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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연패 신화' 신한은행 임달식 감독, 전격 사퇴

JACK LIM 2014. 4. 1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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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으로 연고지를 이전한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의 임달식 감독이 17일 사의를 표명했다. 

신한은행 구단 관계자는 이날 "임 감독이 지난 7년 동안 에스버드 감독으로 재직하며 프로 스포츠 최초 통합 6연패 달성 등 지도자로서 모든 것을 이루었으며, 치열한 승부의 세계에서 잠시도 쉬지 못해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다시 한번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싶다며 구단과 협의 후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신한은행 구단은 팀을 이끌 후임 감독을 선임해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 시대를 맞아 새로운 도전과 변화를 이끌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 언론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임 감독의 후임으로 강을준 KBSN 스포츠 해설위원, 전희철 서울 SK 코치, 이민형 고려대 감독 등을 후임 사령탑 후보로 놓고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려대학교 출신으로 실업팀인 현대에서 선수생활을 했던 임달식 감독은 은퇴 후 조선대 감독을 거쳐 2007년 8월 신한은행의 사령팁으로 부임, 전주원, 정선민, 하은주, 최윤아, 김단비 등 한국 여자 프로농구를 대표하는 스타 플레이어들과 함께 한국 프로스포츠 역사에 길이 남을 6년 연속 통합우승이라는 위업을 이뤄냈다. 

하지만 임달식 감독은 지난 2012-2013 시즌 춘천 우리은행에 통합우승을 내주면서 7연패 달성에 실패했고, 절치부심 끝에 왕좌 탈환을 노렸던 지난 2013-2014 시즌에도 다시 우리은행에 막혀 끝내 뜻을 이루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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