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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프로농구 비시즌 마케팅 트렌드 ‘웨딩 마케팅’
    카테고리 없음 2013. 6. 11.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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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한 언론을 통해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의 이연화의 결혼 소식이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이연화는 다음달 13일 강남구 청담동의 한 웨딩홀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며, 이연화의 결혼 상대는 183cm의 큰 키에 훤칠한 외모의 훈남인 1살 연하의 박일응씨로 두 사람은 얼마 전 결혼한 강영숙의 소개로 만나 10개월간의 열애 끝에 결혼에까지 이르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보도와 함께 이연화의 웨딩 사진도 공개됐다. 화사한 메이크업에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멋진 예비신랑과 함께 포즈를 취한 이연화의 모습은 유니폼 차림으로 코트를 휘저을 때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구리 KDB생명 이연화

     

    지난 2012-2013 시즌 도중 안산 신한은행에서 강영숙, 애슐리와 함께 KDB생명으로 이적한 이연화는 코트 위에서 남자 선수 못지 않은 투지와 승부근성을 발휘하는 선수로 정평이 나있다.

     

    이연화는 특히 경기 중 코트 안팎에서 심판 판정이나 경기 상황에 따라 다양한 표정을 지어 보이는 것으로 유명한 선수로 얼마 전 여자프로농구 시상식 자리에서 방송사가 이연화의 경기 중 다양한 표정을 편집해 제작한 영상물이 참석자들의 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팬들 입장에서는 경기 중 멋진 플레이를 펼치는 이연화와 웨딩 사진속의 이연화를 비교하며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구리 KDB생명 이연화

     

    얼마 전 웨딩 사진이 공개돼 여배우 못지 않은 대중의 관심을 이끌어냈던 코트 위의 손예진강영숙의 경우 결혼식 당일 결혼식이 열린 예식장도 연예인 결혼식장을 방불케 했을 만큼 취재진의 취재경쟁이 뜨거웠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최근 여자 프로농구 선수들의 결혼 소식이 관련 언론을 통해 소개가 되고, 그 과정에서 선수들의 숨겨진 미모가 밝혀지면서 평소 여자프로농구를 즐겨보지 않았던 사람들도 여자프로농구에 관심을 갖게 되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이처럼 여자 프로농구 선수들의 결혼 소식이나 미모에 관한 보도가 눈길을 끄는 이유는 경기 중에 카메라에 잡히는 모습과 결혼 등 개인적인 상황에서 나타나는 모습에 극명한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구리 KDB생명 강영숙

     

    경기 중 선수들 간에 신체접촉이 일어나지 않는 배구의 경우 플레이 상황이 아닌 정지된 상황에서 선수들의 미모가 잘 드러나지만 경기 중 격렬한 몸싸움과 리바운드 경쟁 등을 벌여야 하는 농구의 경우 평소 경기 중 카메라에 잡히는 선수들의 모습은 일그러진 표정이 절대적으로 많다.

     

    특히 여자배구 선수들의 경우 경기에 나설 때 액세서리나 화장을 하는 경우가 있지만 여자농구 선수들의 경우 선수들간 격렬한 신체접촉이 일어나는 경기의 특성상 액세서리를 착용한다거나 화장을 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한 것이 사실이다.

     

    이렇다 보니 여자 농구선수들의 경우 비시즌에 갖는 결혼과 개인적인 시간에 드러나는 외모적인 차이가 시즌 중 경기를 치를 때의 상황과 큰 차이를 나타내면서 팬들에게 색다른 느낌을 전달해주게 된다.

     

    그렇게 본다면 여자 프로농구를 상품화 해야 하는 입장인 WKBL이나 구단의 입장에서 이 같은 점은 비시즌 여자프로농구의 마케팅 포인트로 잘 활용해 볼 필요도 있다. 선수들의 결혼 소식이 구단들에게 하나의 마케팅 수단이 될 수 있다면 이는 여자프로농구의 또 다른 스타 마케팅이 될 수 있다는 말이다.



    춘천 우리은행 김은경

     

    시즌 중 선수들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모습들을 팬들에게 보여주고 해당 선수들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을 끌어올려 궁극적으로는 새 시즌 여자 프로농구의 흥행에 있어 하나의 관중 유입 요소로 활용할 수 있지 않을까?

     

    프로 스포츠가 성공하기 위한 필수요소는 바로 스타의 존재다. 하지만 오늘날은 과거와 같이 스타의 조건이 선수의 기량 만을 놓고 평가하는 시대는 아니다. 선수의 외모도 기량 못지 않은 경쟁력으로 인정받고 있는 시대가 바로 지금이다.

     

     

    그런 관점에서 본다면 굳이 선수들의 결혼 소식뿐만 아니라 광고 촬영이나 화보 촬영, 방송 출연 등 다양한 활동을 유도함으로써 비시즌 기간중 여자 프로농구와 구단 홍보에 활용한다면 새 시즌 여자프로농구의 흥행몰이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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