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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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축구 WK리그의 ‘무서운 막내’ 경주 한수원을 주목하라카테고리 없음 2017. 7. 27. 01:10
[임재훈 스포츠칼럼니스트] 지난 24일 여자축구 WK리그 경기가 벌어진 인천 남동경기장에서는 작은 기적과 같은 승부가 펼쳐졌다. 올해 처음으로 WK리그에 등장한 ‘새내기’ 경주 한수원이 리그 5년 연속 통합 우승에 도전하는 리그 최강 인천 현대제철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것. 한수원은 이날 2017 IBK기업은행 WK리그 18라운드 경기에서 전후반에 걸쳐 시종 끝끈한 수비조직력과 국가대표 출신 베테랑 골키퍼 윤영글의 눈부신 선방으로 현대제철의 공세를 무실점으로 차단하는 한편, 후반 15분 터진 외국인 선수 벤더의 천금과도 같은 페널티킥 선제골을 끝까지 잘 지켜내면서 1-0 승리를 거뒀다. 경기 종료를 알리는 주심의 휘슬소리와 함께 현대제철 선수들을 고개를 떨궜고, 한수원 선수들은 우승이라도 한 듯 서로를 ..