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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사상 첫 UEFA 챔피언스리그 '라 데시마' 위업

JACK LIM 2014. 5. 25.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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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리스본에서 펼쳐진 시즌 마지막 마드리드 더비의 승자는 레알 마드리드였다.

 

사상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라 데시마의 주인공이 탄생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사상 처음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 10회 우승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5(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에스타디오 다 루즈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상 스페인) 2013-2014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후반전 추가시간에 터진 라모스의 동점골과 연장전 후반 터진 가레스 베일의 천금의 역전 결승골, 그리고 마르셀루, 크리스티아누호날두의 쐐기골에 힘입어 4-1 대역전승을 거뒀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로써 지난 2001-2002시즌 이후 무려 12년 만에 대회 우승 트로피 '빅 이어'를 들어올리면서 국왕컵에 이어 올 시즌 2관왕을 달성했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우승으로 사상 처음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 10회 우승을 달성한 클럽으로 역사에 남게 됐다.

 

반면 1973~1974시즌 챔피언스리그의 전신인 유러피언컵 이후 40년 만에 이 대회 결승 무대를 밟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선제골을 넣고도 역전패하는 불운으로 또 다시 준우승에 머물렀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에 이은 2관왕 달성도 무산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전반 36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디에구 고딘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이후 후반전 종료 직전까지 0-1로 뒤지며 패색이 짙었으나 라모스가 5분이 주어진 후반 추가시간이 흐르는 사이 경기 종료 2분을 남긴 상황에서 모드리치의 코너킥을 헤딩골로 연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연장전에 돌입한 이날 경기는 연장 후반 5분 레알 마드리드의 베일이 극적인 헤딩 역전골을 터뜨린데 이어 7분 뒤 마르셀루가 드리블 돌파에 이은 슈팅으로 한 골을 추가하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그리고 종료 직전에는 페널티킥까지 얻어, 이를 호날두가 침착하게 성공시켜 대미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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