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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건행 가능성 일축' 이청용, 겨울 이적 가능성과 변수
    카테고리 없음 2012. 8. 29.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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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2013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팀의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위해 뛰어야 하는 볼튼 원더러스의 이청용이 위건 애슬래틱 이적 가능성을 일축했다.

     

    29일 한 언론에 따르면 이청용은 자신의 측근에게 "위건은 가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7(한국시각) 영국의 <데일리메일> "위건이 이청용 영입에 고심하고 있다""이적료가 700만파운드( 126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볼튼의 오언 코일 감독은 <볼튼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내 마음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 수 차례 얘기한 것처럼 볼튼은 젊고 활력 넘치는 선수들로 다시 팀을 일으켜 세우고 있다.”다음 주(여름 이적 시장 마감 때)까지 어떠한 선수도 팀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 이청용의 이적 가능성이 없음을 재천명했다.

     

    이처럼 팀의 감독과 선부 본인이 이적 가능성을 일축함에 따라 이청용의 이적 가능성에 대한 화두는 수면 밑으로 가라앉을 것으로 보인다.

     

    이청용은 지난 시즌 부상을 당하기 이전 시점에 볼튼과 오는 2015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물론 당시에는 챔피언십 강등이라는 상황을 전혀 상상할 수 없었겠지만 2부 리그에서 1부 리그 승격을 노려야 하는 팀 시정상 이청용의 필요성은 프리미어리그에 있던 부상 전과 비교할 때 더욱 더 절실한 상황이다. 

     

    하지만 결국 이청용과 볼튼의 인연이 그리 길게 이어지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그가 올 겨울 이적시즌에 볼튼을 떠나게 된다고 해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다.

     

    결국 이청용이 볼튼과의 인연을 이어갈 지 여부는 볼튼의 전반기 성적에 따라 정해질 가능성이 크다.

     

    코일 감독의 언급대로 이청용은 올시즌 팀의 프리미어리그 재승격을 위해 뛰어야 하는 상황.

     

    팀이 프리미어리그로 승격되기 위해서는 최소한 프리미어리그 진출 플레이오프를 치를 수 있는 순위인 상위 6위권을 확보하고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청용의 역할이 중요하지만 이청용 혼자 힘으로만은 이루어지는 문제가 아니다.

     

    따라서 볼튼이 전반기에 승격 가능성이 낮은 중하위권 순위에서 허우적거릴 경우 이청용의 이적 문제는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를 공산이 크다. 반면 볼튼이 리그 선두권 싸움을 벌이며 프리미어리그 재승격의 희망을 이어가는 가운데 시즌 전반을 마치게 된다면 이청용이 팀을 떠날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아진다.




     

    볼튼은 지난 18일 번리와 개막전에서 0-2 완패를 당한 뒤 22일 더비 카운티전에서 2-0 승리를 거뒀고, 25일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2-2로 비기며 1 1 1패 승점 4 24개 팀 가운데 13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이청용은 오는 내달 11일 우즈베키스탄과의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3차전에서 나서는 월드컵대표팀에 발탁됐다. 그의 대표팀 복귀는 지난해 6월 가나와의 평가전(2-1 ) 이후 1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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