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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리질월드컵 홍명보호 최종 엔트리 예상 '베스트23'
    카테고리 없음 2014. 5. 7.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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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 브라질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활약할 23명의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최종 엔트리 발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2 "애초 9일 최종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일정을 앞당겨 8일 발표하기로 했다" "최종 엔트리에 포함될 선수들이 하루라도 더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고 소집훈련에 나설 수 있도록 일정을 바꿨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최종 엔트리에 포함된 23명의 선수들은 축구협회 대표팀 소집 규정(월드컵 개막 한달 전 소집)에 따라 12일부터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월드컵 준비에 나서게 된다.




     

    그 동안 여러 차례 평가전을 통해 홍명보 감독은 브라질에 동행할 23명의 최후의 전사들을 고르기 위해 다각도의 분석을 진행해 왔다.

     

    8일 발표될 23인의 최종 엔트리 가운데 3자리는 골키퍼의 몫이고, 나머지 10개 포지션에 각 2명의 선수들이 선발되어 최종 엔트리는 완성된다.

     

    최근의 상황을 짚어 보자면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왓포드에서 임대 선수 신분으로 뛰던 스트라이커 박주영, 독일 마인츠05에서 주전 측면 수비수로 뛰던 박주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에서 임대 선수로 활약하던 미드필더 기성용, 그리고 중국 광저우 부리에서 활약하던 미드필더 박종우 등 4명이 부상을 이유로 시즌이 끝나기 전에 일찌감치 입국한 상황인데 이들의 부상 정도가 치명적인 수준이 아니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이들이 일찌감치 귀국한 이유는 부상 치료도 이유 중 하나이겠으나 무엇 보다 최종 엔트리 합류를 염두에 둔 조기 귀국으로 보여진다.

     

    여기까지 포함해 브라질로 가는 티켓을 잡을 선수들은 어떤 진용으로 꾸려질지 자못 기대가 된다.

     

    최근 홍명보 감독은 여러 차례 브라질 월드컵 최종 엔트리와 관련, 전체 엔트리의 90%는 정해졌고, 나머지 10% 정도의 인원을 놓고 고민 중이라는 입장을 밝힌바 있다.

     

    일단 골키퍼 포지션에는 터줏대감정성룡(수원삼성)을 필두로 김승규(울산현대), 이범영(부산 아이파크)의 합류가 확실시 된다.

     

    중앙 수비수 4, 측면 수비수 4명 등 총 8명의 선수가 필요한 수비라인에는 중앙 보다는 측면이 인물난 속에 막판까지 홍 감독을 고민하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우선 중앙 수비수에는 대표팀 주전 김영권(광저우)-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 그리고 곽태휘(알 힐랄)가 기량과 경험 면에서 다른 후보자들에 앞서 있다. 마지막 한 자리는 장현수(광저우 부리)와 황석호(산프레체 히로시마)가 경합을 펼치는 양상인데 중앙 수비 뿐만 아니라 측면 수비까지 가능한 황석호에 무게가 실리는 것이 사실이다.

     

    측면 수비수 가운데 확실한 한 자리를 차지한 것으로 보이는 선수는 오른쪽 이용(울산현대), 왼쪽 김진수(알비렉스 니가타), 박주호 등 3명이다.

     

    박주호의 경우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는 선수임에도 그 동안 홍명보 감독이 기대 만큼 활용하지 않았고, 최근 부상까지 입어 조기에 귀국하기는 했으나 유럽의 내로라하는 측면 공격수들과 치열한 경합을 벌여야 하는 자리인 만큼 박주호의 실전 활용가치는 충분하다고 보여진다.

     

    이제 남는 자리는 오른쪽 측면 수비수 한 자리. 이 자리는 차두리(FC서울)와 김창수(가시와 레이솔)가 경합 중이다. 하지만 차두리가 K리그 복귀 이후 현재까지 FC서울에서 전성기에 못지 않은 기량을 과시하고 있고, 독일, 스코틀랜드 등 유럽 리그 경험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월드컵 출전 경험도 두 차례나 되기 때문에 김창수보다는 무게감이 있어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미드필더와 공격진은 수비진에 비하면 비교적 심플하다.

     

    우선 수비형 중앙 미드필더 자리에는 기성용과 박종우, 한국영(가시와 레이솔)이 각각 한 자리를 차지한 것으로 보인다. 이들 세 명 모두 기량과 근성을 겸비한데다 홍명보 감독과 오랜 동행을 통해 홍명보 축구를 가장 잘 이해하고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다만 하대성(베이징 궈안)과 이명주(포항 스틸러스)가 마지막 한 자리를 놓고 경합하는 양상인데 신체적인 요소나 큰 경기 경험, 그리고 파워와 파괴력 면에서 하대성이 이명주 보다는 우위에 있다고 보여진다.

     

    K리그 클래식에서 최근 9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라는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이명주의 존재감을 홍 감독이 달리 평가한다면 이명주에게도 기회가 돌아갈 수 있겠지만 이명주의 현재 활약은 포항이 구사하는 이른바 스틸타카에 힘입은 바가 크다는 점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공격수는 최전방센터 포워드와 좌우 측면 공격수, 그리고 공격형 미드필더 내지 섀도우 스트라이커 자리까지 합치면 총 8명이 필요하다.




     

    일단 최종 엔트리 포함이 확정적인 선수를 살펴보면 박주영과 손흥민(레버쿠젠), 구자철(마인츠05), 김신욱(울산현대), 김보경(카디프시티), 이청용(볼튼 원더러스), 이근호(상주상무) 7명은 안정권에 들어 있다.

     

    남는 한 자리는 원래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의 자리로 보였지만 지동원이 최근 소속팀에서 다소 부진한 반면 카타르의 레크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남태희는 빠른 스피드와 과감한 플레이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막판 경합 중인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남태희 역시 아직은 경험이 다소 부족하다는 점이 아킬레스건이다.

     

    이렇게 살펴본 홍명보호 최종 엔트리 경합상황과 기자의 개인적 사견을 토대로 꾸려본 브라질월드컵 한국 대표팀 23인 최종 엔트리는 아래와 같다.

     

    GK: 정성룡, 김승규, 이범영

    DF: 김영권, 홍정호, 곽태휘, 황석호, 박주호, 김진수, 이, 차두리

    MF: 기성용, 박종우, 한국영, 하대성, 구자철, 이근호

    FW: 박주영, 김신욱, 김보경, 이청용, 손흥민, 지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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