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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앨런 아이버슨, 현역 은퇴 "위대한 여정이었다"
    카테고리 없음 2013. 10. 3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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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신의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미국프로농구(NBA) 최고의 '득점기계'로 이름을 날렸던 앨런 아이버슨이 현역 은퇴를 공식 선언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아이버슨이 31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 웰파고 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은퇴를 선언했다고 보도했다. 





    아이버슨은 "나의 모든 것을 농구에 바쳤다"며 "열정은 살아있지만 더 이상 출전하고 싶은 욕망은 없다. 위대한 여정이었다"고 은퇴 소감을 밝혔다. 


    1996년 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지명돼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 입단한 아이버슨은 1996~1997시즌부터 2009~2010시즌까지 14년간 통산 914경기에 출장해 평균 26.7점 3.7리바운드 6.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입단 첫해인 1996~1997시즌 신인왕을 차지하며 화려하게 데뷔한 아이버슨은 4차례(1999·2001·2002·2005)나 득점왕에 올랐고 9차례나 올스타에 선정되는 등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1996~1997시즌부터 2006~2007시즌 중반까지 무려 10시즌 이상을 필라델피아 유니폼을 입고 활약한 프랜차이즈 스타였던 아이버슨은 특히 2000~2001시즌에는 필라델피아를 챔피언결정전까지 견인하고 자신은 MVP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아이버슨은 그러나 2010년부터 터키리그로 옮겨 베식타스 밀란가즈에서 뛰었으나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고 지난해 말에는 NBA 댈러스 매버릭스의 하부리그 팀인 텍사스 레전드 입단제의를 받았지만 거절했다. 


    아이버슨은 은퇴의사를 밝히면서 "죽을 때까지 세븐티식서스 소속으로 남겠다"고 필라델피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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