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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 챔피언스리그 2호 도움 '오프사이드지만 괜찮아'
    카테고리 없음 2013. 10. 24.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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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엘 레버쿠젠의 '손세이셔널' 손흥민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두 번째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완승에 기여했다.

     

    손흥민은 24일 새벽(한국시간) 홈구장인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샤흐타르 도네츠크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리그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팀이 2-0으로 앞선 후반 12분경 역습 상황에서 상대 수비진의 배후를 침투하던 팀 동료 시드니 샘에게 결정적인 스루 패스를 연결, 이 공을 샘이 침착하게 골로 연결시키면서 팀의 세 번째 골을 합작했다.




     

    지난달 18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의 조별리그 1차전(올드트래포드 원정)에서 챔피언스리그 1호 도움을 기록한 이후 한 달여 만에 기록한 손흥민의 챔피언스리그 2호 도움.

     

    앞서 맨유전에서 손흥민의 챔피언스리그 1호 도움으로 기록된 패스가 시몬 롤페스의 중거리 슈팅을 도운 어시스트였지만 당시 골은 롤페스의 개인능력이 빛난 중거리포였던 점을 감안하면 패스 하나로 무인지경의 상황은 만든 이번 2호 도움이 진정한 의미의 도움이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손흥민이 샘에게 연결한 도움은 엄밀히 따지자면 오프사이드 패스였다. 손흥민이 샘에게 패스하던 순간 샘의 위치가 샤흐타르 최종수비수보다 반 걸음 정도 앞서 있었지만 부심의 기가 오르지 않았을 뿐이다.

     

    그렇지만 경기의 주심과 부심이 모두 유효한 골로 인정한 이상 무슨 상관이겠는가.

     

    이날 경기에서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는 추가골을 이끌어 낸 손흥민은 후반 25분 옌스 헤겔러와 교체됐다.

     

    비록 오프사이드 패스로 공격포인트를 올리기는 했으나 손흥민의 경기력이 전반적으로 정점에 다다라 있는 모습을 이날 경기에서도 그대로 드러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앞서 말리와의 A매치에서 맹활약을 펼친 좋은 기운이 소속팀에서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레버쿠젠은 이날 손흥민의 공격포인트를 비롯, 공격진의 고른 활약을 바탕으로 샤흐타르를 4-0으로 완파했고, 조별리그 전적 2 1(승점 6)를 기록하며 맨유에 이어 A 2위에 랭크, 16강 진출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이런 추세라면 손흥민은 생애 첫 챔피언스리그 출전 시즌에 16강 토너먼트에서 활약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

     

    시즌 초반 다소 불안정해 보였던 손흥민의 입지가 점점 더 탄탄해져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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