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의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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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뚤어진 열정’ K리그 서포터 문화, 변해야 한다카테고리 없음 2012. 3. 25. 10:51
프로축구 K리그 각 구단 서포터의 존재는 선수단에게 그야말로 든든한 존재가 아닐 수 없다. 자신이 응원하는 팀의 승리를 위해 아무런 대가 없이 장거리 원정응원도 마다하지 않고 뜨거운 응원을 보내는 서포터들을 볼 때마다 선수들은 새삼 선수로서의 도리와 자세를 다시 가다듬게 되기도 한다. 이 같은 서포터 문화는 사실 K리그에서 그리 오랫동안 봐 온 문화는 아니다. 2000년을 전후로 유럽 명문구단의 서포터들의 조직적이고 열정적인 응원문화를 접했던 국내 축구팬들을 중심으로 자생적으로 서포터들이 조직됐고, 이후 그 규모가 커지면서 현재의 서포터 문화가 정착했다. 이제는 한국 축구의 상징이 되어버린 ‘대-한민국’이라는 구호와 박수는 사실 수원블루윙즈의 서포터인 ‘그랑블루’가 수원을 응원할 때 사용했던 구호화 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