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지동원-구차철 '지-구 콤비' 아우구스부르크를 구하라
    카테고리 없음 2012. 11. 27. 11:47
    반응형

    선덜랜드 소속의 스트라이커 지동원의 임대영입을 위해 협상중인 것으로 알려진 독일 분데스리가의 아우구스부르크 구단 단장이 언론 인터뷰를 통해 직접적으로 지동원을 영입하고 싶다는 입장을 밝혔다.

     

    위르겐 롤만 아우크스부르크 단장은 아우크스부르크 지역 언론인 <아우크스부르거 알게마이네>와의 인터뷰에서 "지동원은 상당히 흥미로운 선수로 공격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라면서도 우리는 지동원과 관련해 접촉을 가졌으나 아직 그 어떤 제의도 넣지 않은 상태"라고 밝혀 앞서 현지 언론에서 선덜랜드 구단과 아우구스부르크 구단 사이에 협상이 진행중이라고 보도했던 내용을 완곡하게 부인했다.

     

    하지만 일단 구단의 선수 영입 권한을 쥐고 있는 단장이 지동원의 실명을 거론하며 관심을 표명했다는 점에서 일단 아우구스부르크 구단 차원에서 지동원의 영입을 위한 구체적인 행동에 나설 것임을 공식화 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지난 시즌 구자철을 볼푸스부르크에서 임대로 데려와 큰 성공을 거둔 아우구스부르크는 구자철의 추천을 통해 지동원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우구스부르크는 2012-2013 시즌을 앞두고 아리스티데 방세, 날리지 무소나, 지오반니 시오 등 공격수들을 영입했지만 팀은 시즌 개막 이후 13경기 동안 단 9점을 득점하는 데 그치고 있으며 그나마 새로이 영입된 선수들은 단 한 골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롤만 단장은 상당한 불만을 지니고 있으며 이와 같은 공격력 부재를 타개할 대안 찾기에 부심해 온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 대안 가운데 하나가 바로 지동원이었던 셈이다.

     

    올 시즌 1군 경기에 단 한 경기에도 나서지 못하고 21세 이하 리저브팀에서 컨디션을 유지해 온 지동원의 입장에서 보면 올림픽대표팀에서 함께 런던올림픽 동메달의 성과를 이뤄낸 구자철과 같은 유니폼을 입고 충분한 출전기회를 부여 받을 수 있는 아우구스부르크 임대 이적은 유럽 무대에서 롱런 할 수 있는 하나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좋은 기회라고 볼 수 있다.

     

    또한 그 동안 지동원의 실종에 안타까워했던 팬들의 입장에서도 구자철과 지동원이 함께 아우구스부르크의 유니폼을 입고 연일 공격포인트를 합작하고 아우구스부르크의 상승세를 이끄는 모습을 보게 된다면 매우 기쁘고 즐거운 일이 될 것이다.

     

    유럽의 겨울이적 시즌이 이제 눈 앞에 다가왔다. 아우구스부르크의 롤만 단장은 공식적으로는 선덜랜드 구단과 어떤 접촉도 없었던 것으로 말하고 있지만 단장의 입에서 선수의 실명이 나왔다는 점은 이미 두 구단 사이에 물밑접촉이 있었음을 강하게 시사하고 있다.

     

    따라서 겨울 이적시즌이 열리는 시점과 동시에 지동원의 아우구스부르크행에 관한 발표를 들을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동원이 구자철이 뛰고 있는 아우구스부르크에 합류, 셀틱의 (성용)-(두리) 콤비에 이어 아우구스부르크의 -구 콤비로서 지난 시즌에 이어 또 다시 강등위기에 처한 아우구스부르크를 구함과 동시에 스스로의 운명도 구원하고, 그로 인해 팬들에게도 큰 기쁨을 선사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반응형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