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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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사태' 최종 결론이 한국배구계에 던진 화두카테고리 없음 2014. 2. 7. 13:06
‘배구여제’ 김연경(터키 페네르바체)의 원 소속 구단과 신분, 그리고 국제 이적을 둘러싼 논란, 이른바 ‘김연경 사태’가 국제배구연맹(FIVB) 항소위원회의 결정으로 최종 결론이 났다. 7일 에 따르면 FIVB의 재심기관인 항소위원회는 지난달 31일 흥국생명과 페네르바체가 요청한 김연경의 선수 신분에 대한 최종 유권해석에서 "흥국생명을 원 소속 구단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FIVB 항소위원회는 "선수를 둘러싼 이적 분쟁에서는 결국 계약서를 존중할 수밖에 없다"며 "흥국생명과 계약 만료일인 2012년 6월 30일이후 김연경이 흥국생명과 재계약을 맺지 않아 흥국생명은 김연경에 대한 소유권을 행사할 수 없다"는 최종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FIVB 항소위원회는 최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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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프로배구 시청률 착시현상과 인기 논란카테고리 없음 2013. 12. 3. 13:34
지난 2일 남자프로농구를 관장하는 한국농구연맹(KBL)은 재미있는 자료를 한 가지 공개했다. 프로농구가 시청률 등 표면적인 인기 면에서 프로배구에 뒤지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인터넷공간에서의 영향력은 경쟁 종목인 배구를 압도하고 있다는 자료였다. KBL은 2일 보도자료를 통해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버즈량 측정 결과를 발표했다. 버즈량은 온라인에서의 화제성과 영향력을 측정하는 연관 키워드 검색자 수 및 언급량으로, KBL은 시청률 조사 기업 AGB닐슨을 통해 일별, 주별, 라운드별로 버즈량을 집계, 분석하고 있다. 한 마디로 인터넷 공간에서 농구에 대해 얼마나 많은 말들이 오고 갔는지를 측정한 셈이다. 집계에 포함된 미디어는 네이버, 다음 등 포털뉴스와 11개 일간지, 인터넷언론,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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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사태 해법, ‘인정할 건 인정하고 타협할 건 타협하라’카테고리 없음 2013. 7. 25. 15:25
한국 여자배구의 간판 김연경이 ‘코트의 미아’ 신세로 전락할 위기에 직면했다. 김연경은 지난 23일 한국배구연맹(KOVO)에 제출한 임의탈퇴 이의신청을 기각 당했다. 그리고 그 다음날인 24일 대한배구협회(KVA)에 요구한 임시 국제이적동의서(ITC) 발급도 거부당했다. 앞서 국제배구연맹(FIVB)이 김연경의 원 소속 구단(Club of Origin)을 흥국생명이라고 확인한 사실에 터잡은 결정 내지 조치들이다. 김연경 측은 김연경의 신분과 관련, 현재 김연경과 흥국생명 사이에 계약관계가 종료된 상태로 국내 로컬룰에 의거하더라도 FA자격 취득 여부와는 상관 없이 외국 리그의 구단에 진출하는 데는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KVA로부터 ITC를 발급받을 수 없는 상황임을 감안한다면 김연경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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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사태' 부른 국내 프로배구 규정에 관한 근본적 의문카테고리 없음 2013. 7. 24. 14:13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뛰던 ‘지-구 특공대’ 구자철과 지동원이 2012-2013 시즌 아우크스부르크가 1부 리그에 잔류하는 데 큰 기여를 하고 각자 소속팀인 볼프스부르크와 선덜랜드(잉글랜드)로 복귀했다. 그렇다면 이들이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임대선수로 뛰던 기간은 이들의 원소속팀인 볼푸스부르크, 선덜랜드와의 계약기간에 포함될까? 포함되지 않을까? 이런 정도의 문제는 축구팬들에게는 난이도 ‘하’에 속하는 문제일 것이다. 대다수의 축구팬들은 당연히 ‘포함된다’는 정답을 말할 것이다. 어찌 보면 이 같은 원칙은 축구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스포츠 분야, 그리고 더 나아가 상품의 거래에 있어 당연한 이치라고도 할 수 있다. 렌터카 회사에서 고객에게 차를 빌려줬을 때 고객이 자동차를 사용하는 기간 동안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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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입김에 놀아난 ‘김연경 파동’ 해법, 문제 있다카테고리 없음 2012. 10. 23. 12:47
자유계약선수(FA) 자격 획득과 외국 리그 진출 문제로 소속 구단과 갈등을 겪어 온 여자 프로배구의 '간판' 김연경(24)에게 대한배구협회가 국제이적동의서(ITC)를 발급하기로 결정, 김연경이 현재 합류해 있는 터키 페네르바체에서 활약할 수 있을 전망이다. 배구협회 박성민 부회장은 22일 서울 와룡동 문화체육관광부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연경에게 이른 시일 내에 ITC를 발급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부회장은 회견에 앞서 문화체육관광부 김용환 2차관, 임태희 대한배구협회장, 대한체육회 박용성 회장, 한국배구연맹(KOVO) 박상설 사무총장, 흥국생명 권광영 단장 등 정부와 체육계 인사들이 모여 회의를 한 결과 김연경의 해외 진출을 뒷받침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이들은 우선 현재 규정상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