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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월 첫 주말 EPL-분데스리가 한국 선수 총출동?
    카테고리 없음 2012. 2. 3.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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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의 첫 주말을 맞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중인 한국인 선수들이 모처럼만에 모두 출전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들 두 리그에 대한 중계방송을 SBS ESPN MBC 스포츠플러스가 나눠 가지고 있고, 이번 주말 는 한국 선수들이 소속된 팀들의 경기 시간이 겹치지 않는 만큼 축구팬들은 채널을 옮겨가며 주말 밤을 하얗게 지새울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먼저 4일 밤 10(한국시간)에 킥오프하는 아스널과 블랙번의 EPL 24라운드 경기에 박주영의 출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영국의 타블로이드판 신문인 '더 선'은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이 다가오는 블랙번전에서 팀의 주전 스트라이커인 로빈 판 페르시에게 휴식을 주고 박주영에게 기회를 줄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더 선' 'Wenger looks at parking up Van'이라는 제목으로 벵거가 반 페르시에게 휴식을 줄 것을 예상하면서도 parking up이라는 단어를 사용해 박주영의 출전을 암시했다.



     마루앙 샤막은 아직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복귀하지 않았고, 티에리 앙리가 볼턴전에서 교체 선수로 출전했지만,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아 남은 옵션은 박주영 한 명뿐이라고 '더 선'은 전했다.

    특히 이날 경기는 대표팀의 최강희 감독도 관전할 것으로 알려져 박주영의 대표팀 합류에 중요한 경기가 될 전망이다. 

     

    아스널의 경기가 끝나면 5일 새벽 0시에 곧바로 지동원의 소속팀인 선덜랜드의 스토크시티 원정경기가 기다리고 있다.

    지동원은 지난 스완지시티전과 노리치시티와의 경기에서 발군의 활약을 펼친 프레이저 캠벨에 밀려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보이지만 캠벨의 활약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 조기에 투입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은 첼시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있다. 지난 1일 스토크시티전에서 페널티킥을 유도해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박지성은 어려운 경기가 예상되는 첼시와의 경기에서도 출전이 유력시 된다.

     

    박지성은 이날 경기에서 경기 초반 실점을 예방하는 역할로 수비 안정을 꾀한 뒤 역습 기회가 나면 영리한 공간침투로 공격포인트를 노릴 것으로 보인다. 이 경기는 월요일인 6일 새벽 1시에 킥오프할 예정이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는 최근 아우크스부르크로 임대 이적한 구자철과 함부르크의 희망 손흥민, 그리고 최근 FC 쾰른의 유니폼을 입게 된 정대세의 출전이 기대된다.

     

    우선 구자철은 4일 밤 11 30분에 킥오프하는 호펜하임과의 원정경기 출전을 준비하게 된다.

     

    원소속팀인 볼프스부르크에서 최근 출전시간이 비교적 많았고, 컨디션도 나쁘지 않은 만큼 구자철의 선발 출전이 기대된다.

     

    특히 리그 17위로 강등권에 떨어져 있는 아우크스부르크의 입장에서는 팀을 강등의 위기에서 구할 즉시 전력감으로 구자철을 점찍고 겨울 이적 시즌 마지막 날에 전격적으로 임대 영입을 단행했기 때문에 구자철의 선발 가능성은 높은 편인 것으로 보인다.

     

    구자철의 경기가 끝나면 한 시간쯤 후인 5일 새벽 2 30분에는 손흥민의 소속팀인 함부르크가 바이에른 뮌헨과 일전을 치른다.

     

    손흥민의 출전 가능성은 반반이다. 손흥민은 지난달 28일 열린 헤르타 베를린과 경기에 후반 교체 투입됐다. 경기 종료 직전이었다. 2-1로 앞선 상황이라 '시간 끌기' 성격이 짙었다.

     

    이번 시즌 손흥민은 벤치를 달구는 시간이 지난 시즌보다 더 많아졌는데 4개월 가까이 골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는 점이 주된 원인이다. 12월부터 현재까지 함부르크가 치른 6경기에서 고작 87분을 뛰었다.

     

    주전 경쟁에서는 파올로 게레로에게 밀렸고, 최근 주전 공격수 믈라덴 페트리치가 부상에서 돌아오면서 입지가 더욱 더 줄어들고 있다. 하지만 윈핸과의 경기에서 함부르크의 고전이 예상되는 만큼 상황에 따라 교체 출전을 기대해 볼만하다.

     

    쾰른의 정대세는 6일 새벽 130분 카이저슬라우테른 원정경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쾰른의 주전 스트라이커 루카스 포돌스키가 부상으로 4주간 결장이 예고되어 있는 상황에서 즉시 전력감으로 보훔에서 쾰른으로 영입된 만큼 어떤 형태로든 이날 정댜세가 쾰른의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비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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