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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체조 유망주 천송이, 신수지-손연재 계보 잇는다카테고리 없음 2012. 7. 3. 13:34반응형
리듬체조 국가대표 천송이(오륜중3. 인터내셔널스포츠그룹)가 신수지와 손연재의 계보를 이어나갈 후계자로 급부상하고 있다.
천송이는 최근 막을 내린 강원도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제25회 회장배 전국리듬체조대회 중등부에서 후프 18.925점, 볼 19.150점, 곤봉 18.975점, 리본 18.925점, 네종목 합계 종합점수 75.975점을 받아 개인종합 우승을 차지, 대회 2연패 달성한 것에 더해 개인 종목별 결승에서도 후프와 리본에서을 우승하며 대회 3관왕에 올랐다.
앞서 지난 5월 29일 고양체육관에서 있었던 제41회 경기도 소년체전 리듬체조 중등부에서 우승(리본 19.500점, 곤봉 19.900점, 볼 20.150점, 후프 20.625점, 종합점수 80.175점), 직전 대회인 제40회 경남 대회에 이어 2연패를 차지했던 천송이는 이로써 같은 연령대에서는 국내에서 적수가 없는 독보적인 기량을 지닌 선수로 인정받게 됐다.
세종초 5학년 때부터 두각을 나타냈던 천송이는 6학년 시절 국내 모든 리듬체조 대회에서 개인종합 1위를 휩쓸며 최연소 국가대표 상비군에 발탁된 이후 주니어 선수로서 국내 모든 대회에서도 1위를 유지, 한국 리듬체조의 미래로 평가 받아왔다.작년 카자흐스탄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참가해 볼, 곤봉, 리본 3종목에서 결선에 오르며 국제용선수로서 가능성을 확인한 천송이는 최근 리듬체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서도 주니어, 시니어 통합순위 5위로 국가대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천송이는 다른 선수보다 큰 키(167Cm)에서 뿜어져 나오는 아름다운 동작과 풍부한 표현력이 장점으로 평가 받고 있다.
천송이를 지도하고 있는 송희 코치는 "천송이는 표현력이 뛰어나고 리듬체조를 하기에 적합한 신체조건을 가지고 있다. 세계적인 선수인 안나 베소노바 같이 선이 아름다운 선수”라며 “국제대회 경험은 적지만 더 많은 대회를 경험하게 되면 해외에서도 주목 받는 선수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낸바 있다.
작년 인터내셔널스포츠그룹(ISG)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 든든한 후원자까지 얻은 이후 국내 주니어 무대를 평정한 천송이는 앞으로 남은 국내대회 일정을 잘 마무리 하고 올 시즌이 끝나는 9월말 러시아로 전지훈련을 떠나 국제무대에서 경험을 쌓고 기량을 다질 계획이다.
천송이는 “국내대회에서 잘한 것처럼 국제대회에서도 마음껏 연기해 보고 싶다.”며 “외국 선수들과 좋은 경험을 쌓는 것도 중요하지만 매 경기마다 실수 없이 모든 연기를 펼치고 싶고 더나아가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과 2016년 브라질 리오데자네이루 올림픽까지 최선을 다하여 메달에 도전하겠다”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