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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대체 왜?] 납득하기 어려운 차두리의 특별휴가
    카테고리 없음 2012. 9. 3.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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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차미네이터차두리가 집안 사정으로 소속팀인 뒤셀도르프 구단으로부터 휴가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언론에서는 차두리가 휴가를 얻게 된 원인이 그의 독일 생활을 반대하는 가족들을 설득하기 위함이라고 보도하고 있다.

     

    국내 언론들은 이 같은 외신 보도에 터잡아 차두리가 K리그에서 뛸 수도 있다는 보도를 내놓고 있지만 차두리 측이나 뒤셀도르프 구단 측은 이번 차두리의 휴가가 대수롭지 않은 것으로 휴가 기간이 끝나면 뒤셀도르프에서 정상적으로 활약할 것이라고 낙관하고 있다.

     

    사실 독일로 돌아온 차두리가 뒤셀도르프에서 새로이 선수생활을 하게 된 데 대해 많은 사람들이 기대를 가졌던 것이 사실이다


    독일은 차두리에게 2의 조국이나 다름 없는 곳으로 프로선수로서 처음 입문한 곳도 바로 독일 분데스리가 였다.

     




    그는 프랑크푸르트와 마인츠05, 프라이부르크를 거치며 차두리는 2부리그에서 맴돌던 소속팀의 공격수로서 팀을 1부리그에 올려놓기도 했고, 공격수로서 주전 경쟁에서 밀려나며 수비수로 전향하는 모험을 감행하기도 했으며, 자신의 홈구장에서 열리는 2006 독일월드컵 경기에서 한국 선수들이 토고를 물리치는 장면을 중계석에서 지켜보는 마음고생을 하기도 했다.

     

    이처럼 많은 일들을 겪었던 독일 분데스리가의 생활을 뒤로하고 2010 남아공 월드컵 16강 진출에 기여한 차두리는 곧바로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으로 이적, 축구선수로서 제2의 인생을 활짝 펼침과 동시에 한국 축구의 미래기성용의 멘토로서 그가 팀에 적응하고 성장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리고 다시 돌아온 독일그런데 현재 벌어지고 있는 상황은 좀처럼 납득이 가질 않는 상황이다.


    만약 별스럽지 않은 사유라면 그의 휴가 이유에 대해 구단이 속 시원하게 이유를 밝히지 못할 이유도 없다. 그런데 현재까지 알려진 공식적인 휴가 사유는 집안 사정이 전부다.

     

    만약 일부 언론에서 제기하고 있는 대로 차두리의 독일 생활을 가족이 반대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 그의 아버지가 독일 분데스리가의 레전드차범근 씨라는 점을 떠올려 볼 때 참으로 납득이 안 된다.

     

    물론 그와 같은 보도를 전적으로 신뢰할 수는 없지만 일단 독일 현지 언론의 보도가 아무 근거도 없이 나왔을 리가 만무하다는 점을 감안해 볼 때 전혀 신빙성이 없는 보도로도 볼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

     



    차두리는 아직 독일, 아니 유럽에서 뛰어야 한다. 프로선수로서, 그리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구선수로서 차두리는 아직 할 일이 많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시즌 뒤셀도르프에서 차두리는 공격수로의 복귀를 노리고 있었고, 팀의 전술도 차두리를 중심으로 만들어질 것으로 알려졌으며, 더 나아가 그가 주장 완장을 찰 가능성도 높았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치두리의 뒤셀도르프 소속 선수 신분에 변화가 생긴다면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만약 일부 언론의 보도대로 차두리의 독일 생활을 반대하는 것이 차두리의 가족이라면, 그래서 결국 차두리로 하여금 유럽을 떠나게 만드는 결과가 이어진다면 그것은 차두리 개인의 명예에도 크나큰 상처가 되는 일이지만 그의 아버지 차범근 씨의 명예에도 먹칠을 하게 되는 것임을 차두리의 가족들은 잊으면 안 될 것이다.

     

    모쪼록 조속한 시일 내에 이 같은 비상식적인 상황은 끝나는 것이 바람직한 일이나 그 이전에 차두리 측은 현재 상황에 대해 적절한 정보를 언론과 팬들에게 줄 필요가 있다. 침묵이 길어질수록 불필요한 억측과 논란이 불거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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