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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농구 '별'들이 경산 재래시장에 뜨다

JACK LIM 2013. 1. 19.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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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농구 최고의 '별'들이 경북 경산시의 재래시장에 떴다. 

 

여자 프로농구 6개 구단의 올스타 선수들은 19일 오후 편안한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경산시장에 방문, 상가를 돌며 상인들에게 직접 목도리를 얼어주고, 떡과 음료수를 나눠주면서 상인들과 다정하게 대화를 나누고 평소 친하게 지내던 동료 선수들과 함께 떡볶이, 어묵, 과자 등을 사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불황 속에 생업을 이어가고 있는 경산 지역 상인들에게 목도리와 떡음료수를 전달하면서 그들의 힘을 북돋워주고 다음날 경산실내체육관에서 있을 올스타전을 홍보하기 위함이다.



경산시장 상인에게 목도리를 선물하고 있는 KDB생명 센터 신정자



이날 경산시장을 방문한 선수는 변연하, 정선화, 카이저(이상 청주 KB스타즈), 김단비, 최윤아(이상 안산 신한은행), 임영희, 양지희, 티나(이상 춘천 우리은행), 신정자, 한채진, 캐서린(이상 구리 KDB생명), 이미선, 박정은, 해리스(이상 용인 삼성생명), 박하나, 김정은, 샌포드(이상 부천 하나외환) 17.



좌판에서 채소를 팔고 있는 상인에게 목도리를 선물하고 있는 하나외환 가드 박하나


시장 상인에게 올스타전 개최 소식을 전하고 있는 신한은행 가드 최윤아

 

특히 이날 외국인 선수들은 한국의 재래시장을 돌며 이전에 보지 못했던 생소한 물건들과 시장 상인들의 친절하고 따뜻한 환대에 환한 미소로 화답하며 한국 재래시장의 매력을 만끽하는 한편평소 바쁜 리그 일정 때문에 챙기지 못했던 서로의 안부를 챙겨 물으며 우의를 다졌다.



시장에서 산 과자를 나눠 먹으며 여유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는 하나외환 센터 샌포드(왼쪽)과 KB스타즈 센터 카이저(오른쪽)


아들 딜런과 함께 재래시장을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우리은행 센터 티나

 

그 가운데서도 우리은행의 외국인 선수 티나는 자신의 아들 딜런(7)과 함께 동행, 모자의 두터운 정을 과시했다. 딜런은 낯선 시장 분위기에도 마냥 즐거워하며 천진난만한 모습을 보여줘 나이 지긋한 시장 상인들의 귀여움을 독차지, 이날 행사의 마스코트 노릇을 톡톡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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