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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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 만에 따낸 남자 피겨 올림픽 티켓, 아직은 누구의 것도 아니다카테고리 없음 2017. 9. 30. 14:08
[임재훈 스포츠칼럼니스트]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의 맏형 이준형(단국대)이 멀어져 가던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의 희망을 되살려 냈다. 이준형은 30일(한국시간) 독일 오벨스도르프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네벨혼 트로피’ 남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 출전, 기술점수(76.52점)와 예술점수(72점) 합계 148.52점을 기록, 앞서 펼친 쇼트 프로그램 점수(74.37점)와의 합산 총점 228.89점의 기록으로 26명의 출전 선수 중 5위에 올랐다. 이날 출전 선수 26명 가운데 첫 번째로 아이스링크에 들어선 이준형은 퀸(QUEEN)의 '보헤미안 랩소디'에 맞춰 연기를 시작, 첫 점프 과제인 트리플 악셀-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깨끗하게 성공시킨 뒤 이어진 트리플 악셀 단독 점프에 이은 트리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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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 이슈’를 국회 국정감사에서? 의원님들, 그리 한가하신가요?카테고리 없음 2017. 9. 29. 23:13
[임재훈 스포츠칼럼니스트] 거스 히딩크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둘러싸고 대한축구협회와 히딩크 재단 사이에 벌어진 진실공방 헤프닝을 국회 국정감사에서 다루려고 하는 모양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축구협회 관계자는 29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하 교문위)로부터 김호곤 부회장이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참석하라는 출석 요구서를 오늘 수령했다"고 밝혔다. 출석 요구서에는 오는 13일 오전 10시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리는 문화체육관광부 국감 때 증인으로 나오라고 명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국회 교문위는 앞서 28일 전체회의를 열어 국감 증인 29명을 채택하면서 히딩크 전 감독의 대표팀 감독의 국가대표팀 사령탑 복귀 문제에 관한 공식 제안 여부를 두고 진실 공방을 벌인 김호곤 부회장과 노제호 히딩크 재단 사무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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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로프킨 vs. 알바레스’ 재대결 공식화…이번엔 제대로 붙을까카테고리 없음 2017. 9. 29. 19:09
[임재훈 스포츠칼럼니스트] 게나디 골로프킨(카자흐스탄)과 사울 카넬로 알바레스(멕시코)와의 미들급 통합 타이틀전이 다시 한 번 추진된다. 이미 양측이 재대결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고, 알바레스 측에서 공식적인 제안도 한 상태여서 두 선수의 재대결은 시기의 문제일 뿐 재대결 자체는 기정사실이나 다름 없는 상황이다. 알바레스는 29일(한국시간) 복싱 전문매체인 '복싱신닷컴(boxingscene.com)'을 통해 "내년 첫 시합은 골로프킨과 재대결이 되길 원한다"며 "골로프킨이 아닌 다른 누구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알바레스는 지난 17일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세계복싱평의회(WBC)·세계복싱협회(WBA)·국제복싱연맹(IBF)·국제복싱기구(IBO) 4대 기구 미들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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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은퇴경기 마운드에 오를 아주 특별한 시구자카테고리 없음 2017. 9. 29. 01:29
[임재훈 스포츠칼럼니스트] ‘라이온킹’ 이승엽의 은퇴경기가 추석 연휴인 오는 10월 3일 펼쳐질 예정인 가운데 일반 팬을 대상으로 한 이승엽의 은퇴경기 관람 티켓이 9천매가 티켓오픈 5분 만에 매진된 것으로 알려져 이 경기에 쏠린 사람들의 관심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케 하고 있다. 이날 이승엽의 은퇴경기는 선수 유니폼을 입은 이승엽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볼 수 있는 경기라는 점에서 경기를 보는 것 자체로 충분한 볼거리가 있지만 이날 등장하는 아주 특별한 시구자로 인해 더욱 더 사람들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바로 이승엽의 아내 이송정 씨가 남편의 은퇴경기에 시구자로 나설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삼성 라이온스 구단은 28일 "이승엽이 현역 생활을 마감하는 공식 은퇴식에서 아내 이송정 씨가 시구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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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배, 세계선수권 대표팀 탈락에도 웃을 수 있는 이유카테고리 없음 2017. 9. 28. 08:48
