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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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일신’ 신한은행, 반전의 서곡을 연주하다카테고리 없음 2013. 12. 6. 08:00
“오늘을 기점으로 분위기가 바뀔 것입니다” 여자프로농구 안산 신한은행의 임달식 감독이 5일 구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구리 KDB생명과의 원정경기에서 3쿼터 대반격으로 역전승을 거둔 뒤 기자회견에서 내놓은 일성이다. 신한은행은 이날 KDB새명을 상대로 전반전 1,2쿼터를 8점 리드 당한 채 마친 뒤 3쿼터 초반 야금야금 점수차를 좁힌 끝에 역전에 성공, 결국 75-71, 4점차의 역전승을 거뒀다. 앞서 지난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부천 하나외환에게 덜미를 잡히며 팀 분위기가 어수선해진 신한은행은 곧바로 이어진 하나외환과의 2라운드 첫 경기에서도 승리를 거두기는 했으나 시종 들쭉날쭉한 경기력으로 신한은행 답지 않은 플레이로 불안감을 자아냈고, 이어진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또 다시 무릎을 꿇어 시즌 초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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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선수들의 연봉계약, 자세히 들여다 보니...카테고리 없음 2013. 6. 1. 09:36
여자프로농구 선수들의 연봉계약 결과가 지난달 31일 발표됐다. 이날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의 발표에 따르면 WKBL 선수 계약 기간은 6월 1일부터 다음해 5월 31일까지이며, 선수 연봉의 총액인 샐러리캡은 10억원에서 12억원으로 인상됐다. 특히 전체적인 여자 프로농구선수들의 처우를 개선하고 승부 조작 예방 차원에서 등록선수 최저 연봉을 종전 2천 4백만 원에서 3천만 원으로 인상, 이번 계약부터 적용했다. 여자프로농구 6개 구단의 샐러리캡 소진율을 살펴보면 안산 신한은행과 구리 KDB생명이 100% 소진율을 나타낸 가운데 부천 하나외환 96.2%,, 용인 삼성생명 93.9%, 청주 KB스타즈 92.1%, 춘천 우리은행 89% 순으로 나타났다. 이 대목에서 눈길이 가는 부분은 지난 2012-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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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퀸' 김단비 FA 계약 헤프닝 '사건의 재구성'카테고리 없음 2013. 4. 17. 07:24
여자 프로농구 안산 신한은행의 포워드 김단비가 '연봉퀸'의 자리에 등극했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단비가 소속팀 신한은행과 계약기간 3년, 연봉 3억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연봉 3억원은 올해부터 적용된 여자프로농구 개인 연봉 상한액으로 김단비는 이번 계약으로 역대 여자농구 선수 가운데 처음으로 3억원 시대를 열어젖힌 주인공이 됐다. 하지만 김단비가 WKBL 최초의 3억 연봉의 주인공으로 탄생하기까지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신한은행과 김단비는 자유계약선수(FA) 우선협상 마감 시한인 지난 15일 오후 5시까지 협상을 종결 짓지 못했고, 이에 WKBL은 "김단비와 안산 신한은행이 계약에 관한 서류를 제출하지 않아 재정위원회에 회부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날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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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신한-우리 '용쟁호투 '라이벌 구도에 거는 기대카테고리 없음 2012. 11. 25. 16:46
단언컨데 2012-2013 시즌 여자 프로농구(WKBL)이 종료됐을 때 WKBL의 위상이나 인기는 분명 지금과는 많이 달라져 있을 것이다.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의 전력도 일본에 28점차 참패를 당하며 2012 런던올림픽 진출에 실패했던 그 초라한 모습에서 크게 달라져 있을 것이다. 올시즌 WKBL 일정이 이제 절반도 소화되지 않은 시점에서 이 같은 어쩌면 섣부를지도 모르는 예상을 하는 근거의 중심에는 춘천 우리은행의 존재가 버티고 있다. 좀 더 자세히 이야기 하자면 우리은행의 약진은 잠들어있던 신한은행을 깨웠고, 그 여파가 전체적인 WKBL 구단에게 좋은 자극을 줄 수 있을 것이며 우리은행의 이 같은 역할은 한국 여자농구 전체의 수준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우리은행은 지난 24일 안산와동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