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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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투 대타 논란 속 역전승...어쨌든 대단한 우리은행카테고리 없음 2014. 1. 21. 13:10
지난 20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있었던 춘천 우리은행과 청주 KB스타즈의 여자프로농구 경기 4쿼터 막판 양지희가 얻어낸 두 차례 자유투를 이선화가 대신 던진 상황에 대해 자유투 대타 기용 논란이 불거졌다. 문제의 장면은 경기종료를 50초 남겨두고 KB스타즈가 63-60으로 앞선 상황. KB스타즈 홍아란이 우리은행 양지희에게 반칙을 저질러 자유투 2개가 주어졌고, 양지희가 자유투를 던져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우리은행은 벤치에 있던 이선화를 코트로 내보냈고, 이선화는 자유투 2개를 다 넣었다. 이후 우리은행은 경기 종료 40초 전 KB스타즈 모니크 커리가 골밑 득점에 성공, 스코어가 65-62가 되자 타임아웃 요청과 함께 이선화를 빼고 양지희를 투입했고, 경기 종료 30초 전 다시 양지희가 상대 파울로 자유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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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배를 잊은 듯한 우리은행 연승행진, 언제 멈출까?카테고리 없음 2013. 12. 9. 15:59
패배라는 단어를 잊은 듯한 춘천 우리은행의 연승행진이 그 끝을 알 수 없게 이어지고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 8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구리 KDB생명과의 2013-2014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 홈경기에서 65-60으로 승리, 개막 후 9전 전승을 내달렸다. 주장 임영희(18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와 박혜진(17점-3점슛 5개 6리바운드 4어시스트)이 고감도 야투를 앞세워 팀 승리를 이끌었고, 외국인 선수 노엘 퀸(8점 6리바운드)도 제 몫을 다해줬다. 이로써 개막 이후 9연승을 기록한 우리은행은 2위 신한은행과의 격차를 3.5경기로 벌려 놓으며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한 마디로 파죽지세다. 우리은행의 개막 9연승은 단일 시즌으로 바뀐 2007-2008시즌 이후 최다 연승 기록으로 용인 삼성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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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춘천 히딩크와 촌스런 아이들’ 코트를 평정하다카테고리 없음 2013. 3. 20. 09:20
‘춘천 히딩크’ 위성우 감독과 우리은행의 ‘촌스런 아이들’이 마침내 한국 여자프로농구를 평정했다. 2012-2013 시즌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우승팀 춘천 우리은행은 지난 19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용인 삼성생명과의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 3차전에서 외국인 선수 티나 톰슨과 임영희의 활약을 앞세워 66-53으로 승리, 3연승으로 통합챔피언에 등극했다. 우리은행은 이로써 7년 만에 통합우승을 차지했다. 우리은행이 통합우승을 차지한 것은 2003겨울리그, 2005겨울리그, 2006겨울리그에 이은 4번째다. 이번 시즌이 개막하기 전 우리은행의 우승을 점친 전문가는 전무했다고 보는 것이 맞다. 심지어 우리은행이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고 챔피언결정전에 직행,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를 거치며 만신창이가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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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신한-우리 '용쟁호투 '라이벌 구도에 거는 기대카테고리 없음 2012. 11. 25. 16:46
단언컨데 2012-2013 시즌 여자 프로농구(WKBL)이 종료됐을 때 WKBL의 위상이나 인기는 분명 지금과는 많이 달라져 있을 것이다.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의 전력도 일본에 28점차 참패를 당하며 2012 런던올림픽 진출에 실패했던 그 초라한 모습에서 크게 달라져 있을 것이다. 올시즌 WKBL 일정이 이제 절반도 소화되지 않은 시점에서 이 같은 어쩌면 섣부를지도 모르는 예상을 하는 근거의 중심에는 춘천 우리은행의 존재가 버티고 있다. 좀 더 자세히 이야기 하자면 우리은행의 약진은 잠들어있던 신한은행을 깨웠고, 그 여파가 전체적인 WKBL 구단에게 좋은 자극을 줄 수 있을 것이며 우리은행의 이 같은 역할은 한국 여자농구 전체의 수준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우리은행은 지난 24일 안산와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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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개월만의 4연승' 춘천 한새들, 갈채 받을 자격 충분하다카테고리 없음 2012. 11. 6. 08:55
여자 프로농구 춘천 우리은행이 파죽의 4연승 퍼레이드를 이어갔다. 우리은행이 4연승을 기록한 것은 2007년 3월 이후 무려 5년 7개월만의 일이다. 우리은행은 5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KDB금융그룹 2012-13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과의 시즌 두 번째 맞대결에서 72-56, 16점차 완승을 거뒀다. 지난달 12일 구리에서 있었던 시즌 개막전에서 KDB를 상대로 65-56, 9점차 승리를 거둔 것보다 점수차를 더 벌려놓은 완승이었다. 우리은행이 올시즌 여자 프로농구 무대에서 다크호스로 지목받고 있는 상황이지만 이날 KDB를 상대로 이 같은 완승을 거둘 것으로 예상한 사람은 많지 않았다. 3경기 연속 트리플더블이라는 WKBL 사상 초유의 대기록을 작성한 신정자의 맹활약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K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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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쿼터의 공포' 몰아낸 춘천 우리은행 '공포의 팀' 변신중카테고리 없음 2012. 10. 14. 09:01
올해 강원의 농구팬들은 남자 프로농구팀인 원주동부 외에 여자 프로농구팀인 춘천우리은행에게도 기대감 어린 시선을 보내도 좋을 듯 하다. 만년 꼴찌의 팀이 여자 프로농구 판도를 뒤흔드는 최고의 다크호스로 거듭났기 때문이다. 지난 4시즌 동안 여자 프로농구 최하위의 불명예를 떠안았던 춘천우리은행은 지난 12일 구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DB금융그룹 2012~2013시즌 여자프로농구 개막전에서 지난 시즌 준우승팀인 KDB생명에 65-56, 9점차 완승을 거두는 이변을 일으켰다. 표면적으로는 이변이지만 이번 시즌을 준비해온 우리은행 선수들의 노력에 대한 이야기들을 듣다보면 결코 이날의 결과가 이변만은 아니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지난 시즌 팀 내부적으로 발생한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인해 조혜진 감독대행이 시즌을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