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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코모티브 바쿠 주전 세터 김사니, 유럽 무대 첫 승
    카테고리 없음 2013. 10. 25.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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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사니(사진캡쳐: Emiko Oosato)



    여자배구 국가대표팀 주전 세터로 최근 아제르바이젠 로코모티브 바쿠에 입단한 김사니(182cm)가 유럽 무대 첫 승을 신고했다. 

    김사니는 지난 23일 22시(한국시간) 크라로보 폴레(체코)와의 유럽배구연맹(CEV)컵 예선 16강 1차전에 주전 세터로 출전, 특유의 센스있고 여유있는 경기운영 능력을 과시하며 팀의 3-0(25-20, 25-12, 25-17) 완승을 이끌었다.

    김사니는 특히 이날 2세트 경기 초반 6-4의 접전 상황에서 서브득점 3개 포함 연속 5득점에 성공, 스코어를 11-4까지 벌려 놓으면서 승기를 완전히 로코모티브 바쿠 쪽으로 가져오는 역할을 해냈다. 


    이로써 김사니는 유럽 무대 데뷔전이었던 지난 17일 아제르바이잔 슈퍼리그경기에서 강호 이그티삿치 바쿠에 당한 0-3(14-25, 19-25, 22-25) 완패의 아쉬움을 달랬다. 

    경기 직후 김사니는 에인전트사인 인스포코리아를 통해 “마음에 드는 경기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CEV컵 첫 경기를 이기게 돼서 기뻐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어 "아직 손발이 맞지 않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괜찮아질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로코모티브 바쿠는 오는 29일 크라로보와 CEV컵 16강 예선 원정 2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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