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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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높이'의 KEB하나은행 vs. '기세'의 KB스타즈...PO 승자는?카테고리 없음 2016. 3. 10. 09:42
부천 KEB하나은행과 청주 KB스타즈가 맞붙는 2015-2016 시즌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3전 2선승제)가 10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시작된다. (사진: WKBL) 정규리그 2위 KEB하나은행(20승 15패)은 ‘제3의 외국인 선수’나 다름 없는 혼혈 선수 첼시 리와 지난 시즌 춘천 우리은행의 3시즌 연속 통합 우승에 크게 기여했던 샤데 휴스턴, 그리고 2순위 외국인 선수로 뽑힌 이후 경기를 거듭할수록 안정된 기량을 펼쳐온 버니스 모스비 등 외국파 3인방의 활약에다 김정은, 김이슬, 강이슬, 서수빈, 염윤아, 백지은 등 국내파 선수들의 활약이 조화를 이루며 시즌 초반부터 꾸준히 승수를 쌓아온 끝에 비교적 무난하게 플레이오프행 티켓을 차지할 수 있었다. 지난 달 29일 용인 삼성생명과의 ‘단두대 매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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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해리스 귀화 추진, 그 찜찜함에 대하여카테고리 없음 2014. 4. 25. 17:16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이 추진 중인 미국 국적의 앰버 해리스(26·194cm)의 대한민국 특별 귀화 추진 문제가 최근 국내 농구계에 가장 뜨거운 이슈로 떠올랐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제17기 4차 임시총회 및 6차 이사회를 열고 구단주 변경, 이사 선임, 우수인재 특별귀화, 국가대표 운영 규정 등의 안건과 함께 삼성생명에서 추진 중인 해리스의 귀화 문제를 논의한 끝에 해리스의 우수인재 특별귀화 추진에 대해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2012∼2013시즌 삼성생명에서 뛰었던 해리스는 센터진이 약했던 삼성생명의 포스트 플레이를 책임지며 공수에 걸친 눈부신 활약으로 삼성생명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는 데 일등공신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큰 키에도 불구하고 스피드가 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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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득점’ 삼성생명 최희진, 빛 바랜 퍼스널 베스트카테고리 없음 2014. 2. 3. 13:30
여자 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의 슈터 최희진이 지난 2일 청주 KB스타즈와의 2013-2014 시즌 5라운드 홈경기에서 자신의 프로 통산 한 경기 최다 득점인 17득점을 기록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삼성생명은 이날 최희진이 17득점(3점슛 2개 포함), 고아라가 12득점, 그리고 외국인 센터 니키 그린이 8득점 10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홍보람과 박태은의 공백과 함께 최근 체력적인 부담을 느끼고 있는 주득점원 샤데 휴스턴이 자신의 평균 득점(25.8점)에 절반에도 못 미치는 9득점에 묶이면서 KB스타즈에 74-62, 12점차의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KB스타즈의 주득점원 모니크 커리에게 무려 37득점을 허용한 것이결정적인 패인이었고, 고비 때마다 홍아란(12득점)과 변연하(9득점)에게 득점을 허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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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우리-신한 '슈퍼매치' 개막전 10일 KBS1 생중계카테고리 없음 2013. 11. 6. 16:59
한국 여자프로농구(WKBL) '디펜딩 챔피언' 춘천 우리은행과 WKBL 6년 연속 통합우승 경력에 빛나는 안산 신한은행이 펼치는 2013-2014 시즌 여자프로농구 개막전이 오는 10일 낮 1시 20분 KBS1 TV를 통해 생중계 된다.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은 지난 2012-2013 시즌을 통해 WKBL 최고의 라이벌 관계를 형성했고, 두 팀의 맞대결은 팬들 사이에서 '슈퍼매치'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하고 있는 빅카드. KBS1 TV는 10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리는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의 정규리그 개막전을 생중계한다. WKBL 정규시즌 개막전이 지상파 채널을 통해 생중계 되는 것은 WKBL이 단일 시즌으로 새로이 출범한 2007-2008 시즌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KBS1 TV는 지난 1월 올스타전과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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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교급 가드 신지현, 전체 1순위로 하나외환 품에카테고리 없음 2013. 11. 6. 15:15
