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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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열애 보도, '스토킹 취재'의 위대한 승리?카테고리 없음 2014. 3. 7. 10:57
김연아가 연애를 한다. 24살 꽃다운 여성에게 무척이나 자연스러운 일이고 축복해 줄 만한 일이다. 실제로 현역에서 은퇴해 자연인으로 돌아온 김연아에게 그를 아끼는 많은 사람들은 이제야 김연아가 그 나이에 어울리는 소소한 행복을 느릴 수 있게 됐다며 기뻐하고 있다. 하지만 20년 가까이 스케이트 밖에 몰랐고, 냉혹하고 치열한 승부의 세계에서 부상과 싸워가며 엄청난 업적을 이룬 국민적 스타였던 김연아는 연애라는 것이 사랑이라는 것이 그저 그 연령의 다른 여성들과 마찬가지로 평범한 일이 아니었다. 김연아의 일거수일투족이 그대로 뉴스가 되고, 말 한 마디 표정 하나도 마음대로 아무 생각 없이 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었다. 따라서 김연아의 연애, 김연아의 사랑이라는 이슈는 당연히 엄청난 이슈거리임에 틀림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