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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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황상민, 구경꾼들에 놀아나는 싸움 언제까지?카테고리 없음 2012. 6. 12. 10:19
사람들은 ‘불구경’과 함께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구경 가운데 하나가 ‘싸움구경’이라고 말하곤 한다. 싸움의 당사자는 그 싸움에 나름대로 절박한 이유가 있겠지만 구경꾼의 입장에서는 싸움은 그저 싸움일 뿐이고 싸움의 당사자들이 체면을 벗어 던진 채 입에 담기도 힘든 욕설과 독설을 주고받는 것은 물론 서로를 물어뜯고 머리채를 잡고 주먹질을 해대는 광경이 흡사 초보 격투기 선수들의 경기를 보는 것 같은 ‘재미’를 주기 때문일 것이다. 요즘 김연아 측과 연세대 황싱민 교수가 벌이고 있는 싸움이 구경꾼들의 적극적인 부추김 속에 좀처럼 ‘휴전’ 내지 ‘화해’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싸움의 빌미를 제공한 쪽은 황 교수고, 본격적인 싸움을 부추긴 것은 언론과 팬들이요, 이 같은 부추김에 곧바로 반응해 고소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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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교생실습 논란이 만들어 낼 긍정적 후폭풍?카테고리 없음 2012. 6. 7. 13:33
김연아의 교생실습을 둘러싼 논란이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가 김연아의 교생실습을’쇼’라고 표현한 연세대 황상민 교수를 검찰에 고소함으로써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김연아 측은 황 교수가 지난달 22일 CBS라디오의 '김미화의 여러분'에 출연해 한 발언 가운데 "김연아가 언제 대학 다녔나. 김연아는 교생실습을 갔다기보다 한 번 쇼를 했다고 표현하는 것이 정확한 이야기"라고 말한 부분을 명백한 허위사실로 규정하고 이에 대해 명예훼손의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하지만 황 교수는 황당하다는 입장이다. 자신의 발언은 대학이 스포츠 스타를 통해 대학 마케팅에 집중한 나머지 학교의 원래 역할인 교육을 소홀히 한 점을 지적한 것으로 김연아를 공격할 의도는 전혀 없었다는 것. 하지만 황 교수의 ‘쇼 발언’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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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고소’ 키워드로 살펴본 트위터 여론카테고리 없음 2012. 6. 6. 11:58
김연아의 교생실습을 '쇼'라고 비판한 황상민 연세대 심리학과 교수에 대해 김연아 측이 당초 예고대로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서울서부지검은 지난 5일 김연아가 황 교수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로 지난주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5일 밝혔다. 황 교수는 지난달 22일 CBS라디오의 '김미화의 여러분'에 출연해 "김연아 선수가 바쁜 거 사실이다. CF도 찍어야 되고, 원하는 데가 많다."면서 "그런데 성실해서 간 것은 아니고, 김연아가 언제 대학 다녔나. 김연아는 교생실습을 갔다기보다 한 번 쇼를 했다고 표현하는 것이 정확한 이야기"라고 말했다. 황 교수의 발언은 대학이 대중적인 스포츠스타를 이용해 마케팅을 하고, 스포츠스타는 학교로부터 특혜를 받는다는 사실을 비판하는 가운데 나왔는데 황 교수의 발언을 놓고 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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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교생실습 논란과 '꿀 먹은 벙어리' 고려대카테고리 없음 2012. 5. 26. 10:08
‘피겨여제’ 김연아(22.고려대 체육교육과)의 교생실습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논란은 연세대 심리학과 황상민 교수가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김연아의 교생실습이 마케팅용 ‘쇼’이며, 대학 4년간 제대로 학과과정을 이수하지 않은 김연아에게 교생실습 기회가 주어진 것은 특혜라고 주장함으로써 촉발됐다. 황 교수는 지난 22일 (CBS) 라디오 ‘김미화의 여러분’에 출연해 ”성실이라 함은 정해진 것을 꾸준히 잘 실행한다는 것”이라며 “그런데 (김연아 선수가) 교생실습을 성실히 간 것은 아니고요. 교생실습을 한 번 간다고 쇼를 했다고 표현하는 것이 정확한 말”이라고 언급, 김연아의 교생실습을 ‘쇼’로 규정했다. 그는 이어 “교생실습은 그냥 고등학교 가서 구경하는 거 아니다”라며 “스포츠 스타에게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