[임재훈 스포츠칼럼니스트]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2관왕에 오른 데 이어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도 금메달과 동메달을 따냈던 한국 양궁의 간판 스타 기보배(광주광역시청, 리커브 세계랭킹 2위)가 내년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국가대표를 뽑는 선발전에서 탈락했다. 기보배는 10월 멕시코시티에서 열리는 2017년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출전 자격이 주어지는 3명의 국가대표팀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했다. 8명의 선수들을 뽑는 1차 관문을 통과하고, 4명으로 추려진 2차 관문까지 넘어섰지만 마지막 1명의 탈락자가 되고 말았다. 2011년 토리노 대회부터 3연속 세계선수권에 나서서 매 대회 때마다 한 개 이상의 금메달을 따냈던 기보배는 아쉽게도 내년에는 세계선수권대회 무대를 밟지 못하게 됐다. 대신 오는 11월에 대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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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타펜코와 함께한 코리아오픈, 그 달콤 쌉쌀한 뒷맛카테고리 없음 2017. 9. 27. 00:48
[임재훈 스포츠칼럼니스트] 국내 유일의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대회인 ‘KEB하나은행·인천공항 코리아오픈’이 지난 24일 옐레나 오스타펜코(라트비아, 세계랭킹 10위)의 우승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불과 수 개월 전 그랜드슬램 대회를 제패한 세계에서 가장 핫(Hot)한 선수의 플레이를 직접 볼 수 있었다는 점 자체로 국내 팬들에게는 그야말로 가슴 설레는 경험이었다고 할 수 있다. 올해 프랑스오픈 우승자인 오스타펜코는 이번 대회에 톱시드를 배정 받고 출전, 프랑스 오픈 우승 당시 세계 테니스 팬들을 경악시켰던 남자 선수들을 능가하는 강력한 스트로크를 앞세워 특유의 ‘닥공(닥치고 공격)’ 본능을 유감 없이 발휘, 끝내 우승을 차지함으로써 국내 테니스 팬들의 기대를 100% 충족시켰다. 오스타펜코는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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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의 ‘사심’ 거론한 신태용의 ‘사심’카테고리 없음 2017. 9. 25. 20:31
[임재훈 스포츠칼럼니스트] "히딩크 감독님 때문에 힘이 든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히딩크 감독님은 한국 축구의 영웅이다. 사심 없이 도와주신다면 같이 해보고 싶은 마음이고, 저 역시도 사심 없이 수용하겠다. 감독님을 통해 우리나라 축구가 발전했으면 좋겠다" 축구 국가대표팀 신태용 감독이 거스 히딩크 전 대표팀 감독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 밝힌 입장이다. 신태용 감독의 발언에서 눈에 두드러지게 들어오는 단어는 역시 ‘사심’이란 단어다. 신태용 감독의 입장이 대한축구협회의 입장과 다르지 않다면 여기서 언급된 ‘사심’의 의미가 어떤 것인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과연 축구협회나 신태용 감독이 우려하는 히딩크 전 감독의 사심은 무엇일까?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26일 기술위원회를 열어 히딩크 전 감독의 역할 문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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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평창 동계올림픽 티켓 판매 부진, 어떻게 봐야 하나카테고리 없음 2017. 9. 23. 13:32
[임재훈 스포츠칼럼니스트]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페럴림픽 개·폐회식을 포함한 경기 티켓이 극심한 판매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평창 동계올림픽 입장권은 총 118만장이 발행되는데 개·폐회식 입장권은 22만∼150만원이다. 경기 입장권 가격은 최저 2만원에서 최고 90만원(남자 아이스하키 결승전 A등급)이다. 인기 종목인 쇼트트랙, 피겨 스케이팅, 스피드 스케이팅은 15만원부터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티켓의 비율은 70%. 지난 20일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재까지 동계올림픽 종목 별 입장권 총 판매량이 약 27만 매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입장권 판매 목표량인 107만 매의 25%에 불과한 수치. 판매된 티켓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