33전 33승(30KO)으로 무패의 커리어를 지켜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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