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조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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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창진 감독, 결백 여부를 떠나 용서받지 못할 점들카테고리 없음 2015. 5. 27. 22:04
불법 스포츠 도박과 승부조작 의혹에 휩싸여 있는 남자 프로농구 안양 KGC 인삼공사의 전창진 감독이 27일 조속한 경찰 소환을 촉구하고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전 감독의 변호인은 이날 서울 중부경찰서에 조사요청서를 제출했다. 전 감독은 요청서에서 "보도 때문에 심적 물적으로 막대한 피해를 보고 있고 구단에도 본의 아니게 폐를 끼치고 있다.”며 “이른 시일 내에 혐의 내용을 해명하고 결백을 밝히고 싶다"고 밝혔다. 전 감독은 다음 달 외국인 선수 선발을 위해 출국해야 한다는 사정도 언급하면서 조속히 조사 일정을 통보해달라고 요청했다. 하루 전까지만 해도 경찰이 자신을 입건한 데 대해 이렇다 할 입장을 내놓지 않고 구단과의 연락도 끊은 채 대책 마련에 부심하던 모습에서 벗어나 보기에 따라서는 공세적 입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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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징역형 확정’ 강동희 전 원주동부 감독 제명”카테고리 없음 2013. 9. 6. 15:36
프로농구 승부조작 혐의로 구속 기소돼 1심에서 실형을 선고 받자 이에 불복, 항소 의사를 밝혔다가 이내 항소를 포기함으로써 형이 확정된 강동희 전 프로농구 원주동부 감독이 제명 조치된다. 남자 프로농구를 주관하는 KBL은 6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KBL센터에서 이와 관련한 재정위원회를 열고 강 전 감독을 제명하기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KBL은 강 전 감독이 올해 3월 승부조작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을 때부터 혐의가 사실일 경우, 제명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한선교 총재는 강 전 감독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시작되자 "강동희 감독에 대한 신뢰를 놓지 않는다. 믿고 있다"면서도 "법적으로 승부조작에 연루된 것이 진실로 드러날 경우에는 가장 강한 처벌인 영구제명까지 내리기로 이사회에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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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희 스캔들' 첫 공판...유죄 여부보다 중요한 것카테고리 없음 2013. 4. 22. 09:57
승부조작 혐의로 검찰에 의해 구속 기소된 강동희(47) 전 원주 동부 프로미 감독의 첫 공판이 22일 오전 10시 의정부지법 1호 법정에서 형사9단독 나청 판사 심리로 열린다. 강 전 감독은 주전선수 대신 후보선수를 출전시키는 방법으로 4경기를 조작하고 4700만원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강 전 감독은 2011년 2월26일 열린 경기에서 '1쿼터만 져달라'는 청탁과 함께 700만원을 받고, 1쿼터에 후보선수 4명을 출전시켜 승부를 조작한 데 이어 같은 해 3월11일 열린 경기에서 '동부가 4위를 확보했으니 잔여 3경기를 져달라'는 청탁을 받고 1500만원을 받아 챙긴 뒤 후보선수들을 출전시켜 대패했다. 또한 3월13일 경기에서도 1500만원을 받고, 후보선수들을 출전시켜 대패했으며,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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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조작 '깃털'엔 시끄럽고 '몸통'엔 조용한 스포츠 언론카테고리 없음 2013. 4. 19. 09:56
최근 몇 년간 거의 매년 국내 프로스포츠를 둘러싼 승부조작 파문이 온 나라를 시끄럽게 만들었다. 프로축구 선수 수십 명이 축구판에서 퇴출되고, 자살을 하고 여러 명의 프로야구와 프로배구 선수가 영구 제명되는 사태를 겪으며 거의 모든 국민들이 이제 승부조작 문제에 관해서는 어느 정도 식견을 가질 수준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승부조작 사건이 불거지고, 파문을 일으킬 때마다 전문가들은 ‘깃털 몇 개 뽑는다고 달라지는 것은 없다’고 지적했다. 선수 몇 명, 지도자 몇 명 잡아 감옥에 보낸다고 해서 승부조작이 근절되지 않을 것이란 지적인 셈이다. 결국 승부조작의 ‘숙주’인 불법 사설 스포츠도박 사이트의 운영과 이에 대한 접속을 차단하지 않고서는 승부조작의 뿌리를 잘라내기 어렵다는 말이기도 하다. 지난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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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희 감독 승부조작 스캔들 법정공방 쟁점은?카테고리 없음 2013. 3. 12. 14:16
승부조작 의혹으로 검찰의 수사를 받아온 프로농구 원주동부의 강동희(47) 감독에 대해 법원이 11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12일 국내 언론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이광영 영장전담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 이날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심문)에서 강 감독 측은 구속된 브로커 최모(37) 씨 등 2명에게 승부조작 청탁을 받고 뇌물을 수수한 점을 인정했지만 승부조작은 부인했다. 강 감독 측은 "돈을 받았지만 계획대로 선수들을 출전시키고 게임을 했다. 어차피 질 게임이었다"며 선처를 구했지만 이광영 부장판사는 "사안의 성격이나 수사 진행 상황을 고려해 증거를 인멸할 염려 또는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로써 이번 사건의 쟁점은 명확해졌다. 강동희 감독이 브로커로부터 부정한 청탁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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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희 감독 범죄자 취급…무죄추정의 원칙은 어디에?카테고리 없음 2013. 3. 9. 09:52
프로농구 원주동부의 강동희 감독이 2년 전 승부조작에 가담한 혐의로 피의자 신분에서 검찰 조사를 받았다. 강 감독은 지난 7일 검찰조사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고, 12시간여의 강도 높은 조사를 받은 끝에 귀가했지만 검찰은 강 감독의 혐의를 확인했다며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강 감독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오는 11일 오후에 열리는데 여기서 구속여부가 결정된다. 강 감독에 대해 언론들은 일제히 검찰이 강 감독의 혐의를 확인했다는 주장을 마치 기정사실화 하며 강 감독의 처벌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보도하고 있다. 그리고 그런 언론 보도를 접한 독자들은 이미 강 감독을 범죄자로 낙인 찍고 있다. 그렇다면 강동희 감독이 현재 검찰과 언론, 그리고 대다수 국민들로부터 이 같은 범죄자 취급을 당하는 것은 과정 정당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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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조작 의혹' 2년전 강동희 감독과 동부 되짚어보니...카테고리 없음 2013. 3. 7. 08:00
한국 프로농구 원년 MVP 출신 강동희 원주 동부 감독이 2년전 승부조작에 가담하는 대가로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의정부지검 형사5부는 5일 프로농구 승부조작에 가담한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 등)로 전직 스포츠에이전트 관계자 최모씨를 지난달 28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최씨로부터 승부조작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의혹을 받고 있는 강동희 감독을 7일 소환조사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구속된 최씨는 스포츠토토 구매자들로부터 받은 승부조작 대가를 강 감독에게 전달하고 이 금액의 10% 가량을 수고비 명목으로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언론 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강 감독이 2년 전 시즌 막판 순위가 확정된 이후 몇몇 경기에서 선수 교체를 통해 경기 분위기에 영향을 주는 수법으로 승부조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