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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미영컵 청소년 스포츠클라이밍대회 다음달 2일 목포서 개최카테고리 없음 2012. 5. 30. 13:52반응형
2009년 히말라야 낭가파르바트 등정 후 하산도중 불의의 사고로 숨진 여성산악인 故 고미영씨의 도전정신을 기리는 제3회 고미영컵 전국 청소년 스포츠클라이밍대회가 다음달 2일부터 이틀간 전라남도 목포시에 위치한 목포 국제스포츠클라이밍센터에서 개최된다.
지난 29일 (사)대한산악연맹(회장 이인정)에 따르면 산악연맹이 주최하고 전라남도산악연맹이 주관,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코오롱스포츠가 후원, 고미영기념사업회와 클라임코리아가 협찬하는 이번 대회는 난이도부문과 속도부문으로 나눠 개최된다.
2012년 스포츠클라이밍 청소년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하는 이번 대회에서 난이도 부분은 남녀 초등부(1~3년 저학년부·4~6년 고학년부)와 중학부, 고등부로 나눠 진행되며, 속도부문은 남녀 중학부와 고등부 경기가 각각 열린다. 지난해에 이어 제3회를 맞는 이번 대회는 난이도 부문 141명, 속도부문 66명의 청소년들이 출전해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산악인 故고미영은 스포츠클라이밍과 고산등반 등 모든 산악활동 분야에서 탁월한 두각을 나타낸산악인이다.
그는 스포츠 클라이밍 선수로서 전국 스포츠클라이밍 선수권대회 9연패, 아시아 스포츠클라이밍 선수권대회 6회 1위에 올랐고,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종합랭킹 5위(2001년),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종합랭킹 5위(2003년)를 기록했다.
또한 고반 등반에 있어 2005년 파키스탄 드리피카봉을 시작으로 히말라야 고산등반을 시작, 7대륙 최고봉 3개(아시아-에베레스트, 남미-아콩카구아, 아프리카-킬리만자로)를 등정하며, 히말라야 8,000m급 11개 봉우리의 정상을 등정했다.
이번 대회가 열리는 목포 국제스포츠클라이밍센터는 오는 10월 21일과 22일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에서 개최하는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대회를 앞두고 있어 최종 리허설의 의미와 더불어 대한민국 스포츠클라이밍 꿈나무를 발굴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산악연맹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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