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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복싱의 벤 헨더슨’ 게나디 골로프킨을 아십니까
    카테고리 없음 2013. 3. 28.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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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세계 최대의 종합격투기 단체인 UFC에서 라이트급 챔피언벨트를 보유하고 있는 파이터 벤 헨더슨은 한국인 어머니와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하프 코리언으로 국내에도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다.

     

    자신의 트위터에 한국 팬들에게 새해 인사를 보내면서 여자친구와 함께 한식당에서 떡국을 주문한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올리기도 하고 힘, 명예 등 한국어를 문신으로 새기는 등 헨더슨의 어머니 나라한국에 대한 사랑은 각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실력도 실력이고, 잘 생긴 외모에 국정상으로는 미국인이지만 어머니의 나라 한국에 대한 각별한 사랑을 보여주고 있는 헨더슨 같은 선수를 어찌 국내 팬들이 좋아하지 않을 수 있을까?

     

    그런데 격투기가 아닌 프로복싱에도 헨더슨 못지 않은 하프 코리언복서가 국내 팬들의 관심과 사랑을 기대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그 주인공은 중앙아시아에 위치한 카자흐스탄 출신의 프로복싱 세계챔피언 게나디 골로프킨.




     

    어머니가 한국인인 골로프킨은 카자흐스탄 국가대표 선수로서 지난 2004년 아테네올림픽 복싱 미들급에서 은메달을 따낸 바 있는 복서로 프로 전향 이후 현재는 세계 최고의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메이저 복싱기구인 WBA 미들급 챔피언에 올라 있는 선수다.

     

    미국에서 프로복싱 매니저로 활동중인 이현석 씨에 따르면 골로프킨은 프로복싱의 본고장 미국에서 프로선수로 활동하며 25전 전승에 22KO라는 가공할 펀치력을 앞세워 미국 프로복싱 무대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팬들을 몰고 다니고 있다.

     

    유튜브 등 동영상 사이트를 통해 확인한 골로프킨의 경기는 그의 강력한 펀치력 만큼이나 폭발적이고 화끈했다.

     

    바위처럼 단단해 보이는 체형에 탄탄한 기본기, 강력한 좌우 훅과 상대의 허를 찌르는 몸통 공격이 인상적이었고, 어느 각도에서나 주먹이 나올 수 있는 테크닉과 유연한 몸놀림 등 골로프킨은 한눈에도 만능 복서로서의 자질을 두루 갖춘 선수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골로프킨의 최근 경기는 지난 1월 미국 뉴욕의 메디슨 스퀘어가든에서 벌어진 가브리엘 로사도와의 WBA 미들급 타이틀 방어전으로 이 경기에서 골로프킨은 로사도의 얼굴을 그야말로 유혈이 낭자한 상태로 만들며 로사도의 세컨으로 하여금 수건을 던지게 만들어 경기를 끝냈다.




     

    골로프킨은 오는 30(현지시간) 모나코의 몬테카를로에서 일본의 노부히로 이시다(24 8 9KO)를 상대로 타이틀 방어전을 펼칠 예정이다.

     

    골로프킨은 이번 방어전에 대해 항상 유럽의 팬들에게 내 경기를 보여주고 싶었기 때문에 이번에 모나코에서의 경기가 매우 흥분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 타이틀전의 프로모터인 톰 로플러는 골로프킨은 미들급에서 자신의 인지도를 최고 수준으로 성장시켰다그는 세계 어디서나 거침없이 싸우는 스타일의 선수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 타이틀전을 앞두고 골로프킨은 어머니의 나라 한국에 자신의 존재와 타이틀전 소식을 알리고 싶었다고 한다. 앞으로 골로프킨의 맹활약이 한국에서의 복싱 인기 부활에 기여를 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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