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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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전 무승부' 홍명보호, 내용은 '선전' 결과는 '졸전'카테고리 없음 2013. 8. 15. 10:12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남미의 강호 페루를 상대로 우세한 경기를 펼쳤으나 또 다시 무득점 경기를 펼치며 비겼다. 대표팀은 1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페루와의 평가전에서 전후반 90분에 걸쳐 수 많은 득점 기회를 얻었으나 마지막 순간 골결정력 부족과 페루 골키퍼 페르난데스의 눈부신 선방에 막혀 득점을 올리는데 실패하며 0-0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우선 이날 경기는 수비적인 측면에서 합격점을 줄 수 있는 경기였다. 주장 하석주와 신예 이명주가 중앙 미드필드에서 활발한 움직임으로 공수를 조율했고, 중앙 수비 콤비로 나선 홍정호, 황석호의 호흡도 괜찮았다. 좌우 측면의 김민우와 이용 역시 무난한 수비력을 보여주며 페루에게 이렇다 할 기회를 허용하지 않았다. 정성룡 대신 출전해 A매치 데뷔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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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 또 다시 월드컵 문턱에서 주저앉나카테고리 없음 2013. 6. 12. 13:17
4년전 딱 이맘때였다. 2009년 6월 7일(한국시간) 당시 허정무 감독이 이끌던 한국 축구대표팀은 아랍에미레이트(UAE) 두바이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린 UAE와의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경기에서 전반 8분 박주영이 선제 결승골과 전반 38분 기성용의 쐐기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남아있던 두 차례 홈경기(사우디아라비아전, 이란전)의 결과에 관계없이 B조 2위를 확보, 일본, 호주에 이어 아시아에서 세 번째로 남아공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 지었다. 이날 UAE를 상대로 골을 성공시킨 선수는 박주영과 기성용이었지만 이날 박주영과 함께 최전방 투톱으로 선발 기용된 선수는 이근호였다. 당시 ‘허정무호의 황태자’로 불리며 승승장구하고 있던 이근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