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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자 피겨 '신성' 김진서, '김연아 사단' 청일점 합류
    카테고리 없음 2012. 1. 18.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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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의 '신성' 김진서(15·오륜중)가 '김연아 사단'에 합류했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는 18일 '남자 피겨 샛별' 김진서와 2014년까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김진서는 지난 8일 태릉선수촌 빙상장에서 열린 ‘KB금융그룹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12’에서 남자 시니어부 우승을 차지하며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김진서의 우승은 특히 그가 피겨 스케이팅을 시작한지 불과 3년 만에 이룬 성과라는 점에서, 그리고 그가 아직 중학생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크나큰 기대를 갖게 했다.  

    김진서는 초등학교 6학년인 2008년 11월 피겨를 시작해 1년 8개월 만에 트리플 점프 5종을 완성한데 이어 그 후 8개월 만에 남자 시니어 선수라면 반드시 구사해야 하는 기술로 통하는 트리플 악셀까지 성공시킨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연아라는 걸출한 스타의 등장으로 그 동안 이른바 '김연아 키즈'로 불리는 여자 싱글 선수 위주로 선수층을 넓혀가던 한국 피겨는 김진서의 등장으로 남자 싱글 부문에서도 김민석, 이동원, 이준형 등과 함께 국제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춘 선수층이 한층 두터워지게 됐다.  



     
    올댓스포츠 측은 “김진서는 빠른 성장속도와 함께 피겨 스케이팅에 대한 열정이 그 누구보다 뛰어나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충분하다”며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는 만큼 기량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진서는 “매니지먼트사가 생겼다는 사실이 아직 믿기지 않는다”고 기뻐하며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앞으로 최선을 다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로써 올댓스포츠에 소속된 피겨스케이팅 선수들은 김연아를 비롯해 곽민정, 김해진, 조경아, 김진서 등 모두 5명으로 늘었다. 김진서는 올댓스포츠 '김연아 사단'의 청일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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