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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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뚤어진 열정’ K리그 서포터 문화, 변해야 한다카테고리 없음 2012. 3. 25. 10:51
프로축구 K리그 각 구단 서포터의 존재는 선수단에게 그야말로 든든한 존재가 아닐 수 없다. 자신이 응원하는 팀의 승리를 위해 아무런 대가 없이 장거리 원정응원도 마다하지 않고 뜨거운 응원을 보내는 서포터들을 볼 때마다 선수들은 새삼 선수로서의 도리와 자세를 다시 가다듬게 되기도 한다. 이 같은 서포터 문화는 사실 K리그에서 그리 오랫동안 봐 온 문화는 아니다. 2000년을 전후로 유럽 명문구단의 서포터들의 조직적이고 열정적인 응원문화를 접했던 국내 축구팬들을 중심으로 자생적으로 서포터들이 조직됐고, 이후 그 규모가 커지면서 현재의 서포터 문화가 정착했다. 이제는 한국 축구의 상징이 되어버린 ‘대-한민국’이라는 구호와 박수는 사실 수원블루윙즈의 서포터인 ‘그랑블루’가 수원을 응원할 때 사용했던 구호화 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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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최은성, 이젠 구단과 팬을 위해 화해할 때다카테고리 없음 2012. 3. 9. 09:56
최은성 강제은퇴 사태의 ‘주범’이랄 수 있는 김광희 대전시티즌 사장이 사퇴함에 따라 최은성 사태는 새 국면을 맞는 양상이다. 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광희 시티즌 사장은 이날 구단주인 염홍철 대전시장에게 전화를 걸어 사퇴의사를 밝혔다. 김 사장은 최은성과의 연봉협상과정에서 구단 사무실을 찾은 최은성을 문전박대 하는 등 모욕한 것으로 알려져 대전 팬들의 분노를 샀고, 대전의 서포터인 '퍼플크루'와 '지지자연대'는 지난 2일 성명서를 통해 응원 보이콧을 예고하는 한편 김 사장의 퇴진을 요구해왔다. 실제로 대전의 서토터들은 지난 4일 창원축구전용경기장에 열린 경남FC와의 원정경기에 응원 현수막을 거꾸로 게시하고 김 사장의 퇴진을 촉구하는 플래카드를 내거는 등 예고했던 집단행동을 실행에 옮겼다. 이후 대전의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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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성 강제은퇴 사태...K리그 팬들이여 분노하자카테고리 없음 2012. 3. 2. 16:35
프로축구 대전시티즌의 수문장 최은성이 강제로 은퇴를 당했다. 대전과 최은성 등에 따르면 최은성은 프로축구 선수등록 마감인 지난달 29일까지 계약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점 도출에 실패, 은퇴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단 1년만 더 뛰고 현역에서 은퇴하려 했던 최은성이 그 동안 멕시코와 제주도를 오가며 실시한 전지훈련을 무사히 마치고 시즌 개막을 기다리며 컨디션을 조절해 왔다는 점을 감안할 때 말이 합의점 도출 실패지 사실상 구단이 강제로 선수의 유니폼을 벗긴 것이나 다름없다. 특히 대전은 최은성과 지난해 12월 2011년 연봉과 비슷한 수준에서 연봉 합의를 마쳤다. 성과급이 깎여 있었지만 선수생활에 대한 의지를 지니고 있던 최은성은 이를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지막으로 생각을 정리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