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2013 WKBL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 참가자 77명 명단

올 시즌 국내 여자 프로농구(WKBL) 무대에서 활약할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드래프트에 참가할 77명의 외국인 선수가 확정됐다.

 

WKBL은 27일 티나 탐슨, 앨레나 비어드 등 WKBL에서 활약 했던 경력자 7명을 포함한 총 77명의 드래프트 참가자 명단을 발표했다.

 

WKBL은 앞서 2000년 여름리그부터 외국인 선수를 선발해 기용해욌으나 2007년 겨울리그를 마지막으로 외국인 선수 선발을 폐지했다. 그러나 리그 흥행과 전력 평준화를 위한 외국인 선수 재도입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다시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를 실시하게 됐다.

 

참가 선수 가운데 현재 미국여자프로농구(WNBA)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는 27명이며 전 WNBA 리거는 13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미국 대표팀 스윈 캐쉬, 브라질 대표팀 캘리 산토스도 WKBL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드래프트 신청 선수 가운데 최장신 선수는 WNBA 뉴욕 리버티에서 활약하고 있는 캘리 케인 (198cm) 이고 최단신 선수는 컴버랜즈 대학 출신 단신 포인트 가드 제이드 하워드 (163cm)다.

                                                                            <티나 탐슨>

 

                                                                             <스윈 캐시>

                                                                           <켈리 산토스>

10월 5일(금) 오전 10시 30분 WKBL 에서 열릴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는 해체된 신세계를 인수한 하나외환이 1순위로 선수를 선발하고 우리은행 2순위, 삼성생명과 KDB생명이 추첨을 통해 각각 3순위와 4순위로 선수를 선발한다. 지난 시즌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한 KB스타즈와 신한은행이 5, 6순위를 추첨을 통해서 외국인 선수를 지명한다.

 

드래프트를 통해 선발 된 외국인 선수는 10월 27일 입국을 시작으로 국내 선수들과 함께 훈련할 예정이며 3라운드 시작인 11월 18일 경기부터 팬들에게 첫 선을 보이게 된다. 구단 별로 1명 보유 1명 출전이며 쿼터 제한 없이 경기에 임할 수 있다.

 

2012-2013 WKBL 외국인선수 드래프트 신청자 명단.x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