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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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명장' 판 할보다 '레전드' 긱스가 더 필요한 이유카테고리 없음 2014. 4. 29. 14:59
네덜란드 축구대표팀의 루이스 판 할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새 사령탑으로 낙점됐다는 소식이 유럽 현지 언론으로부터 보도되고 있는 가운데 현재 맨유의 임시 감독직을 수행하고 있는 '레전드' 라이언 긱스를 정식 감독으로 임명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힘을 얻고 있다. 맨유는 지난 2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모예스 감독이 팀을 떠난다"며 "구단은 그가 감독으로 있는 동안 보여준 노력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모예스 감독은 27년간 맨유를 이끈 알렉스 퍼거슨(73)의 뒤를 이어 작년 6월 맨유 새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에버튼의 감독으로서 넉넉하지 않은 구단 살림에도 불구하고 팀을 다년간 꾸준히 리그 중상위권을 유지시킨 선수 발탁 능력과 지도력을 맨유와 퍼거슨 감독이 높이 산 결과였다. 그러나 모예스 감독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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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그런' 경쟁자들...지동원 아직은 기회 있다카테고리 없음 2013. 9. 15. 23:13
선덜랜드의 지동원이 예상대로 아스널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경기 출전선수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했다. 선덜랜드는 14일 밤 11시(한국시간) 새벽 홈구장인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13-2014시즌 EPL 4라운드 경기에서 경기 전반 지루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가드너가 페널티킥 동점골을 성공시켰으나 이후 램지에게 연속골을 내줘 1-3으로 패했다. 이날 경기는 경기 후반 초반 가드너의 동점골 직후 선덜랜드의 거센 파상공세에 아스널이 밀리는 경기양상으로 전개됐다. 이후 1-1의 팽팽한 균형이 이어지던 가운데 알티도어가 아스널의 사냐와의 몸싸움을 이겨낸 뒤 아스널 페널티 지역 안쪽 측면에서 땅볼로 슈팅한 공이 아스널의 골문 안 골라인을 넘었지만 그 이전에 주심이 사냐의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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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예스의 맨유행...박지성 '맨유맨'으로 1년만 더 버텼다면?카테고리 없음 2013. 5. 10. 13:51
스포츠의 세계에서 어떤 결과를 놓고 “만약 그때 이랬더라면…”이라고 가정해 어떤 상황을 떠올리는 것 만큼 어리석은 일도 없다고들 말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일을 가정해서 어떤 일을 떠올릴 만큼 아쉬운 상황이 비일비재하게 벌어지는 곳이 바로 스포츠의 세계이므로 이런 ‘어리석은’ 말들은 언제고 나올 수 있을 것이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감독직에서 은퇴하면서 그의 뒤를 이어 맨유의 지휘봉을 잡을 신임 사령탑이 현 에버튼의 사령탑인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으로 결정됐다는 사실을 접하면서 기자는 박지성을 떠올렸다. 만약 박지성이 퀸즈파크 레인저스(QPR)로 새로운 기회를 찾아 떠나지 않고 맨유에서 1년만 더 버텼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그런 생각 말이다. 2011-2012 시즌이 끝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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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앞둔 박지성, 2년전 ‘늑대사냥’을 기억하라카테고리 없음 2012. 11. 6. 17:20
무릎 부상으로 최근 2경기 연속 결장한 퀸즈파크 레인저스(QPR)의 박지성이 오는 주말 스토크시티와의 원정경기를 통해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박지성이 부상으로 결장하는 동안 QPR이 시즌 첫 승을 거둘 경우 박지성의 팀내 입지가 흔들릴 수도 있다는 말들이 돌았지만 QPR의 전후 사정을 살펴보면 당분간 그런일이 일어날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무엇보다도 박지성이 결장한 아스널전과 레딩전에서 QPR은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시즌 개막 10경기째가 지났지만 여전히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 현지 언론에서는 QPR이 레딩전에서도 승리하지 못할 경우 마크 휴즈 감독이 경질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지만 QPR의 구단주는 이 같은 소문을 일축했고, 실제로 QPR이 레딩전에서 비긴 이후 휴즈 감독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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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캡틴’ 박지성, 이제는 대표팀 복귀 고민하라카테고리 없음 2012. 10. 12. 15:27
박지성의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퀸즈파크 레인저스가 연일 이어지는 졸전으로 인해 나날이 조롱거리로 전락해가고 있는 양상이다. 이와 맞물려 마크 휴즈 감독은 물론 팀의 주장인 박지성에 대해서도 그의 리더십에 대한 의구심 어린 시선이 모아지며 위기론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최근 박지성의 플레이 모습을 보고 있자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의 확신에 찬 움직임이 아닌 어딘지 모르게 멈칫 하는 동작과 전에 볼 수 없었던 당혹해 하는 표정을 읽을 수가 있다. 그러다 보니 박지성이 맨유 시절보다 덜 열심히 뛰고 있으며 박지성 역시 돈 때문에 팀을 옮긴 것이란 비난이 나오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와 같은 비난과 의구심 섞인 시선에도 불구하고, 그리고 공수에 걸쳐 맨유 시절에 비해서는 다소 어정쩡한 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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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할 수 밖에 없는 '가가와 효과'의 실체 그리고 변수카테고리 없음 2012. 9. 20. 14:0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가가와 신지가 갈라타사라이(터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마이클 캐릭의 선제 결승골을 어시스트, 자신의 가치를 다시 한 번 드러냈다. 가가와의 맨유행 가능성이 제기됐을 당시 많은 사람들은 가가와가 박지성을 대체하는 맨유의 아시안 플레이어로서 축구 자체적인 면이나 축구 외적인 면 등 전반적인 부문에 걸쳐 얼마나 효용가치가 있겠느냐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상당수 국내 축구팬이나 언론은 가가와가 박지성과 같거나 박지성을 능가하는 가치 내지 영입효과를 맨유에 안기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지만 현재까지 상황 만을 놓고 본다면 이른바 ‘가가와 효과’는 그 실체가 존재한다고 보는 것이 맞는 평가일 듯 하다. 물론 박지성과 가가와를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