한 경기에서 혼자 무려 61득점을 기록하는 등 놀라운 기량으로 '초고교급 선수'라는 평가를 받아온 선일여고 신지현(18)이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의 신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부천 하나외환의 품에 안겼다. 신지현은 6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63컨벤션센터 라벤더홀에서 열린 2014 여자프로농구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하나외환에 지명됐다. 신장 173㎝의 정통 포인트가드인 신지현은 지난 1월 경산에서 열린 2013WKBL총재배에서 무려 61점을 기록, 화제가 됐다. 이날 신지현이 기록한 61득점은 중고연맹 기록이 전산화된 이후 남녀선수를 통틀어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이다. 올해 3개 대회 14경기에 출전해 평균 34점 11.7리바운드 5.3어시스트의 빼어난 활약을 펼친 신지현은 작년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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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감독들은 '욕쟁이 아저씨들'?카테고리 없음 2013. 11. 5. 15:28
여자프로농구(WKBL) 6개 구단 대표선수들에게 감독이란? 5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13-2014시즌 여자프로농구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6개 구단 선수대표들에게 주어진 공통된 질문에 선수들이 내놓은 재치있는 대답들이 미디어데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용인 삼성생명의 이미선은 이호근 감독에 대해 "옆집 아저씨"라면서 "선수들에게 너무 편하게 해주시고 가끔 욕도 하시지만 장난스럽게 하신다. 그래서 참 편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사회자가 "옆집 욕쟁이 아저씨"라고 정리하자 이미선은 자신의 말 속에 '욕쟁이'라는 표현이 마음이 걸렸는지 마지막에 "감독님 사랑합니다"고 훈훈한 마무리를 시도(?) 또 한 차례 웃음을 유발했다. 춘천 우리은행의 임영희는 대답을 잠시 머뭇 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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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6개 구단 감독-주장들이 꼽은 우승후보는?카테고리 없음 2013. 11. 5. 15:26
2013-2014시즌 여자프로농구(WKBL)의 개막을 알리는 미디어데이 행사가 5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소재 리베라호텔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WKBL 6개 구단 감독들과 주장들은 시즌 우승후보로 '디펜딩챔피언' 춘천 우리은행, '만년 우승후보' 안산 신한은행, 그리고 '다크호스' 구리 KDB생명을 꼽았다. 신한은행은 WKBL 통합 6연패 가도를 달리다 지난 시즌 우리은행 돌풍에 밀려 정규리그 2위에 그친데 이어 플레이오프에서는 삼성생명에 밀려 챔피언결정전에 오르지 못했다. 신한은행은 올 시즌 한층 탄탄해진 경기력으로 정상을 되찾겠다는 각오다. 만년 하위권에 머물렀던 우리은행은 위성우 감독을 사령탑으로 임명한 첫 시즌에 우승을 거머쥐었다. 혹독한 훈련을 통해 강팀으로 거듭난 우리은행은 지난 시즌 우승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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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유망주 배혜윤의 코트복귀, 달콤하나 씁쓸한 뒷맛카테고리 없음 2013. 8. 3. 09:34
지난 5월말 소속팀인 춘천 우리은행 구단에 돌연 은퇴의사를 표명, 임의탈퇴 선수로 공시되며 코트를 떠났던 배혜윤이 임의탈퇴 약 2개월 만에 코트로 돌아오게 됐다. 하지만 우리은행 선수가 아니라 용인 삼성생명의 선수로 코트에 복귀한다. 삼성생명과 우리은행은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은행의 포워드 배혜윤과 삼성생명의 센터 이선화(25, 181cm)가 트레이드로 서로 유니폼을 바꿔 입게 됐다”고 발표했다. 기자는 배혜윤이 임의탈퇴 선수로 공시된 지 한 달여 지난 시점인 6월 28일 우리은행 관계자와 농구계 관계자를 상대로 한 취재 결과를 토대로 배혜윤의 코트 복귀 가능성에 대한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당시 배혜윤은 운동을 재개하겠다는 뜻을 굳힌 상태였지만 코트로 돌아오더라도 우리은행에서 뛰지 않고 아마추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