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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SPN 메인이벤터 '볼케이노' 김지훈, 세계타이틀 재조준
    카테고리 없음 2012. 5. 2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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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복싱 전 국제복싱기구(IBO) 슈퍼페더급 챔피언볼케이노김지훈(25·일산주엽체육관)이 메이저 세계 타이틀 재도전을 향한 중대한 고비가 될  경기를 앞두고 있다. 

     

    지난 1월 재기전을 성공적으로 마친 김지훈은 오는 26(한국시간) 미국 미조리주 세인트찰스 아메리스타 카지노에서 현 세계복싱기구(WBO) 아시아 퍼시픽 챔피언 알리셔 라히모프(35·우즈베키스탄)와 타이틀전(메인이벤트)을 치른다. 라히모프는 세계랭킹 2위의 강자.

     

    라히모프는 당초 4개월 전 김지훈의 재기전 상대로 예정됐으나 모친이 위독하다는 이유로 경기를 포기했다. 때문에 김지훈은 대신 가나 출신의 야쿠부 아미두와 재기전(3-0 심판 전원일치 김지훈 판정승)을 치렀다.

     

    김지훈을 지도하고 있는 일산주엽체육관 김형렬 관장은 지난 21 언론 인터뷰에서  “(김지훈이) 이전과 같이 정상적인 몸 상태로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이번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세계 타이틀 도전자 결정전에 나서거나 곧바로 세계타이틀에 도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김지훈이 상대하게 될 라히모프는 우즈베키스탄 아마추어 국가대표 출신으로 2000년 시드니올림픽 당시 한국의 조석환(2002년 세계 선수권 3, 2004 아테네 올림픽 동메달) RSC로 물리친 바 있다. 아마추어 전적이 230전이 넘고 프로 무대에서도 23전 전승(12KO)을 기록 중이다.

     

    특히, 지난 2010년 멕시코 칸쿤에서 열린 세계권투평의회(WBC) 인터내셔널 타이틀전에서 챔피언자격으로 원정길에 올라 세르지오 톰슨(멕시코)에 판정승을 거뒀다. 당시 라히모프가 물리친 톰슨은 세계 타이틀 두 체급 석권에 빛나는 강호 호르헤 리나레스를 2회에 KO시켰던 강타자였다.


    김지훈 에이전트 이현석(미국명: Paul Lee)씨는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2-1 판정 이었지만 실제로는 그것보다 라히모프가 더 잘 싸운 내용이었다그 정도로 라히모프는 흠 잡을 데 없는 실력파라고 라히모프의 기량을 높이 평가했다


    이현석 매니저에 따르면 김지훈은 25일 진행된 계체량을 무사히 통과해 현재는 체중조절로 인해 떨어진 컨디션을 회복하고 있다.(아래 사진 / 출처: 이현석 에이전트)


    한편, 김지훈과 라히모프의 경기는 미국의 스포츠전문 케이블채널 ESPN2프라이데이 나잇 파이트의 메인이벤트 경기로 잡혀있지만 아쉽게도 국내에서는 생중계로 볼 수 없을 전망이다. 당초 KBS N SPORTS에서 생중계 할 예정이었으나 편성계획이 변경되면서 방영계획에서 빠진 상태다.



    한국인 프로복서로서 ESPN2 인기 프로그램인 ‘프라이데이 나잇 파이트의 메인이벤터로 나설 수 있는 선수가 현재로서는 김지훈이 유일하다시피 한 점을 감안하면 참으로 아쉬운 상황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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